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임신수는 불호 키워드라 그 외의 키워드가 제 취향이여도 읽지는 않습니다.
좋아하는 작가의 소설 키워드가 임신수라도 읽지 않는데
워낙 유우지님의 소설을 좋아하기도 하거니와 줄거리가 넘 재미있게 와 닿아서 읽어봤습니다.
SF가 있고 인외존재에, 생각보다 임신에 관한 자세한 묘사 및 육아가 나오지 않아서
생각보다 거부감 있게 보지 않고 그냥 줄거리 자체에 재밌게 집중해서 봤습니다.
유우지표 짝사랑수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더욱 재밌게 봤습니다만,
둘의 사랑에 마나문 몸통이 후ㅡㅡ,
공이야 성격이 그 모양이라 그렇다치더라도 주인수까지 그런 반응이면.
좀 더 미안해 할줄 알았는데 워낙 과학이 발달되어서 가짜몸에 거부감이 없는건지.
그거 빼면 괜찮았습니다, 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