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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의 고치 - 아리스가와 아리스 | 일본추리 2017-03-3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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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달리의 고치

아리스가와 아리스 저/최고은 역
북홀릭 | 201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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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의 고치'는 '작가 아리스'시리즈 두번째 장편소설입니다.

여기서 '고치'는 '누에고치'처럼..

'변태'를 하는 곤충의 유충이 '번데기'로 변할때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만든 껍데기를 말하는데요..


소설속 '고치'는 '프로트 캡슐'이라는 독특한 기계를 말하며

'달리'는 유독 '달리'를 숭배하고 그와 닮고 싶어했던 피해자인 '도조 슈이치'를 말하는데요


소설의 시작은 ...'아리스'의 장편 탈고와 '히무라'의 생일축하를 하는 두 친구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축하도중에 낯익은 누군가를 보게됩니다.

유명한 쥬얼리 브랜드 사장인 '도죠 슈이치'와 그와 함께온 아름다운 여성이였지요,


자신들과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했던 두 사람이..

일주일후 그들의 삶에 갑자기 껴들게 되는데 말입니다..


마감을 앞두고 단편 쓰기에 정신없는 '아리스'에게 경찰이 전화가 옵니다..

그것은 친구인 '요시즈미'의 알리바이 확인을 위해서였죠..

그리고 '도죠 슈이치'가 살해당했으며..

'요시즈미'가 '도죠 슈이치'의 배다른 형제라는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경찰은 '히무라'에게 와 달라고 했으며 ..

아마 곧 '아리스'에게도 연락이 갈거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사건에 끼어들게 되는 '히무라'와 '아리스'


그리고 그들이 맞이한 '도조 슈이치'의 죽음..

'도조 슈이치'는 '프로트 캡슐'이라는 독특한 명상기계속에서 죽어있었는데요

실제로 존재하는지는 모르겠는데....말입니다


마치 태아가 어머니 뱃속에 있던 모습으로 만들어서..

한시간만 수면해도 여섯시간 수면효과를 준다고 하는데요..

그외에 여러가지 장점이 있는....대단한...일본에 몇대없는 고가의 장치라고 합니다...


그래서 용의자는 '도조 슈이치'를 때리고...그를 '프로트 캡슐'에 넣은만큼..

'프로트 캡슐'의 존재를 알고 사용방법을 아는 사람이 범인이라는 것을...


그러나 '도죠 슈이치'는 원한관계가 없으며..

형제들과도 모두 관계가 좋았으며...

그나마 용의자들은 모두 완벽한 알리바이가 있었는데요...


'달리의 고치'는 '작가 아리스'시리즈중 유독 재미있게 읽었던 작품이였습니다.

스토리도 맘에 들었고, 결말도 맘에 들었고..

그래서 오랜만에 다시 읽어봤는데요....


'히무라'와 '아리스'의 만담개그도 다시봐도 재미있구요..

'학생 아리스'시리즈와 다른 또 다른 매력이 있는거 같습니다...


'작가 아리스'시리즈를 일명 탐정 이름을 따 '히무라 히데오'시리즈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얼마전에 일본에서 드라마화가 되었는데..

제목이 바로 '임상범죄학자 히무라 히데오의 추리'였지요...

'달리의 고치'도 6회인가??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 드라마로도 한번 봐야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ㅋㅋㅋ


참고로 '임상범죄학자'란 말은 실제로 없는 말입니다.

병원 현장에서 직접 근무하는 심리학자를 '임상심리학자'라고 부르듯이..

현장에서 직접 사건을 수사하는 범죄학자인 자신을..

'히무라 히데오'가 스스로 '임상범죄학자'라고 부르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현실에도 있는지 모르겠네요...대부분 경찰에 조언을 하는 수준이지..

이렇게 경찰보다 더 나셔서 수사를 하진 않을테니 말입니다...


그러나 추리소설에서는 항상 탐정이나 이런 범죄학자들이..

경찰들을 지휘하고 앞서서 수사하는데..과연 가능할지? 싶지만

그래서 추리소설이기도 하니까요..ㅋ.ㅋ


아직 미출간된 '작가 아리스'시리즈가 너무 많은데 말입니다..

