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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어는 공부의 비타민이다. | 기본 카테고리 2015-09-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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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한자어는 공부의 비타민이다

김성희 저
더숲 | 2015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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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나름대로 한자에는 일가견이 있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공무를 수행함에 있어서도 공문서에 자주 기재되는 한자는 어느정도 이해를 하며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자는 어느정도 알고 있기 때문에 한동안 무시하고 살아왔었습니다. 그러던 순간에 제가 본디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한자어가 하나 둘 씩 잊혀지기 시작했으며 지금은 그 한자어가 때로는 생경(生硬)할 때도 있습니다. (한자어에 대한 내용이므로 한자에 대해서는 그 한자를 국한병용으로 쓰겠습니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단어중 한자어는 어느정도 차지할까요? 반? 아니면 거의 없음? 사실 저도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국립국어원에서 발표한 내용을 토대로 말씀을 드리면 우리 일상어의 60%가 한자어로 구성되어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실 일상생활에서 한자어를 그렇게 많이는 쓰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말 의미를 명확하게 전달해야하는 공문서에서 그것도 보고서 내에서는 한자가 정말 무수하게 사용된 사례(事例)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자어는 우리 생활에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아닐까 감히 생각합니다.

한자어는 공부의 비타민이다. 이 책에서는 그런 저의 걱정을 일소해주려고 하는 듯이 한자에 대한 단어정리를 아주 깔끔하게 해주고 있었습니다. 우선 첫 장에서는 그 한자어가 생겨난 개념에 대해 명확(明確)하게 설명(說明)하려고 했습니다.

저는 공무원 수험생활할 적에도 한자어를 공부를 했었습니다. (그 때 약 1500여자의 한자를 외운 기억이 있습니다.)그리고 JLPT 1급 시험을 치를 당시에도 일본어였기 때문에 한자를 공부한 적이 있습니다.(그 때는 약 800자를 공부했었습니다.) 그 때는 그 한자어에 대한 개념은 전혀 생각치 않고 무작정 외우기만 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암기한 한자는 바로 빠져나간다고 지금은 그때 그렇게나외웠어? 라고 할 정도로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다시끔 저의 기억을 되살려주려고 개념을 하나하나 차근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갈등(葛藤)"

을 설명하면서 칡 갈과 등나무 등으로 설명을 하면서 생긴 이유가 "칡과 등나무가 뒤엉켜 치열한 생존 경쟁을 하다." 라고 그 뜻까지 명확하게 밝혀 설명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 한자어가 생긴 사례까지 이야기를 해주고 있었습니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와같이 얽혀져 백년을 누리리라.(뒷부분 조금더 첨가(添加)를 하였습니다. " 라는 이방원의 하여가를 예시로 들어 갈등이 생겨난 이유를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설명만 해도 충분히 이해를 하였는데 이와 관련된 단어까지 상세히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정치신문면에 자주 보는 내홍(內訌)이라는 단어를 자주 봤을 겁니다. 이 단어가 갈등과 비슷하면서 조금 다른 한자어입니다. 그런 한자어를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주는 센스까지 겸비한 책이였습니다.

저는 이 책을 끝까지 보면서 단지 한자어를 눈으로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한자를 하나하나 써보고 외우기를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이 책은 단지 책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저에게 한자를 가르쳐주는 개인 교사라는 느낌이 상당히 많이 들어서 였습니다. 그런 저의 마음을 십분 이해(理解)를 하였는지 그 획순에 대한 설명까지 꼼꼼하게 해주는 "한자어는 공부의 비타민이다." 이 책은 저에게 있어 정말 소중한 책이였습니다. 사실 요즘 고등학교 교과과정에서도 한자어에 대한 관심이 부각되고 있으며 공무원 수험과목에도 한자어를 따로 지정을 하고 있습니다(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7급 기준)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공부할 때 알짜가 될 수 있는 이 책을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분께도 진심으로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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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있는 곳에서 시작하라 | 기본 카테고리 2015-09-2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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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금 있는 곳에서 시작하라

