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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받지 않은 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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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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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49년생 프랑스소설가 아민 말루프의 신작소설이다. 우리보다 훨씬 발달된 문명을 가진 형제들과 현대인이 만나면 어떻게 될지 그린 내용이다. 이 작품은 2022년 박경리세계문학상을 수상했고, 작가는 프랑스 최고의 권위 콩쿠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초대받지 않은 형제들>은 11월 9일부터 12월 9일까지 일자순서로 이어지는 일기장 구조이다. 저자는 독자에게 이 소설을 통해 가설을 세우는데 어느날 갑자기 만약 우리보다 발단된 문명을 가진 '형제들'이 나타난다면 우리 세상은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초대받지 않은 형제들의 정체가 뭘까 하는 호기심에 탐독했는데, 인류보다 더 높은 문명의 수준과 능력을 가지고 있는 '엠페도클레스의 친구들'이었다.
이 친구들은 지구 네트워크를 차단하면서 자신들이 인류의 문제를 해결했다고 주장한다. 기존에 있던 인류들은 높은 문명을 가진 친구들의 문명을 받아들이고 사용하면서 세상엔 많은 변화가 찾아온다. 지금의 문명으로 해결하지 못한 병이 없어지고, 각국의 전쟁에서도 자유롭게 된다. 심지어 영생까지 바라보는 세상이 오면서 모든 위협으로부터 자유를 찾는세상을 맞는다.
무인도에 살던 사람들의 알 수 없는 이유로 통신이 끊겨 세상과 단절했을 때의 그 당혹감과 추측들, 사황이 변모해가는 과정들 사이에 갑자기 나타난 초대받지 않은 형제들의 정체는 무척 흥미로웠으나, '인류'와 '고대그리스들의 후예'가 등장하면서 갑자기 생각지 못한 길로 빠지는 모양새가 픽션과 우화를 오가는 분위기로 나아간다. 책을 읽는 내내 심오함이 느껴졌다. 저자는 이 소설을 통해 인류의 근본적인 주제에 한걸음 다가서면서 독자들에게 짙은 여운을 남기곤 하지만, 어쩐지 조화롭지 못하다는 느낌이 들어 아쉬웠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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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내가 되기로 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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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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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나 자산에게 물음을 던지는 책이다. 나는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인생을 살고 싶은지, 나는 어떻게 살다 가고 싶은지, 나는 어떤 사람이 되길 바라는지를.
처으메에 제목보다는 목차를 보면서 너무 재미있고 좋은 주제들이다 생각했는데, 내용도 알차서 놀랐다. 알짜배기 작가의 알찬 조언 책이란 생각이 들어 자세를 바로잡고 읽었다. 내용은 주로 마음이 원하는 인생,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 혼자만의 여행이 준 성장, 일상여행, 응원, 빛나는 일상, 서로 다름을 인정하기, 사랑한다는 말, 진정한 행복, 지금 나 자신을 사랑하라는 내용이 들어있다.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마치 멘토같이 세세하게 조언한다. 모든 부분이 20~30대 청춘들에게 와닿을 내용이라서 많은 부분이 도움이 되었다. 눈치채지 못했던 내 안의 작은 메아리를 귀기울일 수 있는 시간이었고, 오늘이라도 당장 마음을 다잡으면 변화할 수 있는 좋은 정보들이 많아서 좋았다.
책을 읽다보니 사람 사는 것은 다 비슷비슷하고 그곳에서 얻는 생각들 또한 닮았다라는 것을 느꼈다. 저자의 이야기지만 곧 나의 이야기로 읽었다. 일상을 빛나게 해주고 나 자신을 신뢰할 수 있는 터널이 되어준 책이다. 마침 이런 다정함이 담긴 말들이 필요했는데, 힘이 나도록 격려를 받아 용기가 났다. 20~30대 성장이 필요한 청춘들이 읽으면 용기와 위로가 되어줄 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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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잡는 채소, 과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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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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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한약사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다이어트를 할 때 무작정 안먹어서 건강을 버리는 것 보다 채소 과일식으로 건강과 다이어틀 동시에 잡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책에서는 채소ㆍ과일식을 해야하는 이유부터 채소ㆍ과일식을 잘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고 그에 따른 알아야 할 지식들을 다루고 있다. 더 나아가 채소ㆍ과일식을 할때 꼭 피해야할 음식 등 유의사항과 실전 케이들을 보여주고 다이어트를 위한 채소ㆍ과일식을에는 뭐가 있는지 살펴본다. 다이어트를 위한 채소ㆍ과일식을 할 땐 인간의 몸에 대해 이해하고 비만이 되는 원리를 반드시 알고 실천해야 한고 한다.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음식에는 술과, 트랜스 지방, 정제 탄수화물, 과일 통조림 등이 있고 운동의 핵심은 햇빛에 있다고 조언한다.