언제 나올지? 궁금해요.....정말 이럴땐 일본어 배울까도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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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농장 - 하하키기 호세이 | 일본추리 2017-03-2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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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장기농장

하하키기 호세이 저/권영주 역
시공사 | 2017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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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트랜스포머'로 제2의 '우베볼'이라 불릴정도로 욕먹고 계신 '마이클 베이'감독
그러나 '마이클 베이'감독의 초창기 작품들은 걸작이 많았는데 말입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아일랜드'란 영화인데요..
'인간복제'와 '장기이식'에 관하여, 인간이 얼마나 잔혹해지고 이기적일수가 있는지..보여준 작품이였습니다..


그런데 '아일랜드'도 오래된 영화지만..

사실 '장기농장'도 출간된건 오래되었더라구요....1993년도에 나왔으며

1995년도에 한국에서 한차례 출간되었던 작품인데 말입니다.


그런데 이 작품은 '인간복제'란 SF개념과 달리 '무뇌아 출산'이라는...

현실가능한 이야기들로 꾸며서 더욱 섬뜩하고 흥미진지했다고 할까요???


간호학교를 졸업한후 꿈에 끄리던 '세이레이 병원' 소아과에 첫 출근한 '노리코'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위의 그림같은 '세이레이'병원은

지은지 3년밖에 안된 신설병원이며

최첨단 시설과 뛰어난 의료진, 베테랑 선배들로 그녀가 꿈에 그리던 병원이였습니다..


그녀의 첫출근날...비록 좀 늦었지만.. 자신이 가고싶어하던 '소아과'로 가게되고..

동기이자 절친인 '유코'는 '산부인과'로 가게되는데요..

첫 근무 이야기를 하더준 '노리코'는 '유코'에게 이상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산부인과'에는 아무나 접근할수 없는 '비밀병동'이 있으며...

그곳에 전국의 임산부들이 다 모인다는 이야기를..


'노리코'는 '소아과'아이들을 데리고 벚꽃놀이를 가기위해

가족들과 추억이 있는 산정상에 오르다가 그곳에서 같은 병원의 의사인 '마토바'와 만나게 됩니다

그녀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마토바'와의 만남을 뒤로하고..

산정상 레스토랑에 들렸다가, 한 커플에게 이상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요..


그들이 남긴 말은 바로 '무뇌아출산'이였습니다..

'무뇌아'는 낳아봤자 오래 못살기 때문에 낙태하는 법인데...왜 출산하려는지??


'노리코'는 '유코'와 그 커플에 관하여 이야기를 들려주고..

'유코'가 말한 '비밀병동'과 관련이 있음을 알고 몰래 잠입까지 하는데요..

그리고 '노리코'가 만난 여인이 '비밀병동'의 임산부임을 알게 됩니다.


'노리코'와 '유코'는 '비밀병동'에서 무슨일이 벌여지는지 파헤치려고 하고..

'노리코'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는 '마토바'의사..

'노리코'는 '마토바'의사에게 자신이 파헤치고 있던 일들...

'무뇌아' 장기기증자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데요


'노리코'는 이 병원이 자신이 생각하던 만큼...

꿈의 병동이 아님을 알게되고...'비밀병동'에서 무슨일이 벌여지고 있는지 알고 싶어하지만..

'마토바'는 자신이 직접 조사하겠다며

'노리코'와 '유코'의 비밀병동 잠입을 만류하는데요..


그리고 '노리코'는 누군가가 자신을 미행한다는 것을 알게되고..

얼마후 '마토바'가 자동차 사고로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거기다가 '유코'마져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노리코'에게도 죽음의 손길이 다가오는데요....


'장기농장'은 ...'무뇌아' 장기기증을 두고..'도덕적 딜레마'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소설속에서 죽어가는 아이들을 위해..

어차피 죽어야 하는 '무뇌아'들의 장기를 이용해 그들을 살리자는 사람들..

한편 '무뇌아' 역시 생명이기 때문에 함부로 죽일수 없다는 사람들..의 이야기인데요..


그러나..저는 어느쪽이 정답이라고 말을 하긴 그렇습니다...

함부로 말하기가 애매한 이야기인데 말입니다.

