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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세계의 또 다른 나, 30일의 밤 | 기본 카테고리 2022-09-3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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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30일의 밤

블레이크 크라우치 저/이주은 역
푸른숲 | 2022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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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 나는 나에게 납치됐다!” 줄의 문구만으로 ‘30일의 이라는 책이 궁금해졌다. 다중 우주를 소재로 SF 스릴러 소설 ‘30일의 물리학과 교수이며 아내 다니엘라, 아들 찰리와 함께 시카고 교외에서 살고 있던 제이슨이 대학 친구의 수상 축하 파티에 다녀오던 낯선 남자에게 납치를 당하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 조만간 모든 것이 바뀔 거라고, 모든 것을 빼앗길 거라고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다. 어떤 근접 경보도, 벼랑 끝에 있다는 표시도 없다.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비극이 비극적이겠지 무슨 일이 일어나느냐는 물론이고 일이 일어나는 방식까지 더해져서. 가장 예상하지 못한 순간 어디선지도 모르게 날아오는 불시의 타격처럼. 피하거나 맞설 시간도 없이. (p. 14)

 

- 남자는 거의 고백하듯이 나에게 말한다. “ 길이었어. 지금 여기 앉아서 보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야. 너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다는 것도. 너로선 이해가 된다는 알지만, 물어보고 싶은 너무 많아.”

말입니까?”

너로 산다는 어떤지.”

그게 무슨 뜻이죠?” (p. 53)

 

자신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있는 납치범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던 제이슨은 남자가 주사한 물질에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제이슨이 다시 눈을 떴을 , 다른 누군가로 착각한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던 제이슨은 자신이 있는 곳이 원래 자신이 살던 세계가 아닌 낯선 세계임을 깨닫게 되고, 설명할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말도 되는 상황을 벗어나 자신이 사랑하는 다니엘라와 찰리가 있는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분투한다.

 

- 문득 이곳에서 깨어났을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이 옳았음을 깨닫는다. 저들이 생각하는 사람이 되자. 계획을 제대로 실행할 있는 유일한 방법은 기억과 정체성에 이상이 생긴 척하는 것이다. 빈칸은 저들이 채워 넣게 내버려두는 거다. 내가 저들이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저들 에게는 내가 불필요할 테니까. (p. 189)

 

- 나는 순간을 감사한다고 생각했지만, 추운 이곳에 앉아 있다 보니 실은 모든 당연하게 여겼음을 알게 된다. 하지만 그랬던 것도 당연하지 않은가? 모든 것이 무너지기 전까지는 우리 자신이 실제로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모든 얼마나 위태롭고도 완벽하게 결합되어 있는지 전혀 도리가 없으니. (p. 359)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세계가 아닌 다른 세계에 다른 내가 살고 있다면 그곳에서의 나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내가 선택한 지금의 삶이 아닌 다른 선택을 했다면 나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30일의 담고 있는 다중우주론은 여러 세계에 살고 있는 나의 모습을 상상하게 하는 이야기지만 평행 세계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도플갱어들의 모습은 환상보다는 섬뜩한 공포를 느끼게 만들고, 제이슨이 무사히 자신이 살던 세계로 돌아가 보고 싶어하던 가족들을 무사히 만나 자신의 삶을 되찾길 응원하게 된다.

 

- 그가 말한다. “ 순간이 선택의 연속이야. 하지만 삶은 불완전해. 우리는 잘못된 선택을 하고. 그래서 우린 결국 끝없이 후회하며 살아가게 되는데, 이보다 나쁜 것이 있을까? 나는 실제로 후회를 없앨 있는 물건을 만들었어. 우리가 옳은 선택을 내린 세계를 찾게 해주는 거지.”

다니엘라가 대꾸한다. “인생은 그런 식으로 돌아가지 않아. 자신의 선택을 감수하면서 배워가는 거지. 정해진 체계를 기만할 수는 없어.” (p. 500)

 

지금의 모습보다 나은 모습이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내가 선택하지 않고 남겨둔 다른 선택지에 미련과 후회가 남은 적이 있었다. 자신의 선택을 감수하면서 배워가는 거라는 다니엘라의 말처럼 가지 않을 길에 후회 하기보다는 내가 선택한 것을 값지게 만들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속에서 행복을 만들어 가는게 좋은 이라는 느끼게 해주었다. 빠른 속도감으로 몰입도가 높은 이야기가 영상으로 만들어진다고 하니 기대된다.

 

 

* 푸른숲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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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인의 시선으로 본 일본, 도널드 리치의 일본 미학 | 기본 카테고리 2022-09-0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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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도널드 리치의 일본 미학

도널드 리치 저/박경환,윤영수 역
글항아리 | 2022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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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태어났지만 2 세계대전 이후 연합군 사령부 군무원으로 일본에서 살기 시작한 , 201세상을 대까지 인생의 대부분 시간을 일본에서 생활하며 일본 사회와 문화, 영화에 대한 글을 남긴 도널드 리치의 글을 묶은도널드 리치의 일본 미학 경계인의 관점에서 바라 일본에 대한 시선이 담겨있다.

