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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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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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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소설책 <사탕비>는 저주스러운 세계를 배경으로 인간과 비인간, 의심과 믿음, 두려움과 용기 등의 간극을 탐구하는 소설로,
SF와 판타지, 호러 등 여러 장르를 섞어놓은 작품이다. 이 소설은 고도로 기술된 캔디 인간이라는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을 판별하기 위해 펼치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인간과 인공지능의 차이를 파악하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사탕처럼 알록달록한 우박이 내리는 무분별한 핵 실험의 영향으로 발생한 방사능 물질 ‘사탕비’가 세상을 무너뜨린 미래를 그리고 있다. 살아남은 소수의 인류는 사탕비가 내리지 않는 구역에 청백성이라는 피난처를 건설하고 그곳에 정착한다. 그러나 그들은 사탕비를 정제해 섭취하며, 휴머노이드 ‘캔디 인간’을 색출하는 죽음의 투표를 반복하며 영원에 가까운 생을 살아간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마시안은 1년 만에 잠에서 깨어난 후, 캔디 인간이 무엇인지, 그리고 진짜 인간은 무엇인지를 탐구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마시안은 추리로는 어떤 존재에 관해 무엇도 알아낼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오히려 경험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시안은 이러한 간극을 헤아리기 위해 인간과 비인간, 의심과 믿음, 오해와 이해, 두려움과 용기의 간극을 넘나든다.
이 소설은 특히나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가 희미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측면을 갖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다루면서 동시에 인간이 가져야 할 미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매력적이고 잔혹한 세계관 속에서 전개되지만 이야기 전개가 살짝 허술한 느낌도 있다. 독자에게 많은 정보를 숨기고 주인공과 함께 역경을 헤쳐나가게 하려면 세계관이 더 탄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주인공이 너무 감성적이라 답답한 측면이 있었다.
<사탕비>는 색다른 SF 작품이다. 고전적인 우주, 비행선, 로봇 등의 SF도 재미있지만, 판타지와 호러가 섞여 밝은 색상의 SF를 원하는 독자에게는 이 작품이 어울릴 것이다. 인간과 인공지능의 차이를 탐구하는 이야기는 현대에서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가 무지막지하기 때문에 매우 의미 있는 주제이며, 작품 속의 알록달록한 길은 여전히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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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널 살아 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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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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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그림 그리는 여자와 노래하는 남자의
사소하지만 따뜻한 이야기로 가득한 동거 청춘들의 성장 이야기
<내가 널 살아 볼게>는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에서 인기를 끌었던 글쓴이 만수와 그의 여자친구 명진의 동거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두 사람은 서로의 차이점과 어려움을 극복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부부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서로를 사랑하는 부부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삶에 대한 다양한 성찰을 하게 만든다. 그들의 이야기는 머리를 말려주는 일, 꿈에 나타난 이야기, 산책하고, 길 고양이 밥 주고, 맛있는 음식을 나눠먹는 일 등 사소하고 평범하지만, 그 안에서 서로에게 묻어나는 다정함과 배려가 느껴진다.
책의 구성은 왼쪽 페이지에는 만수의 이야기, 오른쪽 페이지에는 명진의 이야기가 나열되어 있으며, 그림이 삽화되어 있어 더욱 생생하게 그들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한다. 또한, 저자의 솔직하고 따뜻한 글이 더욱 독자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글의 분량이 많지 않고 일상적인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가볍게 읽기 좋다.
책을 읽으면서 나의 배우자와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부부가 되기 위해서는 서로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사랑하는 사람과 동거를 하면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궁금한 독자들이 읽어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책에서 보여준 동거 모습이 여느 부부의 모습과 거의 다를 바 없지 않나 싶다.
<내가 널 살아 볼게>는 사랑하는 이가 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은 책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부부로서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함께 살아가는 것에 대한 다양한 성찰을 할 수 있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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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기 전에 꼭 한 번은 논어를 읽어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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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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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서 감정처리, 친구관계, 일상생활까지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논어 입문서
『어른이 되기 전에 꼭 한 번은 논어를 읽어라 2』는 오래된 책인 논어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해석한 책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청소년들은 공부, 친구, 인격, 일상생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자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논어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내용을 실생활에 적용하는 법도 알려준다.