페마 초드론 저/이재석 역
한문화 | 2015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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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티베트의 고승이라고 하면 티베트 망명정부를 지도하고 있으며 중국의 탄압에 반발하여 인도로 망명한 사례가 있는 달라이 라마 스님 외에는 크게 아는 분이 없었습니다. (저번에 티베트에 가신 분들 사진을 본 기회가 있어 사진을 접했었는데 정말 티베트는 중국이라는 느낌이 아닌 그야말로 서역 즉 중동아시아의 느낌이 물씬 풍겼습니다. 그런 티베트 불교에서 가장 큰 거두인 달라이 라마 외에도 쌍벽을 이루는 스님이 계셨으니 페마 초드론 스님입니다. 하지만 페마 초드론은 원래는 티베트 사람이 아니라 불교와 가장 극단적인 교리를 가지는 가톨릭 신자의 가정에서 태어납니다. (사실 저희집도 기독교 가정입니다만 저의 교리는 불교에 가깝다고 할 정도로 불교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 불교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참선에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 책에서도 페마 초드론은 참선 하는 방법에 대해서 제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1. 좌선 명상(사마타-위빠사나 명상)

2. 고통을 받아들이고 기쁨을 내보내는 명상(통렌 명상)

3. 경구를 마음에 새기고 음미하는 명상(로종 명상)(출처 본문 19p)

이렇게 세가지를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중 가장 유명한 앉아서 하는 명상인 좌선 명상을 참 좋아합니다. 사실 마음이 심란하고 잘 풀리지 않을 때 좌선을 하면서 주위의 소리에 아랑곳 하지 않고 저만의 세상을 둘러보려고 애를 씁니다만 그럼으로써 세상의 이치를 깨달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두 가지 명상법을 더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고통을 받아들이는 명상인데 이 명상을 함으로써 서로가 서로를 해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알게 됨으로써 서로가 해치지 않는 그리고 서로에게 무익하고 낡은 패턴을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페마 초드론은 제시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힘들 땐 입에서 좋은 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라 젠장과 같은 육두문자를 자주 남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명상을 통해서 입밖에 나쁜 소리가 아닌 맑은 소리를 냄으로써 제 자신을 맑게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가톨릭에서도 자주 말하는 "내 탓이오 내 탓이오"라는 문구가 여기에서도 보였습니다. 경구를 마음에 새기고 음미하는 방법에서는 "모든 비난을 자신에게 돌려라" 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 말인즉슨 온 세상이 재앙으로 가득차 있을 때 세상이 에고의 집착으로 가득 차 있을 때를 의미합니다. 그럴 때 타인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돌아오는 비난을 기꺼이 감수하라는 의미가 됩니다. 우린 일상생활에서 어떤 문제가 있다면 우선적으로 비판할 대상을 찾은 적이 없었습니까? 나는 잘 했는데 쟤 떄문에 그랬어 라든가 저 같은 경우는 게임을 정말 좋아하는데 그 게임에서 같은 팀이 제대로 못할 경우(이 때 정말 화 엄청 납니다. )상대방에 대한 비난을 서슴지않고 해댔던 기억이 없습니까? 그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민족 간의 갈등으로 번질 수도 있으며 실제로 보스니아 내전이나 크로아티아 내전 등에서 대학살이 일어났던 이유도 그와 일맥상통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남을 비난하는 것을 멈추고 자신을 되돌아본다면 자신에게도 평안이 올 수 있으며 그와 동시에 주변도 평안해질 수 있음을 이 책에서 시사하고 있었습니다.

과연 우리는 얼마나 평안한가요? 주변이 평안하고 물질적으로 평안하다고 하지만 실제 우리 마음은 얼마나 여유가 있는가요? 실제로 이 글을 적고 있는 저도 마음에 여유가 없어 단지 30분을 아무것도 하지않고 명상하는 것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뭔가를 하지 않으면 불안해서 견딜 수가 없을 정도로 마음에 여유가 없습니다. 그런 저에게 지금 앉아있는 이곳에서 다시 시작하라고 일깨워주는 이 책은 저에게 있어서 명상의 자양이 될 수 있는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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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홍길동에 대한 연구 | 기본 카테고리 2015-09-2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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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ㄱ홍길동에 대한 연구

