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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거인-후회없는 선택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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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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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거인... 이 유명짜한 작품을 원작만화로는 접하지 못했다. 애니물도 방영초기 vod에서 공짜로 볼 기회가 있어서 1기까지만 본 기억이 있다. 조사병단(?) 정식 맴버가 된 주인공이 거인의 비밀이 감춰져 있다는 옛날 자기 아버지의 집으로 출발하는 딱 거기까지! 그러다가 2013년에 출간된 소설 진격의 거인 1-3권 세트를 구매해서 본 적이 있었다. 만화나 애니에서는 주고받는 대사나 내레이션(?) 몇 줄로나 나왔을까 한 그 이전의 역사를 다룬 내용이 제법 참신하고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어서 사실 이거 진격의 거인 -후회없는 선택도 그런 종류의 소설인줄 알고 주문을 했지만... 생각지도 않은 만화여서 제목처럼 후회없는 선택이 되지 못했다.
본내용은 원작을 얼마 접하지도 않은 내가 기억할 정도의 진격의 거인 작품내에서 주조연급 캐릭터(맞나?) 조사병단 제일의 칼잡이(?) 리바이에 대한 과거 이야기다. 그냥 간단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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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이책에과연얼마를걸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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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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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또 한번의 실패를 맛보고야 말았다. 이렇게 한번씩 내 멘탈을 흔들어 놓는 일이 생길때마다 나는 책이라는 링거를 맞는다. 2020년에 초판을 발행한 이책은 베스트셀러 대열에 오를 만큼의 책은 아니다. 260p분량에 페이지당 글자수도 그렇게 많지 않고 제목만큼의 물음처럼 독자로 하여금 생각할 꺼리(?)를 많이 주지도 않아 비교적 빨리 읽어낼수 있었다. 올라와 있는 리뷰어들의 의견들처럼 긍정과 부정의 호불호가 갈릴만 하다. 50대초반을 살아가는 내 인생에 있어 20~30대까지 주위사람한테 많이 들어봤던 말이거나 어딘가 책에서 명언으로 분류되어 한번씩은 접해본 말들의 나열이랄까... 기대를 가지고 선택한 책은 아니더래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이번 링거는 내처방과 맞지않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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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오강호 8 마지막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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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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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권을 본지가 2년 전 이었다. 마지막 8권을 구매하기 전에 당연 복습이 필요했다. 전권을 다 보진 못하고 7권만 대략 훓어봤다. 엑스트라성 인물은 빼고 영호충, 영영, 악불군 등 주조연급 인물구조와 대략적인 스토리 파악은 7권 하나로도 충분했다. 작가 김용의 작품들은 시대와 인물 그리고 그 작품에 관계되는 무공비급만 다를 뿐이지 스토리구조는 비슷비슷 한 것 같다. 요즘은 뜸하지만 우리나라 막장 드라마가 한창 난무하던 시절, 오해를 사고~ 의심을 받고~ 피터지는 개싸움이 이어지다가도 봄눈녹듯 화해의 물결모드로 전환되는 그 모든 것에는 오직 딱 하나만이 필요했으니 그것이 바로 '엿듣기 신공(?)' 이다. 이 '엿듣기 신공'의 기술은 김용의 글에서도 매작품마다 빼놓지 않고 나오는걸 볼 수 있다. 이번 8권에서도 임가 집안의 벽사검보를 훔쳤다거나 여섯번째 사제의 살해의혹, 한때 평생을 바쳐 사랑했던 여인 악영산의 살인누명까지 영호충에게로 향하던 모든 의심과 오해들이 이 '엿듣기 신공' 하나로 모두 해결된다. 천룡팔부와 녹정기는 읽는 중(영화와 드라마로 보기는 했지만)이라서 잘 모르겠으나 다른 여타의 작품들과 같이 봤을 때 의심할 필요없는 제대로 된 해피앤딩은 소오강호가 처음인 것 같다. 그래서 마음이 무겁지 않다. 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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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화이팅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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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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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투팬들한테 이렇게까지 사랑받는 만화가 있었을까? 아마 전에도, 이후로도 없을 것 같다.
20대 중반 무렵 수험서를 사러 서점에 같다가 첫 연을 맺을 당시만 해도 정식 한국어판이 아니었던걸로 기억한다. 소히 말하는 해적판... 일보가 한주먹이라는 이름으로 마모루가 강철, 센도가 장기호...^^! 30년 가까운 세월이 훌쩍 지났음에도 이런 쓸데없는 걸 기억하는 것은 내머리가 좋아서가 아니라 한번씩 더 화이팅 지난 애니물을 보러 여기저기 들락거리다 보면 2001년 즈음인가 sbs에서 평일날 아침에 방영했던 한국어 버전을 그대로 볼수 있는 고마운 방이 있기에... 그저 기계치인 내겐 감사할 뿐이다.
134권의 주내용은 이마이vs호시 그리고 마시바의 세계타이틀 전초전과 뜬금없이 예전 일보가 현역시절 싸웠던 천재복서 인도네시아 챔피언 월리의 등장이다. 매 권 겉표지엔 일보의 재기를 암시하는걸로 잔뜩이나 기대감을 부추겨 놓고 도대체가 언제쯤 뭘로 재기의 시발점을 잡을런지 모리카와 조지의 머릿속이 궁금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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