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혜 님의 '푸른유리' 7권입니다.
공주님은 자말타와 함께 말갈족에 끼여 살면서 생활력을 키워나가고 있군요.
이질적이고 개방적인 말갈족의 문화에 공주님은 문화 충격을 받기도 하고,
여태 살던 환경과 동떨어진 곳에 살면서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됩니다.
달라질 거야를 외치지만 미묘하게 제자리걸음하던 예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네요.
미루+말갈 쇼크(?)로 공주님이 급성장하는 7권이었습니다.
이제부터는 공주님이라는 호칭을 버리고 '유리'라고 불러줘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