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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주일에 이틀만 일하기로 했다 | 기본 카테고리 2017-09-25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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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일주일에 이틀만 일하기로 했다

오하라 헨리 저/시고 군 그림/정현옥 역
원더박스 | 2017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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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면서 느낀 건 정말 사람이라는 존재가 일만하는 존재인가? 라는 회의감을 갖게해준 책이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일주일에 5일을 근무하기는 합니다만 어떤 경우는 주말에도 나가야하는 경우도 많아서 가끔은 일을 하기위해서 존재하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이 책은 오하라 헨리의 책인데 일주일에 이틀만 일합니다. 말 그대로 버는 돈은 얼마 없지만 그 나름대로의 만족감도 느끼고 있으며 가끔씩 해외여행도 즐기는 수준으로 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밤 늦게까지 일하는 것이 부지런함의 상징으로만 느껴졌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과연 백퍼센트 맞는 말일까?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보이는 생활이 과연 정답일까? 라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길에서 나는 풀을 뜯어오고 가끔은 사람으로서 존엄성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저렇게까지 해야할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실 우리가 사는 사람의 인생에서 누가 옳다 그런 정답은 없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고 싶은 것도 자신의 삶이 결코 정답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옳다고 생각했던 근면 성실이라는 개념을 확실히 깨는 그런 인생이었습니다.

저는 어디가 옳다라고 확실하게 결론을 내리지는 못하였습니다. 이틀만 일하는 것이 부럽다는 생각도 했지만 그렇다고 나머지 5일을 오롯이 저만을 위해서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입니다만 만일 그 남은 시간을 저만을 위해서 쓸 수 있는 확신감이 든다면 저도 저런 미니멀라이프를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우리가 당연시하던 기본적인 사고의 틀을 깨는 행동.

아마 그 내용이 이 책의 가장 큰 주제가 아닐까 생각해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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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반하다 | 기본 카테고리 2017-09-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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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유럽에 반하다

김현상,헬로우트래블 공저
소라주 | 2017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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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반하다. 이 책은 사실 여행 가이드북이라기 보단 여행을 하면서 느낀 점을 열거한 에세이북이었습니다. 저도 사실 여행을 좋아하여 이번에 전국여행을 다녀오기도 했었습니다. 여행한다는 것 자체가 여유로움이기 때문에 그 사이에서 느끼는 감정과 그리고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행은 그 말대로 즐기면서 거니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책은 유럽을 거닐면서 느낀 점을 자신의 여행경로와 맞물려서 적었습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문화가 발달했다고 여겨지는 서유럽이기 때문에 더더욱 이 책에 대한 감성이 두드러졌습니다.(사실 유럽 국가들의 문화가 같은 대륙인데도 확연히 차이가 나서 어떤 문화가 선진문화다 이렇게 섣불리 판단할 수 없을 정도로 각지에서 발달한 문화가 많기 때문에 여겨지는 이라는 단어를 채택했습니다.)

이 책은 스페인 영국 그리고 프랑스 이탈리아 이렇게 다녀왔습니다만 제가 이 책을 보면서 가장 감명있게 봤던 부분은 바로 프랑스 부분입니다. 프랑스 같은 경우는 1789년 프랑스 대혁명을 계기로 유래없는 민중으로부터의 권력이 잉태했던 곳이기도 하면서 제가 저번에 봤었던 주명철 교수의 "프랑스 혁명사 10부작"의 내용과 맞물리는 부분이 많아서 더 흥미있게 봤었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면서 영국에 대한 내용은 더더욱 우리나라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서 이 책의 또 다른 흥미요소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역사는 찬란하지만 남아있는 문화재는 사실 상당히 강탈을 많이 당하여 남아있는 것이 없습니다. 그런 만큼 외국에서 한반도에서 생산된 문화재가 많다는 이야기인데 바로 영국에서도 그런 강탈된 문화재를 만나볼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것 뿐만 아니라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문화재 환수를 위하여 여러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이 책에서는 그리스와 영국간의 관계에 있어서도 이와 같지 않는가? 라는 의문을 남기기도 했었습니다.

여행에 관한 책은 많지만 대부분 가이드책의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여행이라는 것은 철학이 될 수도 있으며 이야기가 될 수도 있으며 어떨 때는 수행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여행의 여러가지 의미를 돌아볼 수 있게끔 하는 생각을 하게끔하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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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 역대황제 평전 | 기본 카테고리 2017-09-0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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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나라 역대 황제 평전

강정만 저
주류성 | 2017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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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전기는 명과 그 명운을 함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동북아시아의 국가 중에서 조선은 명과 그 관계가 돈독했습니다. 조선은 명이 망한 후에도 만동묘와 같이 명나라를 기리기 위한 사당을 세워 중국 유일의 정통국가로 인정을 했었습니다. (사실 정치적인 관계가 농후합니다만 그런 관계는 여기서는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만큼 조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명이라는 나라를 이해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특히 몽골고원의 몽골족이 중국 내륙을 점령한 후 중화민국이 세워지기 전 한족이 세운 마지막 국가이기 때문에 더더욱 주목을 받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여 봅니다.

