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처음 대하는 상황들이 생기게 된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이런 낯선 상황들에 처하게 된다면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궁금해지는 경우도 많다.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너에게’는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아들에게 인생 선배로서 엄마가 전하는 팁들을 담은 책이다.
- 호감은 자연히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가야 하고 노력해서 얻어내야 하는 것이란다. 누군가에게서 호감을 얻고 싶다면 내가 먼저 그를 좋아해야 해. 그냥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애써 온 마음을 다해 좋아해야 하는 거야. (p. 16)
이 책은 라디오 작가인 언니와 드라마 작가인 동생 두 분이 함께 이제 다 자랐다고 생각되지만 아직도 자라고 있는 아들에게 전하는 엄마의 조언들을 써 내려간 책이다. 아들에게 썼던 편지 글을 옮긴 글도 있고, 직접 말하면 잔소리가 될까 싶은 내용들을 적은 글도 있다고 하는데 아들에게 전하는 말들이지만 작가님 자신에게 하는 잔소리이기도 그 때 시간들을 떠올리면 그때는 잘 몰라서 실수하거나 실패했던 것들을 떠올리며 아들만큼은 그러지 말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쓴 글들이라고 한다.
- 그때는 지독하게 걱정하지만 세월이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 그게 걱정이야. (p. 130)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맺기,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셀프 컨트롤, 멋진 사회인이 되는데 필요한 애티튜트,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성장과 성취의 내용들로 채워진 책은 각 내용에 맞게 질문이 제목으로 되어있는데 작가님의 아들이 질문한 내용들을 그대로 제목으로 담았다고 한다.
- 자존심보다 겸손함과 감사함이 넘쳐날 때를 생각해보면 모두 ‘처음’일 때야. 자존심의 적정선, 그것은 바로 ‘첫 마음’이 아닐까. (p. 155)
삶의 모든 순간에는 항상 수많은 처음이 존재한다. 그럴 때마다 어떻게 해야할지 당황스럽고 도움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너에게’는 이러한 수많은 처음을 미리 준비할 수 있게 ‘이럴 때는 이렇게 하면 돼’ ‘이건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라며 많은 처음의 시간들을 먼저 지나 온 작가님들의 조언과 위로, 당부 그리고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정보들까지 따듯한 잔소리가 가득 담겨있는 책이다.
- 슬픈 장소에 가면 진심으로 함께 슬퍼해주고 기쁜 장소에 가면 또 온 마음으로 함께 기뻐해주면 그게 최고의 에티켓이야. (p. 267)
* 쌤앤파커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