논어는 공자의 말과 행동을 수록한 책으로,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조 중 한 사람인 공자의 삶과 철학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자료이다. 이 책은 지금도 우리 삶에 깊은 깨달음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가득하다. 공자의 가르침은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성장한 어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이 책은 현대 청소년들이 마주하는 문제들을 중심으로 쓰여졌기 때문에, 청소년들에게 매우 유익한 자료이다. 공부, 친구 관계, 인격, 일상생활 등 청소년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주제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 책은 단순한 논어 해석서가 아니라, 청소년들이 현대 사회에서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공자의 지혜를 제시한다. 공자의 가르침은 현대 과학의 연구 결과와도 일치하는 것이 많기 때문에,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은 현대 사회에서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책에서는 중요한 구절과 해석 부분을 진하고 굵게 표시하여 찾기 쉽게 하였고, 그 결과 책을 복습하면서도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은 논어를 처음 접하는 청소년들에게는 더욱 추천할 만한 자료이다. 논어는 어려운 표현과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이 책에서는 논어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현대적인 시각으로 논어를 다시 해석한 것이기 때문에, 청소년들은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논어는 어느 한 번 이상 접해본 사람이 있다면 계속 두고두고 보게 되는 책이다. 구절구절을 곱씹으면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많고, 이를 통해 자신을 계발할 수 있다. 논어는 청소년들도 읽으면서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아 추천하고 싶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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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거짓말쟁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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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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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거짓말쟁이들』은 동물, 식물, 곤충들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목적으로 거짓말을 하는지 알아보는 책이다. 저자인 모리 유민이 숲과 바다, 하늘과 땅에 사는 70여 종의 생물들의 거짓말과 속임수를 소개한다. 거짓말과 속임수는 인간 뿐만 아니라 동물, 식물, 곤충 등 다양한 생물이 사용한다. 이들의 거짓말과 속임수는 우리의 상식과는 달리 생존과 번식을 위해 사용된다고 한다.
이 책은 동물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생물학과 동물학 지식을 바탕으로 동물의 특징과 행동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책에서는 진화론의 아버지인 찰스 다윈과 그의 명언도 자주 언급되는데, 이는 이 책이 동물 진화와 생태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숲속의 거짓말쟁이들』에서는 다양한 동물들의 생태와 특징을 살펴보면서 그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 동물들이 서로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서로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있는지 등 동물 생태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다.
책의 마지막 장에서는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과 지켜야 할 가치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있다. 이는 이 책이 단순히 동물 이야기를 다루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구 생태계와 인간의 역할에 대한 더 큰 메시지를 전하는 책임을 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책은 생물학과 동물학에 대한 지식이 없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과 많은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생물학과 동물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이라 할 수 있다. 동물의 생태와 진화에 대한 이해도 높아지면 우리는 지구 생태계를 지키고 보호하는 데 더 많은 관심과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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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사연을 찾는 무지개 무인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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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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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무인 사진관』은 다양한 사연을 지닌 인물들이 한 공간에서 만나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소설이다. 작가 김재희는 이번 작품에서도 그동안의 작품에서 보여줬던 섬세하고 감성적인 문장력으로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이 소설은 무무사라는 무인 사진관에서 시작된다. 무무사의 주인 이연주와 취준생 현수경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시작된 이 소설은 다양한 인물들이 나타나며, 그들의 이야기가 서로 얽혀가면서 하나의 큰 이야기를 이루어진다. 이 소설에서는 인물들의 내면을 솔직하게 그려낸 것이 인상적이다. 각 인물들은 자신만의 고민과 문제를 안고 있지만,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각자의 소원이 이루어지는데, 그것이 너무나도 감동적이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느낀 것은 따뜻함이다. 이 소설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어딘가 소외되거나 외로움을 안고 살아가고 있지만, 그들이 만나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누는 순간 따뜻함과 힐링을 느낄 수 있다. 작가 김재희는 이 소설을 통해 우리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힘들어하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
최근 대세는 무인 편의점, 무인 카페 등 무인 시설이다. 그러나 이 소설에서는 무인 사진관에서 인물들이 만나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 소설은 무인 시설도 인간적인 소통과 공감의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번 작품은 작가 김재희의 새로운 세계를 열어준다. 그동안의 작품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 있어 새로움을 느끼게 해준다. 그동안 그냥 지나쳤던 무인사진관을 바라보며 입체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소소하지만 큰 감동을 주는 행복을 느낄 수 있고 차갑게 느껴지는 우리 사회 속 따뜻함을 물씬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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