죽어가는 소녀, 어차피 죽을 아이..(어차피라도 지금은 살아있는...)


사실 이 소설이 출간된 '1993'년은 '장기이식'이 시작된지 얼마 안되었을 시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무뇌아'장기이식에 관하여 여러 논란이 많았던거 같은데..

요즘은 검색해보니 '무뇌아'장기기증에 관하여 기사도 나오고....

그렇게 나쁘게만 보지는 않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소설처럼 비밀병동을 만들어...이렇게 음모론이 나올 가능성은 없지만..

상당히 가독성도 있고 재미있게 읽었던 '장기농장'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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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광게임 - 아리스가와 아리스 | 일본추리 2017-03-26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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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월광 게임

아리스가와 아리스 저/김선영 역
시공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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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광게임'은 일본 '신본격 미스터리소설'의 기수라 불리는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데뷔작입니다.

'학생 아리스 시리즈'와 '작가 아리스 시리즈' 그리고 '국명시리즈'까지..

현재 일본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신본격추 추리소설작가중 한분이신데요..

소제목이 'Y의 비극 : 88'이듯이...'엘러리 퀸'의 오마쥬이기도 한 이 작품 '월광게임'


13살의 나이에 '엘러리 퀸'의 '네델란드 구두의 비밀'을 읽고 매료되어 추리소설 매니아가 되셨다고 하시네요

그래서인지 '엘러리 퀸'처럼 작가의 이름과 주인공의 이름이 같은 설정을 했습니다..

(작가분 본명이 아리스가와 아리스는 아닙니다...)


주인공인 '아리스'는 '에이토 대학' 법학부 1학년 신입생인데요..

우연히 '에가미 지로'와 만나 그의 손에 이끌려 '추리소설 연구회'에 가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름합숙을 위해 '야부키'산으로 떠나는 '추리소설 연구회'회원들..

'아리스'와 '에가미', '모지츠키','오다' 네 사람...

그들은 자신들과 같이 '야부키'산으로 향하는 젊은 대학생들과 만나는데요..


'유린'대학 '워크'동호회, '유린'대학 스터디클럽, '신난'학원 단기대학 여대생들..

총 17명의 대학생들이 '야부키'산의 캠프장에 모이고..

젊은 그들은 금세 서로 친해지는데요...

특히 '아리스'는 그중 '리요'라는 여대생에게 반해버리지요...


그러나 즐겁고 활기차던 '캠프장'은 갑작스러운 화산 활동으로 지옥이 되어버리는데요..

'캠프장'은 고립되어 버리고...학생들은 모두 산속에 갇혀버립니다.


그러나 학생들의 불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데요..

고립된 가운데 벌여지는 연쇄살인사건..

그리고 시체 곁에서 발견되는 다잉메세지 'Y'


저는 '엘러리 퀸'을 매우 좋아하는데요..

그래서인지 후반부의 '독자들의 도전'을 보니 반갑더라구요...


그리고 '에가미'의 추리와 뜻밖의 밝혀지는 진실..

읽는 내내로 진범이 누구일까? 생각했는데..

밝혀지는 진상이 참 독특하고 기발해서 재미있게 읽었던 '월광게임'이였습니다


'월광게임'은 '학생 아리스'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입니다..

'학생 시리즈'는 특히 본격추리소설의 성향이 많이 강해서..(일명 김전일류지요..) 좋아하는 시리즈이기도 한데요..


'학생 아리스'시리즈라고 해서...

'학생 아리스'가 졸업하면 '작가 아리스'가 될거란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사실 두 세계는 평행우주입니다..

'학생 아리스'가 쓰는 소설이 '작가 아리스'시리즈

'작가 아리스'가 쓰는 소설이 '학생 아리스'시리즈..참 독특한 설정이지요...ㅋㅋ


꾸준히 출간되는 '작가 아리스'시리즈와 달리..

작가님은 '학생 아리스'는 다섯권 완결 예정이라고 하시는데요...문제는 언제 나올지 모른다는 ㅋㅋㅋ


'월광게임'이 나올 당시 2007년에 네번째 작품인 '여왕국의 성'이 일본에서 발간되었는데..