다양한 환경에서 다양한 상황을 통해 논리적으로 방법을 제시하고 조언한다. 그것도 아주 친절하게 핵심 단어를 추려 내용을 흡수하기 좋게 정리도 잘 되어있다.
평생 다이어터의 삶을 살아온 내가 이 책을 보면서 느낀 것은,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 다이어트에 대한 지식은 얕으면서도 넓어서 이미 듣고 알고 있는 이야기가 많았다. 알고 있지만 쉽지 않고 간단하지만 어려운 문제라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 모든 해결책의 근원은 자신의 의지가 아닐까 싶다.
너무 친절하고 잘 설명되었는데 못 따라가 주면 미안하고 민망할 정도로 체계적인 책이다. 다이어트는 물론 암, 당뇨병, 골격계 질환, 스트레스까지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건강식단을 제시받고 싶다면 이 책이 도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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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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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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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나라 트렌디한 시와는 다르게 시 치고는 조금 긴 시에 속한다. 저자가 2020년 농민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한 이력을 기반으로 대부분의 주제는 농촌을 연상하게 하는 내용이 많았다. 시집이고 페이지 수도 얼마 되지 않아 받자마자 바로, 금방 읽었다. 4부 57개의 시 중에서 책 제목이기도 한 '식물성 피'가 가장 인상 깊었고, 그 외에도 '별의 기원', '짧은, 숲 한 권', '종이를 차지하려고', '웅크린 집' 시가 좋았다.
햇빛과 바람, 풀벌레를 포함한 동물과 식물들이 자주 언급돼서 여름의 농촌에 쉬다 온 기분이 들었다. 자연은 그대로 봐도 경이롭지만 이렇게 시인의 시각에서 보니 또 다른 매력과 발견으로 다가왔다. 서정적이면서도 생명력을 품은 시는 글에 리듬감이 살아있고, 익숙한 것들을 분명하게 볼 수 있도록 해준다. 문체가 모자라지도 않고, 그렇다고 소양이 부족하지도 않으며, 작가의 삶에 대한 회한과 희로애락이 녹아들어 시를 읽을 때, 그 정겨움이 오고, 농촌의 풍경과 식물들의 모습들이 마음에 평안을 준다.
여름이 가고 가을이 한창인 요즘에, 지나간 여름을 떠올리면 차 한 잔에 읽기 좋은 시집이다. 시를 좋아하고, 특히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식물성 피>를 추천하고 싶다. 걷는사람 시인선 70이라고 하니, 다른 시리즈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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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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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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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바라보고 살을 맞대며 공생하는 삶을 지향하는 나로서는 아마존과 분홍돌고래의 조합으로 탄생한 이 책을 결코 지나칠 수 없었다. 보통 돌고래라고 하면 회색갈을 띄는 돌고래를 상상하기 마련인데, 얼마 전 SNS를 보다 분홍돌고래를 처음 본 기억이 있다. 분홍돌고래라고 해서 귀엽고 부드러운 이미지처럼 보이지만 막상 사진 속 분홍돌고래는 마냥 예쁜 분홍색은 아니라서 실망하곤 했었다.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의 저자는 분홍돌고래의 존재를 인식하고 매료되어 분홍돌고래를 향한 열렬한 호기심으로 아마존에 떠난 뒤의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미지의 장소, 원초적인 매력이 있는 아마존을 배경으로 하다 보니, 에세이지만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세계가 펼쳐졌다. 원주민들의 생활, 아마존에 살고 있는 다양한 동물들, 마침내 분홍돌고래의 존재를 확인하는 그 빛나는 순간이 고스란히 전해져 짜릿했다. 그렇다고 마냥 동화 속처럼 좋지도 않았던 게 환경문제나 인간의 욕심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의 현장을 보면서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저자의 시선과 마음을 통해 환경운동가들의 신념이 어디서부터 나오는지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지구를 이루고 있는 자연과 동물, 식물들이, 인간들이 입체적으로 다가오면서,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이 공간이 경이롭게 느껴졌다. 각기 다른 모습으로 생물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신비함에 젖은 시간이었다.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는 생명과 환경에 관심이 많은 독자라면 무조건 읽어봐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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