명나라는 모두가 아시다시피 주원장이 세운 나라입니다만 주원장이 명을 세우기 위한 과정 그 어떤 과정보다 치열한 과정이었습니다. 그런 피터지는 전쟁을 겪은 후 세운 명은 어떻게든 덕치(德治)행정을 하고자 노력했었습니다. 하지만 주원장의 명은 계속해서 형제간의 피비린내나는 내홍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번왕"제도에 있었습니다. 번왕은 행정을 황제의 직속에 두고자 실시했던 제도지만 오히려 부작용이 더 심하여 지방에서 세력을 키운 번왕은 황제가 붕어할 때마다 반란을 일으키곤 했습니다. 그 중 하나인 영락제는 그 누구보다 잔인한 행정을 일삼기도 했었습니다. 특히 영락제는 자신을 업신여겼다는 이유로 현자 "방효유"를 사형한 것도 모자라 중국역사상 전래없는 십족(十族)을 멸하는 대형벌을 하사할 정도로 잔인한 형벌을 내렸습니다. 그 때문에 영락제 시기에는 그 누구도 함부로 바른 말을 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 후 선종기에는 영락제의 잔인한 형벌과는 정 반대로 신하의 충언을 직접듣고 실천하는가 하면 직접 신하의 집을 찾아가 허물없이 소통했다는 일화도 있었습니다.

명나라 역대 황제 평전은 지극히 명나라 역사를 기록하는 데 충실했습니다. 하지만 역사서는 현재의 거울이라는 의미의 감(鑑)이라는 글자가 많이 쓰이는 것처럼 이 책은 지금의 지도자가 어떻게 행동하여야하는지에 대한 지침이 되고 있었습니다.

소통하는 지도자는 흥하고 불통하는 지도자는 망한다. 아마 이 말은 지금도 적용되지 않는가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진정한 지도자가 어떤 모습인지 되돌아 볼 수 있는 유용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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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살림살이 경제학 | 기본 카테고리 2017-09-0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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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행복한 살림살이 경제학

강수돌 저
인물과사상사 | 2017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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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행복해 지기 위하여 필요한 최소한의 요건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로서는 사실 인간이 행복해지기 위한 가장 기본요건은 바로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삶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이 책에서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주요 이슈를 경제학적으로 풀어낸 책이었습니다. 특히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이슈 증에서는 경제와 접목되어있는 것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오늘부터 최저임금제 협상이 들어간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이야기하는 사람과 그리고 그런 최저임금을 저지하려고 하는 사람의 알력다툼은 주요이슈가 되어왔습니다. 사실 저는 경제학을 조금이라도 배웠다고 생각합니다만 감정적인 임금인상은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주변국에서 최저임금이 1만원정도에 달하는 일본같은 경우는 우리가 생각하기엔 물가가 비싼 국가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것은 "인건비"에서 오는 인상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최저임금이 인상이 된다면 노동자에게 큰 행복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인건비 인상은 자연스럽게 재화가격의 인상으로 귀결이 될 것이 뻔하기 때문에 그런 충격 완화책을 마련한 후 점진적 인상을 해야한다는 입장입니다.

최근 뉴스를 보면 왠지 자극적인 면만 강조하는 면이 적잖아 있지않는가?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특히 살인, 폭력 등 부정적으로 자극하는 뉴스에만 치중하는 면이 있지않는가?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최근에는 뉴스마저도 상업적으로 변모하는 느낌이 들어 안타깝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세월호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세월호라고 한다면 단원고 학생 외 일반인이 탑승한 여객선이 침몰한 사건. 이렇게만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 책에서는 그 전에부터 정부의 정책변화가 모두 세월호를 만들어내는 과정이었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었습니다. 선체 연령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세월호 내부에도 본래 중량을 초과하여 선체를 늘렸는 것도 모자라 중량을 초과하여 선적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마 이 사건은 단지 세월호에만 국한된 사건은 절대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금도 어딘가에서는 법적제한을 초과하여 선적을 하거나 수용인원을 넘어서 운행하는 곳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끔 만들었습니다.

부디 이런 일은 반면교사로 삼아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끔 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책을 덮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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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는 어떻게 경제를 바꾸나 | 기본 카테고리 2017-09-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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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회계는 어떻게 경제를 바꾸는가

조권 저
흐름출판 | 2017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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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분식회계에 대한 이야기는 상당히 많이 나왔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IMF가 터지기 전 한보그룹에서 건실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이유도 모두 분식회계 덕분(?) 이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회계는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도 가끔씩 분식회계로 인해서 티비에서 구설수에 오르내리는 기업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툭하면 나오는 분식회계는 이제는 해프닝이라기 보다는 우리나라에서는 암과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은 부패지수에서 계속해서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부패에 대해서 좀 더 경각심을 가지고 대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해주었습니다.

저도 회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만 회계는 아무리 시스템이 깔끔하고 청렴하게 한다고 해도 회계를 담당하는 본인이 결백하지 않으면 어떻게든 부정은 생기게 되어있는 것이 바로 회계입니다. 부정이 섞인 회계는 결국은 부패를 낳게 됩니다. 분식회계가 지속적으로 드러나게 된다면 투자가들은 기업의 재무제표를 절대 믿지 않게 될 것이며 투자가는 결국 다른 투자처로 발길을 옮기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회계가 경제를 바꾸는 방법"입니다. 단순히 회계는 돈만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에 큰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라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하면 이런 고질적인 분식회계를 뿌리채 뽑아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철저한 감독과 감시라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예전 한보철강에서 6,900억원의 분식회계를 작성할 때 감독해야할 감독기관은 오히려 피감독자에게 포섭이 되었습니다. 뇌물이 만연하고 결국은 국가부도위기까지 초래하였습니다. 개인에 대한 청렴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또한 지금 경영체계를 바꿔야한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지금 그룹경영권은 재벌 총수 1인에게 집중되어 있습니다. 재벌 총수 1인에게 집중되어있는 경영권을 독일의 경제민주화와 같은 개념으로 노조가 경영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분식회계를 감독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비록 이 책은 회계의 개념에서 경제를 봤었습니다만 경제를 넘어 정치 사회까지 접목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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