김광주 저
상상나무 | 2015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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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홍길동에 대한 연구"라는 제목이 참으로 참신했습니다. 사실 저도 ㄱXXX라고 적혀있는 카카오톡 이름을 본 적이 많았기 때문이거든요. 사실 ㄱ하나가 뭐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 효과는 참으로 대단했습니다. 무심코 보던 카카오톡에서는 가장 먼저 눈에 뜨이니까 가장 먼저 연락을 하는 친구이기도 했으며 무심결에 오늘 술 한잔 하고 싶네 그러면 가장 먼저 보이는 ㄱ아무개 친구에게 연락을 하기도 했으며 카카오톡 알림말에 올리는 글을 보고 가장 빨리 그 친구의 소식을 접할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친구 덕분에 선의의 피해자(?) 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 친구를 보지 않았더라면 다른 친구들에게 저의 은혜를(이런 말을 하는 저도 남사스럽습니다.웃음)입지 못함이 가장 큰 이유였으며 그 다음 이유로는 이 친구가 가나다 의 출석번호를 거스르는 일 즉, 질서에 역행하는 일이 되어버린 겁니다. 사실 지금은 모바일 시대고 바로바로 연락이 가능하니까 너그러이 넘어갈 수 있습니다만 만약에 우리 카카오톡 친구 리스트가 옛날 출석부였다면요? 사실 우스갯소리로 넘어갈 수도 있겠습니다만 ㄱ하나 더 붙였다고 출석번호 1번을 배정 받았다면요? 그런 생각을 하는 자체가 모순입니다만 사실 카카오톡에 ㄱ 하나 남기는 것 자체만으로 모든 순리를 역행하는 사실이 되지 않았나라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그런 모순을 작가는 1950년 9월 15일에 행해졌던 인천상륙작전에 비유하고 있었습니다.

ㄱ홍길동님을 생각하면 한국전쟁의 흐름을 바꾸어놓은 인천상륙작전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그때 미국을 주축으로 한 연합군의 저력이 북한보다 열세였다고 말할 순 없었지만 적어도 지상군에 있어서만큼은 낙동강과 지리산을 중심으로 버티는 북한군의 저항이 여전한 위세를 떨치고 있었다. 이때 단행된 인천상륙작전은 상대방의 허를 찔러 전쟁의 흐름을 바꿔 놓은 전격적인 작전이었다. (출처 본문 35p)

사실 왜 인천상륙작전에 비유했는지 인천상륙작전이 한국전쟁에 미친 영향을 잘 아시는 분이면 어느정도 유추는 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우리가 생각했던 유추와 같게 작가도 인천상륙작전에 비유한 이유를 흐름을 바꾸어놓은 것도 있지만 상대방의 예쌍을 거스르고 그때까지 흐름을 일시에 바꾸었다는 점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사실 아까 언급했던 출석부 이야기도 이와 일맥상통 하는 게 아닌가 합니다. 모든 출석번호의 배열을 바꿔버린 ㄱ홍길동 이 하나의 단어가 우리가 소외된 하지만 어떻게 보면 소외된 것같지 않은 우리의 삶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적절한 사례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 책을 덮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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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이야기 | 기본 카테고리 2015-09-2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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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힐러리 이야기

김재영 저
프리뷰 | 2015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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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larate 갑자기 왠 영어 단어냐고 반문을 제기하실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전 이 단어를 보자마자 바로 힐러리 클린턴 여사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녀는 언제나 웃습니다. 그리고 그 웃음으로 남들을 기쁘게 해줍니다.

네. exhilarate 기쁘게 하다 유쾌하게 하다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기쁘게 하다 유쾌하게 하다라는 뜻이 있는 단어도 많을 텐데 왜 그 많은 단어 중에서 이 단어를 선택했나고 또 반문을 하실 분이 계실 겁니다.(없어도 무조건 있어야 합니다.)

물론 어원이야 다 있겠습니다만 ex"hilar"ate 익스힐러레이트 (완벽한 원어 발음은 이그질러레이트가 더 옳습니다.) 중간에 힐러리가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이 단어 하나만으로 힐러리를 설명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힐러리 클린턴 여사의 일생을 적어준 "힐러리 이야기"라는 책은 이때까지는 몰랐던 힐러리 클린턴 여사의 삶을 충분히 알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성공적인 삶을 살았을 것 같은 힐러리 여사도 실패는 있었나 봅니다. 빌 클린턴이 구혼을 밀당하듯이 거절을 하고 친 변호사 시험에서 아칸소에서 쳤던 변호사 시험은 합격했습니다만 워싱턴에서 쳤던 변호사 시험은 낙방을 하였습니다. (사실 이 때 힐러리 여사보다 더 못한 대학교 출신 변호사들도 합격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에 실망한 힐러리 여사는 다시는 변호사시험을 보지 않기로 했다고 하네요. 그 후 힐러리 여사는 카터 대통령 산하 법률구조공단의 이사로 일을 합니다. 상원은 그 공단을 없애려고 그렇게 노력했지만 힐러리 여사는 그 공단을 더 큰 조직으로 키우게 됩니다. 일전에 힐러리 여사에 대한 이런 일화가 있었습니다.

