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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아빠 백과사전 | 기본 카테고리 2018-01-2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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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진짜 아빠 백과사전

아민 A. 브롯,제니퍼 애쉬 저/조고은 역
보물창고 | 2018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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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니같은 자식 낳아봐라 그러면 이해될거라."

뜬금없이 이렇게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바로 진짜 아빠 백과사전을 보면서 가장 많이 떠오른 말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가장 가까운 아빠가 바로 아버지가 아닐까요. 아버지를 보면서 예전에는 아버지가 어떻게 그간 버텨왔는가? 라는 의문을 많이 가졌었습니다. 하지만 저도 아직 아버지가 아닌 입장에서 그 마음을 어떻게 100%이해할 수 있을까요?

"아빠도 아빠를 태어나서 처음하는 거잖니. 딸이 아빠좀 이해해줘."라고 이야기하던 응팔의 대사가 생각이 납니다. 아빠라는 게 두번할 수 없는 것이기도 하거니와 그리 쉬이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론 아빠가 두번 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그리고 그게 결코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것이 그리 쉽지 않은 일이기에 어떻게든 간접적으로나마 준비를 하지 않으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우선 이 책은 최근 들어서 여성의 유산율이 20%를 넘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2016.09.20. 이데일리 20% 넘어선 유산 어떡하나... 일부) 아버지가 되기 전 유산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대한 내용도 있었습니다. 대부분 나는 저 유산과 관계없겠지 나는 괜찮을거야. 이렇게 생각을 할지 모릅니다.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쓰는 저도 유산에 대해서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만 주변에서 아이가 계속해서 유산된다는 이야기를 심심찮게 듣고 있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결코 남 이야기가 아니겠거니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그 생각이 결코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우리가 유산을 했을 때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대처를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차근차근 풀어가고 있었습니다. 어떤 일이든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그 충격은 절대 쉬이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지금은 건강한 딸을 출산했지만 몇 년간 계속해서 유산이 되어서 괴로워하던 분을 주변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책은 단지 책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진정 실생활에서 필요한 기초적인 내용을 담은 실용서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서 어떻게 되어야할까요? 라는 책을 자주 접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서점의 한켠에는 좋은엄마에 대한 서적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육아는 더이상 엄마의 역할만 차지하는 것이 아닙니다. 육아에서는 엄마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아빠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그런 추세에 따라서 요즘은 아빠가 육아휴직을 내어 육아에 종사하는 모습을 조금씩 볼 수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사회적인 시선은 그리 곱지만은 못합니다. 그렇기에 이 책은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육아의 패러다임을 처음부터 다시 쓰는 책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남자는 바깥일 여자는 안일이라는 기존의 생각을 뿌리채 부정하고 아버지가 아이에게 할 수 있는 일을 처음부터 차근차근 써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주변에서는 다들 맞벌이를 하는 입장이라 아버지가 아이에게 큰 역할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육아에 대한 지식이 없다보니 아이에게 제대로 못해줘서 미안해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정작 육아에 맞닥뜨렸을 때 당황하지 않고 적절하게 대응을 하려면 그에 못지 않은 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 책은 그래서 아빠가 당황하지 않고 아이와 교감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고 저는 이 말을 금과옥조처럼 여기고 있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불화가 있다면 아이는 결국은 그 모습을 고스란히 따라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아이는 결코 돌이킬 수 없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도 있습니다. 교육은 백년대계라는 말이 있듯이 아이에게 교육을 하는 것은 그 어떤 일보다도 신중해야합니다. 그 누구도 자신의 아이에게 아빠는 집에도 잘 안들어오고 나가서 일하는 것이 당연하고 돈 벌어오는 아저씨라는 인상을 주고 싶지는 않을 것입니다. 아이를 낳으면서 육아를 해야하는 상황이 닥치면 또 알아서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아무런 준비없이 맞닥뜨린다면 결국은 당황만하고 아이와 매일 씨름하는 무서운 아빠로 돌변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부모는 아이들의 훈육을 감정적으로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아이에게 감정적으로 돌변하는 아빠가 되시겠습니까. 아니면 하나부터 끝까지 교감하는 아빠가 되시겠습니까. 그 선택은 아마 아빠에게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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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읽어낸 우리 고대사 | 기본 카테고리 2018-01-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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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화로 읽어낸 우리 고대사

