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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후 다시 만난 두 사람, 설득 | 기본 카테고리 2022-07-29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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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설득

제인 오스틴 저/송은주 역
윌북(willbook) | 202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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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색깔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 윌북 클래식 첫사랑 컬렉션의 작품 어떤 작품을 먼저 읽을까 고민하다가 좋아하는 작가인 제인 오스틴의설득 선택했다. 제인 오스틴의 마지막 작품인설득제인 오스틴의 소설 가장 완벽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기도 하다.

 

- 스물일곱 살의 앤은 열아홉 때와는 생각이 크게 달라졌다. 레이디 러셀을 원망하지도, 그의 말대로 따른 자신을 탓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비슷한 처지의 젊은이가 자신에게 조언을 구한다면, 절대로 불확실한 미래의 행복을 위해 당장 눈앞의 불행을 감수하라는 말은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p. 45~46)

 

- 앤과 웬트워스 대령 사람만큼 친밀한 연인은 없었다. 그들은 서로 마음이 통했으며, 취미가 비슷하고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서로를 아꼈다. 그런데 이제 그들은 서로를 남남처럼 대했다. 아니, 다시 가까운 사이가 수도 없으니 남보다 못했다. 언제까지나 소원한 관계였다. (p. 95)

 

허울만 남은 준남작 집안의 둘째 엘리엇은 허영심 가득한 아버지와 언니 자기중심적인 동생 사이에서 중심을 잡고 있는 인물이다. 수입보다 지출이 많은 생활을 이어오던 엘리엇 가는 점점 빚이 늘어 이를 해결해야 상황에 놓이게 된다. 여러 대응을 고민하던 그들은 자신들이 지내던 켈린치 홀을 놓고 지출을 줄여 다른 곳으로 옮기기로 한다. 해군 크로프트 제독 부부가 켈린치 홀로 오게 되고 크로프트 부인의 동생인 프레더릭 웬트워스는 앤의 첫사랑이자 약혼자 였지만 앤의 집안의 반대로 헤어져야 했던 사이였다. 과거와 달리 부와 명예를 모두 가진 웬트워스는 8년만에 앤과 다시 만나게 된다.

 

- “마지막 시간들이 고통스러웠던 사실이에요. 하지만 고통이 지나고 나면 기억이 기쁨이 때가 종종 있죠. 고통을 겪었던 곳이라는 이유로 사랑하게 되지는 않아요. 오직 고통밖에 없었다면 몰라도요.” (p. 273)

 

8 전과 다른 모습으로 다시 만난 사람의 재회는 때는 연인이었지만 지금은 남남보다 못한 어색한 모습이다. 여러 모임들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 사람은 웬트워스에게 관심을 보이는 앤의 사돈아가씨들, 앤에게 관심을 보이는 앤의 사촌 엘리엇의 모습을 보며 미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 “저는 아직 그리 많이 바뀌지 않았답니다.” 앤은 이렇게 말했다가 어떤 오해를 부를지 몰라 말을 멈추었다. 잠시 기다렸다가 마치 지금 느낀 감정인 것처럼 그가 말했다. “정말로, 시간입니다. 8 반은 시간이에요.” (p. 337)

 

설득에서는 당시의 사회적으로 남자와 여자에게 씌워졌던 인식으로 양쪽 모두 고통을 받는 모습을 오랜 시간 동안 새로운 사랑을 만나지 못하고 과거의 상처에 머물러 있는 앤과 웬트워스의 모습을 통해 보여준다. 이들이 진정으로 행복해 지는 집안의 명예나 사회적 인식이 아닌 사람의 믿음과 사랑이라는 모습으로 보여준다. 이번 번역판을 읽으면서 인물들을’, ‘그녀 아닌 통칭했다는 점과 평등한 어조로 표현한 부분은 고전을 현대적인 언어로 해석한 같아서 색달랐다.  