그후 10년동안 소식이 없으니...언젠간 나오겠지요...

사실 '작가 아리스'시리즈도 미출간작이 많아서 말입니다..

'국명 시리즈'는 겨우 한권 출간되었고...이럴땐 정말 일본어 배우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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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성술 살인사건 - 시마다 소지 | 일본추리 2017-03-2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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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점성술 살인사건

시마다 소지 저/한희선 역
시공사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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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성술 살인사건'은 일본 추리소설계의 거장인 '시마다 소지'의 데뷔작이며..

몰락해가던 일본본격추리소설을 되살리고 '신본격추리소설'이란 흐름을 만든 작품이기도 합니다.


저에게도 거의 초창기에 만났던 일본 미스터리 소설이기도 한데요..

당시 트릭에 엄청 놀랐던 기억이 나고,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작품이기도 해서

오랜만에 서평도 남길겸 다시 읽어봤습니다...


'점성술 살인사건'은 소설의 배경이 되는 1979년에 일어났던 사건이 아닙니다..

무려 40년전인 '1936년'에 도쿄에서 일어났던 엽기적인 연속살인이지만..

40년동안 아무도 풀수 없었고.....

우리의 명탐정 '미타라이 기요시'가 아무도 풀지못한 수수께끼에 도전하는데요..


소설은 '우메자와 헤이키치'라는 화가의 수기로 시작됩니다..

점성술에 미친 그는...'아조트'라는 완벽한 존재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여섯 딸들을 죽이려고 하는데요..

(장녀인 가즈에는 유부녀라고 리스트에 빠짐...)


수기만 보면 그가 살인을 저지른거 같지만..

수기가 발견된 시점에 그는 이미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상태였습니다.

(그가 시체로 발견되었을때 그의 딸들은 모두 살아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장녀 '가즈에'가 강도살인으로 의심되는 시체로 발견되고

나머지 딸들이 유명한 '아조트'연쇄살인의 희생자가 되지요..

수기속 이야기처럼..신체 일부가 훼손된채 일본 전역에 발견되는 딸들의 시체..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지만...주변인물들은 모두 확실한 알리바이가 있었고

결국 미궁에 빠져, 수많은 미스터리 매니아들의 추리대상이 되며

수많은 음모론을 낳기도 했는데요...

(외계인설에서 비슷한 시기의 군 쿠데타를 인용 정부에서 꾸민 일로까지..)


추리소설 매니아인 '이시오카 가즈미'는...

내내로 우울증에 걸려있는 친구 '미타라이 기요시'를 위해..

'아조트'연쇄살인의 수수께끼를 들려주고....

'미타라이 기요시'는 40년동안 묻혀있던 수수께기 풀이에 도전을 하기 시작합니다.


'우메자와 헤이키치'의 완벽한 밀실살인과..

첫째딸 '가즈에'의 강도살인..

그리고 나머지 여섯명의 딸들의 시체가 훼손된채 일본 전역에서 발견되고..


'미타라이 기요시'와 그의 왓슨 '이시오카 가즈미'는.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옛 수수께끼에 도전을 하는데요..

제가 원래 이런 본격추리소설을 완전히 좋아하는지라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특히 이 작품의 트릭은....수많은 미스터리 소설들을 읽어왔지만..

최고라고 할수 있었던 트릭이였는데요..

실제로 '김전일'에서 이 트릭을 무단으로 사용했다가 완전히 욕먹기도 했었는데요..


그래서 결국 저작권때매 드라마로는 제작되었지만 방송이 안되었다고도 합니다..

작가에게 말하고 사용하지..왜 무단으로? 나참...


하여튼...그정도로 유명한 트릭이였는데..트릭은 책으로 확인해보시길..ㅋㅋㅋㅋ

오랜만에 읽어도 정말 재미있었던 '점성술 살인사건'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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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차 - 미야베 미유키 | 일본추리 2017-03-24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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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화차

미야베 미유키 저/이영미 역
문학동네 | 201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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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차'는 '미야베 미유키'의 대표작입니다...제가 가지고 있는 책은 2000년에 나온 책인데..

2012년에 영화화되면서 재출간이 되었지요...