정형진 저
휘즈북스 | 2017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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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사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대한민국 고대사는 삼한시대와 삼국시대를 일컫고 있으며 이 책에서도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한국 고대사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신라의 뿌리를 스키타이인 즉, 흉노의 자손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신라사 연구에서 비석에 흉노에 대한 내용이 자주 등장하는 것을 보고 있었습니다. 저는 흉노의 후손이라느니 한민족의 후손이라느니에 대한 논쟁을 개의치 않습니다만 이 책에서는 그런 내용을 문화사로 하나하나 엮어내려는 노력을 하였습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교과서의 개념을 훨씬 벗어난 책입니다. 우리는 유구한 단일 민족이라는 큰 틀을 깨지않으려 노력하였습니다만 이 책에서는 그런 관념을 깨고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해야하는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역사라고 하면 전쟁사에 집중하는 면이 적잖아 있었지만 이 책은 담담한 어조로 우리나라의 문화에 대해서 접근하는 방법을 채택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성적 문화사도 같이 포함하여 우리가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문화사를 엮어내려는 시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책은 설화를 많이 담고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에서 정규교육과정을 거쳤다면 한번쯤을 들어봤음직한 단군신화에서부터 페르시아에서 패망한 왕자가 신라로 망명하였다가 다시 페르시아를 되찾았다는 설화까지 우리가 듣기에 생소한 신화들도 하나하나 분석하고 있었습니다. 신라에서 출토된 유물 중에서 페르시아에서 사용된 보검이 발견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라에는 서역인이 집중적으로 살았다는 유물이 계속해서 출토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로마와 신라가 교역했다는 증거가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예전에 고구려 사신이 사마르칸트 벽화에 나왔던 것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구려인이 중동아시아까지 진출했다는 이야기를 본 적도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한반도에서 벗어나지 못한 한국사입니다. 하지만 지금도 한민족은 한반도에서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큐슈, 산둥, 요서 심지어 중앙아시아까지 진출했다는 주장이 심심치않게 들리고 있습니다. 반도사관으로 편협한 시각만 가질 것이 아니라 좀 더 넓은 시각으로 한국사를 바라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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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들의 성지 도쿄&오사카 | 기본 카테고리 2018-01-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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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덕후들의 성지 도쿄 & 오사카

김익환 저/방상호 그림
다봄 | 2017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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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들의 성지라고 하면 역시 아키바라고 불렸던 아키하바라와 신주쿠 히라주쿠 덴덴타운 이렇게 줄줄줄 나올 정도로 유명한 곳이 많습니다만 이런 성지들이 대부분 도쿄와 오사카에 분포되어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덕후라고 당당하게 외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만 역시 저희같은 덕후에게 있어서 아키하바라만큼 성지는 따로 없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제가 보면서 느낀 것은 제가 몰랐던 세세한 정보가 한 책에 다 들어있었습니다. 특히 제가 쉽게 구할 수 없었던 굿즈가 이 책에서 어떻게 어디서 파는지 세세하게 적혀있는 것이 저에게 있어서도 엄청 좋은 책이었습니다.

일본에게 있어서 가장 큰 자랑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애니메이션 콘텐츠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예전에 제가 좋아하던  만화영화 제작사인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만들었던 영화 삽입곡들을 하나하나 모아서 히사이시 조가 지휘를 하던 오케스트라가 있었는데 정말 일본은 이래서 애니메이션이 발전하는구나를 느낄 수 있던 장면이었습니다. 그렇게 큰 스케일로 지원해주는데 우리나라도 이런 콘텐츠가 많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이 컸습니다. 아직까지 그런 콘텐츠에 대해서 산발적으로 지원을 해주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생각을 들게 해주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렇게 집중적으로 굿즈를 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사실에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코믹월드라는 한시성 이벤트에서나마 겨우 구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저는 처음에 접했던 애니메이션이 "에반게리온"입니다. 이미 20년이 넘은 애니메이션인데 아직도 아키하바라에서 한켠에 그 피규어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둘리 캐릭터가 아직까지 쓰이는 것입니다만 그런 콘텐츠가 많지 않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아마 이 책에선 일본의 콘텐츠가 많음을 말하면서 우리나라도 이렇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없었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을 보면서 느낀 것은 제가 알지 못하는 미지의 영역이 상당히 많았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일본을 1년에 4~5번씩 갈 정도로 일본을 엄청 좋아하는 저에게 있어서 자주 갑니다만 그런데도 불구하고 제가 알지 못한 정보가 있었습니다. 아마 다음 여행을 갈 적에는 이 책을 꼭 옆에 끼고 다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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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공부법 | 기본 카테고리 2018-01-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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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7일 공부법

스즈키 히데아키 저/안혜은 역/전효진 감수
21세기북스 | 2018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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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공부법이라고 하면 사실 크게 감이 오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자격증 시험은 오랫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시험을 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7일만에 자격증을 하나 취득한다고 한다면 거짓말이라는 생각을 많이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한 공부방법을 탈피하는 방법으로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었습니다.