 

- 잠시 앤이 그가 편지를 쓰고 있던 탁자 쪽으로 다가가려는 참에 되돌아오는 발소리가 들리고 문이 열렸다. 웬트워스였다. 그는 사과의 뜻으로 가볍게 고개를 숙이고 장갑을 잊고 갔다며 방을 가로질러 탁자로 와서 흩어져 있는 종이들 밑에서 편지 통을 꺼내어 애원하는 듯한 눈빛으로 앞에 놓았다. 눈빛이 너무 간절해서 앤은 잠시 움직일 없었다. (p. 354)

 

제인 오스틴은 중류계급의 일상, 결혼을 둘러싼 남녀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다룬 작가이다. 그래서 그의 작품들이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제인 오스틴 작품들의 내용과 형식이 지금의 로맨틱 코미디 소설이나 영화들과 구조나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은 보면 해당 장르에 영향을 작가라고 있을 것이다. 그의 작품을 좋아하는 이유는 인물들의 감정과 상황에 대한 세밀한 표현, 연애와 결혼이라는 과정을 겪는 인물들의 주체적인 모습과 갈등을 세세하게 표현하기에 특별한 사건이 없는 이야기임에도 긴장감을 준다는 것이다. 비슷한 하지만 각각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 등장인물들을 만나는 것도 오랜 시간 동안 제인 오스틴 작품이 사랑받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그의 작품을 찾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 윌북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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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과 그림책이 전해주는 위로의 시간 우는 법을 잃어버린 당신에게 | 기본 카테고리 2022-07-2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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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는 법을 잃어버린 당신에게

김영아 저
쌤앤파커스 | 2022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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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 법을 잃어버린 당신에게 30 동안 치유심리학자이자 독서치유 상당사로 활동한 작가님이 그림과 글로 이루어진 그림책으로 심리치료를 오며 현장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쌓아 올린 경험이 담긴 결과물이다.

 

- 현실 세계가 아닌꿈의 세계로의 이행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문제 해결의 중요한 열쇠가 된다. 그림책 하나의 서사 구조에서 짧은 텍스트를 통해 결말까지 아우르도록 하는 데는 중간에 전환이 말한 장치가 필요한데 바로 역할을 하는 것이다. (p. 31)

 

- 인생은 부족한 것을 보충하고 낮은 것을 높이고 미완성을 완성해 가는 과정이다. 인간은 연약하고 열등감을 가진 존재지만, 그것을 자신을 개발하는 원동력으로 삼아 앞으로 나아간다. 열등감은 우리 안에 숨어 있는 잠재력이며, 우리 속에 숨은 보석을 꺼내 우월로 가는 근원이자 에너지가 된다. (p. 100)

 

심리학은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학문 이기에 우리의 삶에 깊숙하게 개입되어 있다고 있다. 요즘 인기있는 MBTI 융의 심리유형론을 기초로 검사이고, 재미로 하는 다양한 심리테스트를 통해 지금 자신의 심리를 알아보려고 하기도 한다. 심리학은 우리의 가까이에 있지만 심리학의 여러 이론들은 어렵고 딱딱하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프로이트, , 아들러 여러 심리학자들과 다양한 심리학의 이론들을 그림책의 내용을 통해 설명을 해주는우는 법을 잃어버린 당신에게 심리학을 가깝고 친근하게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 우리는 모두 고유의 빛을 지니고 있지만, 자신의 빛을 보지 못한 다른 누군가를 선망하거나 모방하기도 한다.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색으로 물들어 가다 보면 자신의 빛은 점점 흐릿해지고 결국엔 보이지 않게 된다. 과연 이런 사는 것이 행복할까. 중요한 것은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닌, ‘자기 자신의 가치를 알고 행복할 있느냐이다. (p. 197)

 

- 내가 나로 산다는 것은 남보다 나은 사람이 되는 것도, 남처럼 되고 싶은 삶을 살라는 것도 아니다. 내가 원하는 삶을, 내가 나로 바로 서는 것이 내가 나로 사는 것이다. (p. 207)

 

심리학과 그림책의 만남이 이렇게 어울리는 조합인지 책을 읽기 전에는 알지 못했다. 속에 나오는 다양한 그림책들은 심리학 이론들을 그냥 설명으로 들었을 보다 그림책의 이야기를 통해 알아보니 이해가 되게 도와주었다. 속에 나왔던 그림책들도 권씩 찾아서 읽어보며 알아보고 싶어졌다. 심리학은 나를 알아가고 지치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료해 나로 살아가기 위해 우리 곁에 필요하다는 , ‘우는 법을 잃어버린 당신에게 읽는 동안 마음은 어떤지 지치고 힘든 마음을 들여다 보고 토닥토닥 위로의 시간을 선물해주었다.