그래서 저때 책을 다시 구매했어야 하나..생각이 ...지금 가지고 있는 책이 완전히 변색되어버려서요..


2000년이면 '미미여사'와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들이 한국에 소개되면서..

우리나라에 일본 미스터리붐이 일기 시작할때인데 말입니다.

그래서인지 '미미여사'의 대표작들이라 할수 있는 작품들이 먼저 출간이 되었지요..


당시 정말 재미있게 읽었지만....지금은 기억이 가물가물해버린..'화차'

그래서 서평도 남길겸 오랜만에 다시 읽었는데요....


주인공인 '혼마'는 수사중에 다리에 총을 맞고 현재 휴직중인 상태입니다..

그래서 쉬고있는 그에게 죽은 아내의 사촌인 '구리자카'가 찾아오는데요..

그가 '혼마'를 찾아온 이유는....사라진 '약혼녀'를 찾아달라는 것이였습니다.


엘리트 가문의 부잣집 아들인 '구리자카'에게는 천애고아인 '세키네 쇼코'라는 약혼녀가 있었고

집안의 반대에도 그녀와 결혼을 마음 먹고 있는 상태였는데..

약혼을 한후, 한번도 카드를 만들어 본적 없다는 그녀를 위해 카드를 신청했다가..

카드회사 다니는 친구에게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카드를 한번도 만들어본적 없다는 그녀가....A급 신용불량자에, 금융 블랙리스트에 올라있었다는 건데요.

거기다가 개인파산신청까지 한것이 드러납니다..

'구리자카'는 약혼녀에게 추궁을 하고, 그녀는 파랗게 질리더니...갑자기 사라져버린 것이지요..


'구리자카'의 의뢰로 '세키네 교코'를 찾으려 다니는 '혼마'

'세키네 교코'가 다니는 작은 회사로 찾아가 그녀의 이력서를 얻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가 엄청난 미인임을 알게 되지만..

한편으로는 그녀가 쓴 이력서의 모든 경력이 가짜임을 알게 되지요.


결국 그녀의 개인파산 신청을 해준 변호사를 찾아가는데요...

그리고 그와 대화하면서 이상한 괴리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에게 '세키네 교코'의 사진을 보여주는 '혼마'

그리고 '혼마'의 예감대로 변호사는 말합니다.


'그녀는 세키네 교코가 아닙니다, 당신은 지금까지 저에게 다른 사람 이야기를 하셨군요?'


'세키네 교코', 아니 그녀의 이름이 아니지요..

그녀가 신분세탁을 하고 다른 사람으로 살아야 했던 이유..


긴 세월을 어둠에서 살아와야했던 한 여인..

그리고 그녀의 행적을 쫓는 '혼마'

그리고 드러나는 그녀의 이야기..


오래전에 굳어버린 경제를 살리자고, 카드를 남발했고..

돈을 쓰게 만들자는 카드정책은..도리어 수많은 신용불량자를 양산했는데 말입니다..

카드라는게 참 무섭습니다..

쓸데는 그게 빚이라는 것을 모르고 쓰고......나중에 카드명세서가 날라와서야 놀라게 되니까요


저도 예전에 그런경험이 있어서 말입니다.

나름 소액으로 책을 여러번 샀는데...그게 모이니 고액이 되어 돌아와서 놀랬던 기억이..


사람들은 대부분 ...'신용불량자'라고 하면...'낭비벽'이 심한 사람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화차'에서는 다르게 말하는데요


'그게 오해라는 것입니다. 현대사회에서 카드와 은행대출때문에 파산에 이르는 사람들은

부지런하면서도 겁도 많고 마음이 약한 사람이 더 많아요'


소설속 '미조구치'변호사의 이야기는..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병폐를 제대로 그리고 있는데요..

소설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은....단순히 소설속의 이야기가 아닌..

수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당하고 있는 문제이기에 더욱 마음에 와 닿았던거 같아요..


현실성 있는 스토리에 가독성과 몰입도까지 갖추어서

다시 읽어도 정말 재미있었던 작품이였던것 같습니다..

역시 '미미여사'의 대표작이구나 싶기도 하고....

그래서 나중에 영화로도 다시한번 봐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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