 

- 일본에서는 생각이나 행동의 형식이 내용만큼이나 중요하다. 정해진 형식에 따라 부분의 모습이 정해지고, 그러한 삶의 모습이 모여 일본이라는 나라의 전체적인 틀을 만든다. 일본이라는 나라의 틀은 겉으로 드러나 있다. 일본을 떠올린다는 것은 형식을 떠올리는 일이다. 그러나 아래로 가면 각종 사회활동의 패턴이라는 또한 존재한다. (p. 16)

 

- 일본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역사적으로 항상 이론적인 틀이 필요했던 같다. 마치 정교한 지도나 그럴듯한 비유법 없이는 일본을 이해할 없다는 것처럼. (p. 167)

 

도널드 리치가 1960년대부터 50 년에 걸쳐 일본 문화의 다양한 단면에 관해 에세이 스무 편의 글을 모은도널드 리치의 일본 미학 오래 전에 쓰여진 글들도 있어, 글이 쓰여진 당시와 비교하여 지금의 관점에서 보면 달라진 부분이 있어 시간적 괴리감이 느껴지는 부분도 있지만, 일본이라는 나라를 일본인이 아닌 외부인의 시각에서 바라 점은 저자가 오랜 시간을 생활하며 느꼈던 일본이라는 나라를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게 해준다.

 

- 모든 문화는 자신만의 리듬을 갖는다. 낮과 밤을 나누는 방법이라든지, 언제 속도를 내야 하고 언제 늦춰야 하는지 같은 것들 말이다. 문화권 사이에 존재하는 리듬에 대한 차이 중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것도 있다. (p. 112)

 

- 경계가우리뿐만 아니라, 타자이자 다른 존재이며 우리와 반대편이었으면 하는그들또한 규정할 따름이다. 우리는 그들과의 대비를 통해 우리를 규정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경계를 통해서 우리가 누구인지 말할 있게 된다. 이웃과의 비교를 통해서만 우리가 누구인지 깨달을 있기 때문이다. (p. 239)

 

우리나라 에게는 가까이 있는 이웃나라이자 풀어야할 숙제도 많은 복잡한 관계에 있는 나라가 일본이라는 나라다. ‘도널드 리치의 일본 미학 일본에 대해 궁금했던 점이나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을 편견 없이 바라보게 이었다.

 

* 글항아리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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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화이트 스카이 | 기본 카테고리 2022-09-0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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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화이트 스카이

엘리자베스 콜버트 저/김보영 역
쌤앤파커스 | 2022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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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덥기도 더웠지만 비도 많이 오고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유럽이나 미국 다른 나라들도 엄청난 폭염과 폭우 지금까지 와는 다른 기상상황을 겪었다. 지금까지 겪었던 것보다 힘들거나 이와 비슷한 기상상황을 해마다 겪어야 할지도 모른다는 예측들이 나오고 있는데, 기후 위기에서 비롯된 변화들을 우리는 하나씩 체감하고 있다.

 

- 우리는 멸종의 주요 동인이 되었으며, 우리 때문에 새로운 종이 생겨나고 있을지도 모른다. 지구에 미치는 인간의 영향력으로 인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지질학적 시대에 인류세라는 새로운 구분이 생겼다. 인류의 시대에 우리는 곳이 없다. (p. 26)

 

- 하나의 생태계가 제대로 작동하게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며, 그에 비하면 생태계를 망가뜨리는 일은 얼마나 쉬운가? 처음 있는 깨달음은 아니었다. (p. 111)

 

우리가 자초한 이번 대멸종의 대상에는 인류도 포함될 수 있음을 경고한여섯 번째 대멸종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엘리자베스 콜버트가화이트 스카이 다시 지구의 위기를 이야기 한다. 책의 제목인화이트 스카이 생태계의 불균형을 바로잡겠다며 호기롭게 도전한 인류의 노력이 예기치 않게 다른 문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음을 상징하는 표현이다. 문제를 해결하려다 일어난 다른 문제를 풀어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과 감당할 없는 재앙을 일으킨 어리석음을 일깨워주는 이야기이다.

 

- 자연의 것이 아니라는 이유로 테크놀로지를 거부한다고 해서 자연이 원래대로 회복되지는 않는다. 우리에게 주어진 선택은 이대로 있을 것인가, 과거로 돌아갈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현재와 미래를 두고 선택해야 하며 선택의 결과가 종의 소멸인 경우가 너무나 많다. (p. 184)

 

세계 곳곳을 탐험하며 지구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은 기술을 이용하여 이를 막기 위하여 어떤 노력을 하고 있고 노력의 결과가 지구 생태계와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것인지, 다른 문제를 야기시켜 최악의 상황이 되는 것은 아닌지를 냉정하고 정확하게 보여준다. 외래 어종의 유입을 막기 위해 전기 장벽을 세워 가동하고 인간의 실수로 유입된 외래 생물을 유전자 가위를 이용한 유전자 변이로 해결하려 하거나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암석으로 바꾸는 발전소 여러 분야의 다양한 연구자들이 제시한 방법들은 더는 지체할 없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면서도 과연 그것이 올바른 방법인지 미래를 위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만든다.

 

- 지구 공학은완전히 미친, 당황스러운 아이디어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이 그린란드 빙상 융해를 늦추거나고통과 괴로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줄방법이라면, 혹은 지구 공학으로 어차피 온전한 생태가 아니게 자연 생태계를 붕괴로부터 지켜 있다면, 고려해보아야 하지 않을까? (p. 258)

 

때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편이 뭔가를 하는 것보다 낫다. 때로는 반대다.” 라는 속의 구절처럼 이미 온전하지 못한 것을 되돌리기엔 늦었을 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놓고 최악의 상황으로 망가져 가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을 없는 최악을 향하는 상황에서 최선을 선택해 살아남아야 한다고화이트 스카이 통해 저자는 말하고 있다.   

 

* 쌤앤파커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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