 우선 이 책은 우리가 생각한 방법으로는 절대 단기합격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공부방법은 이론공부->복습->문제풀이->오답노트작성 등으로 단계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입니다만 이 책에서 제안하는 공부방법은 기출문제->공부->실전투입으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한 공부방법을 완전히 탈피한 공부방법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저자는 실제로 일본에서 어렵다고 손꼽는 공인중개사, 중소기업관리사의 자격증을 거머쥐었으며 도쿄대, 와세다대 등 여러 학교에서 합격하였으며 실제로 도쿄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은 지극히 자격증에 관한 공부방법이라 수험생활을 거쳤던 저에게 있어서는 차용함에 있어서 약간 주의를 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7일 공부법은 지극히 객관식에 특화되어있는 공부방법입니다. 그리고 문제은행방식 혹은 문제에서 기출문제를 사용하는 비중이 높을 경우에 사용되는 방법입니다만 공무원공부나 아니면 주관식공부에 있어서는 이 방법을 그대로 따라한다면 수험생활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제시하는 공부방법은 위에서 말했던 수험생에게 있어서도 유용한 방법이었습니다. 특히 1년 간의 수험생활을 거쳐 치르게되는 공무원시험같은 경우는 1년내내 집중하여 공부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긴 수험기간을 소요합니다. 그렇기에 느슨해질 수 있는 수험생에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새로이 제시해주고 있었습니다. 7일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모의고사나 기출문제 등 자신의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수단을 매주 1개씩 치르면서 그 공부에 맞춰 공부하는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었습니다.

또한 우리 인간의 뇌는 시험치기 전 가장 활성화가 되어있다고 이야기하면서 단계적으로 차곡차곡 쌓아올리는 공부가 아니라 마지막에 중요한 것을 암기하는 방법을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지극히 암기식 시험방법에 있어서는 아주 유용한 공부방법입니다. 특히 우리가 시험을 치를 때 공부하는 이유는 바로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학문을 한다면 이런 방법으로 공부를 해서는 안되지만 시험을 치를 때는 볼 과목도 많은데 굳이 필요하지 않은 공부에 노력을 쏟을 필요가 없어 전략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여 주었습니다.

그렇기에 "7일공부법"은 무의미한 학습을 피하고 전략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정곡을 찌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여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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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전쟁사1 | 기본 카테고리 2018-01-0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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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태평양전쟁사 1

일본역사학연구회 저/아르고(ARGO)인문사회연구소 편역
채륜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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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전쟁은 일반적으로 진주만 공습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만 일본의 대륙침략에 대한 야욕은 1차세계대전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일본이라는 제국은 아시아에서는 가장 강력하다고 알려진 정여창 제독의 북양함대를 여순항에서 전멸시키다시피 했으며 러일전쟁에서는 기함 미카사에서 도고 헤이하치로의 지휘로 러시아의 주력함대 발틱함대를 전멸시켰습니다. (이 때 아키야마 사네유키라는 참모가 정자진법을 창안하여 불가능에 가깝다고 했던 승리를 일본이 이루어냈습니다.) 그렇게 두 강호를 이겨낸 일본은 더이상 아시아에서는 일본의 확장을 막을 나라가 없었습니다. 중일전쟁에서도 중국은 자신의 영토를 보전하기에 바빴습니다. 게다가 1929년 역사적으로 가장 큰 대공황이라고 일컬어졌던 미국발 경제대공황은 일본에서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그 경제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일본은 군비확장이라는 카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일본의 군비확장은 연합함대로 이어져 미카사를 주력기함으로 계속해서 연합함대의 규모를 늘리게 됩니다. 그렇게 늘어난 함대는 정규항공모함만 6척이 넘는규모였습니다. (정확하게는 8척이라고도하고 9척이라고도 합니다만 시나노같은 경우는 구레 해군공창에서 출항을 하자마자 미군측 잠수정에 의해서 격침이 되었기 때문에 굳이 정규항모의 범주에 넣지 않는 게 옳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 태평양 전쟁의 큰 시작이었던 진주만 공습에서는 일본이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였습니다. 사실 대부분은 선전포고없는 일방적인 공격이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은 야마모토 이소로쿠 연합함대사령관은 공습 1시간 전 선전포고문을 전달해야한다고 주장하여 그렇게 하였지만 주미일본대사관에서 해당 선전포고문의 번역이 늦어져 본디 선전포고예정이었던 시간보다 1시간 늦어서 결국은 공습당시에 선전포고문이 전달됩니다.(영화 진주만에서 일본함대의 공습해독전문과 선전포고문을 늦게나마 받아보고 넋이 나가 공습모습을 망연자실 보던 모습이 클로즈업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제2의 전선을 열어버린 일본은 당장의 공습으로 미국이 협상테이블로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였지만 그것은 일본 대본영의 가장 큰 실수이자 가장 큰 오판이었습니다. 미국은 비공식적으로 연합국을 지원하고 있었지만.(1차세계대전에서는 라파예트라는 비행대로 프랑스를 지원하였으며 2차세계대전에서는 플라잉 타이거즈라는 비행대로 중국을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표면상 중립을 고수할 필요가 없이 바로 선전포고가 가능해졌습니다. 진주만 공습을 받는 즉시 루스벨트 대통령은 대독, 대일 선전포고를 선언하게 됩니다. 결국 패전으로 치닫게 된 일본이지만 이 책에서는 왜 일본이 공격할 수밖에 없었는지와 그리고 미국은 어떻게 초기에 불리한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게끔 해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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