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도 내 흥미를 끌었지만 그것보단 호불호를 떠나, 리뷰의 숫자가 많기에 읽었던 소설.
단권임에도 불구하고 나름의 기승전결을 갖춰서 간단하게 읽기에 좋았다. 웬만한 클리세가 다 들어가있는데, 문장이나 내용구성이 유치하지 않고 크게 고구마구간이 없기에 술술 읽혔다.
여주인공이 어머니가 외국으로 재혼하며 어머니 친구한테 맡겨져서 크고. 어머니 친구의 아들 세명과 형제처럼 자라지만 맏이랑 사랑에 빠지고 남주 어머니의 반대에 부딪치지만 이겨내고 결혼하여 사는 얘기.
여주를 어릴때부터 키웠지만 반대하는 남주 어머니의 심정이 충분히 이해갔기 때문에 밉지는 않았다. 만약 나도 내 아들이 그렇게 행동한다면 반대할것이 뻔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