클린턴 대통령이 대통령 재임 중에 어느 날 함께 여행을 하던 중 시골을 지나가게 되었고 한 주유소에 들러서 기름을 넣게 됐습니다. 그런데 기름을 따르고 주유하고 있는 그 사람은 대학 시절에 힐러리와 아주 친하게 지내던 보이 프랜드였던 사람입니다. 이렇게 만나게 되어 반가워서 오랜만에 잠깐이지마는 아주 정담을 나누게 되었는데 이 재회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가 기름을 넣고 차를 타고 다시 가는 중에 클린턴이 말했습니다.

"만일 당신이 저 남자랑 결혼을 했더라면 지금쯤 당신도 주유소에서 함께 기름을 넣고 있었을 것이다." 그랬어요. 그랬더니 힐러리가 빙그레 웃으면서 하는 말이 "아니죠. 바로 저 친구가 대통령이 되었겠지요."」 (이종선- 따뜻한 카리스마 중 일부 발췌)

라고 말했던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저는 저의 배우자가 될 사람을 감시 힐러리 클린턴같은 여자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몇 번이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자신을 발전시키는 것을 넘어 상대편을 바꾸는 능력까지 있는 사람 그리고 그런 재목을 단번에 알아볼 수 있는 여자 힐러리 클린턴은 이번에 대선주자로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부디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덮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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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타트 | 기본 카테고리 2015-09-2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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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스타트

이수진 저
클라우드나인 | 2015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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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면서 개인적인 서정이 농후하게 묻어있는 일기형식의(실제로 저자인 이수진 씨가 적은 일기였습니다.) 글이였습니다. 사실 이수진 씨도 평탄한 삶은 아니였습니다. 칠전팔기(七顚八起)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실패를 겪은 남자. 야놀자라는 숙박업을 하루아침에 고스톱으로 이룩한 것이 아니라 그만큼의 실패를 견뎌냈기 때문이 아닐까요? 누구나 말합니다. 노력하는 사람은 성공한다고. 하지만 말로하는 노력은 누구나 합니다. 이수진 씨는 말로하는 노력이 아닌 말을 하지 않는 노력을 했습니다. 자신이 노력한다고 입으로 발설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묵묵히 자신의 일에 통달할 정도의 노력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학력에 아는 것이 없던 천치인 사람이 그 호기 하나로 병역특례자는 절대 받지 못할 연봉 2000만의 사나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이수진 씨의 삶이 호락호락하게 형통하지도 않았습니다. 숙박 청소부 일을 하면서 억척같이 모은 돈을 사업을 하면서 반을 날리기도 했으며 24시간 내내 영업을 유지해야하는 숙박객업을 묵묵히 이겨내기도 했습니다. 남들 같으면 그 일에 찌들어 다른 생각을 한번도 구상하기 힘들 텐데 그런 각박한 삶 속에서도 나름의 사업을 묵묵히 구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구상이 날개를 펼치기 위해 몇 번이고 포기하지 않고 비상을 하였습니다. 처음 스타트업은 적자재정을 계속 기록했으며 그 때문에 사업이 또다시 위기를 처한 적도 몇 번이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약은 수를 쓰려고도 하고 다른 길로도 가려고 했지만 결국엔 정도를 걷는 것이 옳은가 봅니다. 절대 포기하지 않고 자강불식하여 전진한 끝에 이제는 3천억 규모의 숙박업의 대부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이수진 씨가 이때까지 겪어왔던 번민 갈등 그리고 위기를 적나라하게 적어주어 이때까지 걸어왔던 길이 마치 제가 걸어온 길처럼 생생하게 느껴졌습니다. 그 덕분에 제가 가던 길에 수정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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