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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르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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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3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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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우지혜 작가님 글을 꽤나 좋아하고 연상연하물은 별로 취향이 아님에도 작가님 명성으로 읽었다, 여태본 작가님들 남주중 가장 능력면에서 숨긴다고 해야할까, 계략남의 면모나 카리스마 빵빵한 타입은 아니었다, 여주 문경이 중학교일때 승효는 초등생, 무려 둘 사이의 나이는 다섯살 차이, 하필 승효의 어린시절 가장 힘들떄를 같은 아픔을 겪었던 문경이 옆에서 지켜봐 주었고 문경의 엄마가 옆집사는 승효를 그의 친척들보다 살뜰히 챙겨주면서 승효에게 문경은 의미가 남달랐다, 문경으로 인해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고 그녀를 위해 진학을 하고 그녀 곁으로 다가서고자 한다, 문경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고 싶은 승효, 좀 나약한듯 했지만 막판 뒷심을 발휘한다, 꽤 재미있게 읽은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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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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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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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문언희님 글은 따듯한 감성이 좋아서 선택한 글인데 전체적으로 살짝 올드한 느낌입니다,
후천적 교통사고로 다리 한쪽이 못쓰게 되어 맞선 시장으로 쫓기다시피한 서하와 외적 능력도 뛰어났지만 회장 아버지의 강압으로 사랑하던 연인을 사고로 잃어버리고 마지못해 살면서 맞선 시장으로 나선 무진, 아픈 두사람이 서로 만나 처음엔 서먹서먹하고 모른체 하던 무진이 점차 서하의 모습을 바로보면서 서로의 상처를 회복해주는 쌍방구원물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무진의 아버지가 너무 악한 모습으로 나와 무진의 사랑했던 사람에게 자궁을 드러내 세컨드로 머물라고 하질 않나 교통사고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아들을 물건 취급한거, 정말 이런 내용들을 로설로 읽다보면 실제 재벌가가 정말 저런 서사를 주로 하는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있는 사람들이 더하다고 갑질을 현실에서 뉴스로 접하긴 하지만 사람이길 포기하기도 하는건지...이야기가 신파가 많이 섞였지만 서하의 망나니 오빠였던 준하도 제정신을 차려가고 다만 읽다보니 좀 오글거리는 장면도 있었어요, 나름 재미있게 읽었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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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잡한 소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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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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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제목 이야기를 안할수가 없다, 이 소설 제목을 보면 솔직히 건너뛰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카페에서 추천 받고 내용을 알기전에는 스킵했을 책인데 읽고보니 예쁜데 청순한 쪽이 아닌 요염함이 강하고 지켜줄수 있는 집안 힘이 약해 남들에게 질투의 대상 공격의 대상이되고 자존감이 낮아진 여주의 성장기고 아무것도 몰라요 순결함만을 강조했던 여성의 정조관념에 대해 깨는 이야기이지 어린시절 부터의 짐승과도 같은 대접에 살고자 장님 행세에 약물중독자 행세를 할수 밖에 없었던 남주의 처절한 생존기이자 쌍방구원물이었다, 작가님 제발 제목좀 생각하시고 지으시길, 예전에 뱀딸기의 유혹이라는 제목의 글을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 글 역시 제목이 안티라고 내용은 야시시한 것과 전혀 관계없는 비교적 건전한 내용이더라, 제목의 임팩트가 강한 것도 좋지만 반감을 일으킬수 있다는것도 염두에 두셨으면 한다, 가볍게 읽기 괜찮은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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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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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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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첫장면은 괴기스럽기도 코믹물같기도 했다, 비오는 한밤중 들리는 신음소리, 우수는 사고를 당한 여자를 구하게 되고 그녀는 짐을 잃어버려 우수네 집에서 머물게된다, 수진은 어렸을때 미국으로 입양했고 어린시절의 기억이 없는데 시간을 내어 자신의 삶을 돌아보기 위해 가벼운 마음으로 자신이 있었던 보육원에 왔다가 봉변을 당하게 된다, 우수는 어린시절 자신이 업고 돌봐준 수진을 기억하고 그녀에 대한 미약한 죄책감 때문에 수진에게 무엇이든 해주고자 한다, 자신의 방 침대, 자신의 지갑, 자신의 모든걸 다 내어주고 싶어하는 우수, 비록 그녀가 곧 떠난다고 해도, 수진의 잊혀진 기억속에는 결코 좋지 않은 일이 담겨있었고 앨리스 초이로 살아왔던 20여년 역시 그곳에서 이방인과도 같은 삶을 살고 있었다, 이곳에서 우수와 우수 엄마를 만나고 자신을 기억한다는 친구들을 만나고 활기차게 생활하는 수진, 결국 애달픈 이별끝 여름 한철의 기억으로만 접을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우수의 곁으로 돌아와 행복하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오랜만에 마음이 따듯해지는 글 한편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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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잡한 소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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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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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제목 보고는 그냥 스킵할 책이었지만 카페회원님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다, 제목만큼 선정적이지만 않은 뭔가 생각도 하게 하고 여주 릴리에트의 낮은 자존감을 회복해가는 성장소설인 동시에 과거 인간 대접을 받지 못한 비참한 생활을 한 남주의 복수극이자 쌍방 구원물이었다, 아무리 독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제목이라지만 저런 제목을 보고 피할 사람이 더 많다는걸 편집부에서는 모르는건지 제발 괜찮은 작품에 괜찮은 제목좀 올려주었으면 한다, 고수위 씬이 여럿 있지만 기승전결이 확실하고 서로 비밀로 시작한 오해가 의사소통을 확실히 안하는 바람에 오해가 오해를 낳아 결국 릴리에트가 도망가고 마는, 그 뒤 남주가 릴리에트가 자신을 기만했다는 오해를 하고 서서히 미쳐가는 과정을 그려냈다, 후회남이자 집착남이자 여주 없이는 살수 없는 남주의 모습이 잘 나타났다, 특별히 심각한 내용은 없기에 가볍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 글 속의 황후는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미친자의 악역으로 남주에게 한 짓을 생각하면 치가 떨릴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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