 

- ‘인생이란 폭풍우가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빗속에서 춤추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p. 247)

 

* 쌤앤파커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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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 필요한 모두에게.....구구 아저씨 | 기본 카테고리 2022-07-2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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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구구 아저씨

김은주 저
팩토리나인 | 2022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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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100m부문 2위를 하고 세계신기록에 가장 가까운 기록을 가지고 있던 육상 기대주 열일곱 다연은 세계신기록을 세울 있는 중요한 경기를 뛰던 왼족 발목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한다. 부상 치료와 재활치료를 마치고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했지만, 어쩐 일인지 다연의 왼쪽 발목은 달리려고 하면 엄청난 통증을 일으키며 달릴 없는 상황에 처한다. 매일 새벽 한강공원에서 개인 연습을 이어가던 다연 앞에 나타난 구구 아저씨.

 

- 결말은 뭘까. 어떻게 되는 걸까. 곳곳을 힘차게 돌던 무엇인가가 가슴께에서 멈춘 같다.

어른들은 항상 어리다, 앞날이 창창하다고 말하는 거예요? 우리만 되게 혜택을 받은 아니잖아요. 자기들도 전부 어렸을 때가 있었으면서.”

어른이 되면 금방 잊어버려. 그리고 그때는 어리다는 귀찮고 짜증 났을 뿐이었다는 다들 잊지.” (p. 25~26)

 

- “말하고 나니까 별일 아닌 같아서요. 엄마랑 아빠가 이혼 것도, 엄마랑 외할머니랑 셋이 사는 것도.”

다행이네. 어떤 문제는 일단 밖에 내고 나면 별게 아닌 법이거든.” (p. 47~48)

 

처음엔 구구 아저씨를 경계하던 다연은 어느새 자신의 부상, 부모님의 이혼, 학업과 자신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 누구에게도 하지 못했던 자신의 고민들을 이야기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다연의 달리기 기록, 엄마와 아빠 다연 가족이 함께 찍은 유일한 가족사진, 아빠가 다연의 경기를 보러 때마다 찍었던 사진 다연의 가장 소중한 것이 담겨 있는 휴대폰을 잃어버리게 되고, 구구 아저씨 덕에 휴대폰의 행방을 알게 다연은 소중한 것들이 담긴 휴대폰을 찾으러 나선다.

 

- “들어야 하는 같은 의사나 어른들의 말이 아니라 마음의 소리야. 분명 달리고 싶지 않은 데는 이유가 있을 테니까.”

아니, 지금이라도 당장 달리고 싶다. 의사가 잘못 짚었다.

분명 이유가 있으니까 마음이 멈춘 거야. 그러고는 뇌가 왼쪽 발목에 명령을 내린 거지. ‘나는 지금 달리고 싶지 않아, 그러니까 멈춰.’라고.” (p. 80)

 

- “아무리 특별한 삶을 사는 인간도 특별히 행복할 거라고 아무도 장담할 없어. 그러니까 네가 하고 싶은 .”

구구는 다연을 똑바로 바라보면서 말했다. (p. 229)

 

수다스럽고, 좋아하는 음식에 대한 확고한 취향과 식탐, 영화배우 주윤발을 동경하여 함께 영화에 출연하는게 꿈을 가진, 오지랖 넓게 일을 벌이는 좋아하지만 마무리나 책임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는 구구 아저씨는 다연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사이다처럼 시원한 직관적이며 무심한 따뜻한 위로를 해준다. 맞는 것도, 아닌 것도 같고 서로 의지 하는 아닌 듯한 다연과 구구 아저씨의 환장의 케미는 책의 재미이다.

 

- “보통이라고 말할 있는 사람은 없어. 크든 작든 누구나 남들과 다른 삶을 살아. 그러니까보통이라는 없지.” (p. 244)

 

- 가장 먼저 피니시라인을 밟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계속 달리기를 좋아하는 , 좋아하는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또다시 넘어지고 두려움이 밀려오고 외로운 시간이 찾아와도 멈출 필요는 없다고, 다연은 생각했다. 그저 계속 고잉할 것이다. (p. 275)

 

구구 아저씨를 읽으면서좋은 어른이란 어떤 어른일까?’ 대해 생각해 보았다. 책이 전하는 메시지처럼특별한 무엇이 되지 않더라도 각자 자체로 가치 있고, 소중한 존재라는 책을 읽는 모두에게 전달되길 바라본다.

* 팩토리나인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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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해서 보이지 않았던 문제들, 보이지 않는 도시 | 기본 카테고리 2022-07-1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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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보이지 않는 도시

임우진 저
을유문화사 | 202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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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에 익숙해지면 불편을 느끼지 않는 적응된 것을 바꾸려 거나 새로운 시각으로 살펴보려 하지 않는다. 우리가 살고있는 도시와 공간도 마찬가지다.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미 공간에 익숙해져 보이지 않는 것도, 이미 익숙한 도시의 모습들에 불편함이나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바꾸려 하지 않는다.  

 

- 개인의 중요한 인생의 순간들에는 반드시 공동체에 기대게 된다는 것이다. 공동체의 역할이 어떤 문화에서는 종교의 모습으로, 어떤 곳에서는 민간 상업의 형태로, 어떤 곳에서는 국가 시스템의 일환으로 수행된다는 것만 다르다. (p. 62)

 

- 사는 문제에서 개인의 버릇과 선호는옳다, 그르다 따져지는 논리의 영역이 아니라, 유아 시절 가족생활에서 체화한 감각적 경험에서 자신도 모르게 만들어진다. 자신과 맞지 않는 공간은 머리가 아닌 몸이 먼저 반응하지만, 아무도 그런지는 자문하지 않는다. 익숙함에 기인한 좋다, 싫다만 있을 뿐이다. (p. 108)

 

보이지 않는 도시 피렌체 비엔날레 최고상을 최초로 2 수상한 건축가이자 한국에서 30 , 파리에서 20 년을 생활하며 문화권의 거주민 이자 이방인이라는 독특한 시선을 갖게 작가님의 인문적 시선을 담아 책이다. 10가지의 질문을 던지며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의 보이지 않는, 익숙해져서 특별히 질문을 느끼지 않았던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 인간이 건물을 높이 짓는 것으로 자신의 부와 권력을 드러내려 했던 시도들은 사실 유구할 정도로 역사가 깊다. 하늘에 닿고 싶었던 인간의 끝없는 욕망을 대변하는 바벨탑뿐 아니라, 권력을 드러내야 하는 대부분의 건물은 높고 웅장해야 했다. (p. 169)

 

- 건물뿐 아니라 도로나 공원도 자신이 돈으로 만드는 게임의 논리 때문에 단지 자체가 입주민들만 사용할 있게 폐쇄적인 성격을 갖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 그나마 단지의 규모가 크지 않았을 때는 그것이 향후 가져올 재앙을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을 뿐이다. 작은 눈덩이가 경사진 눈밭을 구르면 어느 순간 누구도 멈추지 못하는 괴물이 된다. (p. 226)

 

운전할 보는 신호등의 위치, 우리나라의 광장은 유럽의 광장들처럼 앉아 쉬거나 머무는 공간이 아닌 길처럼 걷는 공간인지, 사람들이 높은 건물을 좋아하는 이유, 우리나라에 있는 노래방, 찜질방 다양한 방이 많은 이유 익숙했던 다양한 도시와 공간 속의 모습들을 10가지의 질문으로 풀어낸 이야기를 읽으며, 너무나 익숙했고 당연한 느껴졌던 풍경들이었기에 그럴까?’라는 질문을 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작가님의 이야기를 통해 길들여진 익숙함에 새로운 시각을 가져보게 되었다.   

 

- 자신이 선택할 있고 주도할 있는 곳에서는 감정과 애착이 생긴다. 넓은 곳에 자신이 좋아하는 구석 자리가 생기면 다시 들렀을 자기만의 장소에 빨리 자리 잡고 싶은 생각이 것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과 있는 것이 생기면서 공공 공간이 사적 공간의 영역으로 치환되는 경험을 한다. (p. 268)

 

다른 나라의 유명한 도시와 비교하며 우리 도시의 부족한 면을 이야기는 것이 비판적인 시선이나 편파적이고 주관적인 시선이라고 보일 수도 있겠지만, 좋아 보이는 비교 대상의 도시들도 보이지 않는 많은 문제점들이 있다. 우리 도시의 부족한 면을 비판하거나 우리 건축과 전통의 ?단점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건축을 둘러싼 우리의 인식과 행동의 내재적 특성과 아쉬움이 있는 함께 사는 공동의 가치에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건축가의 시선으로, 당연하게 보였던 우리 도시 아래에 아직 많은 가능성이 숨어 있는 독자들이 알아챘으면 하는 바람으로 탐험기에 가까운 책이라는 작가님의 말대로 누군가에게는 편하고 문제없는 도시의 모습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불편하고 어려움의 장소일 수도 있다는 , 판에 박힌 인식에서 벗어나 아래에 다른 숨겨진 모습을 보여 이었다.

 

* 을유문화사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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