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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말고사를 무사히 치르고
종강을 맞이한, 현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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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가져 온 도서는,
< 더 노력해야 한다는 착각 >이에요.
저는 평소에 심리학과 관련된 책을 읽는 것을 즐기는데요,
저는 대입 당시 제 기준으로 좋지 못한 결과를 얻었기에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어요.
대학 입학 후에도 COVID-19로 인해
학교에 거의 가지 못하고 비대면수업으로 진행했었기에,
자존감은 점점 바닥을 향해가고 있었어요.
여기가 바닥이라고 생각했는데, 더 깊은 곳에 지하가 있더라구요.
어렸을 때부터 힘든 시기에 책을 읽으며 기분을 전환하곤 했었는데,
이 시기엔 어떠한 이유였는지
책을 통해 자존감을 끌어올려야 겠다는 생각을 하진 못했던 것 같아요.
어느날 우연히 도서관에서 심리학과 관련된 책을 읽고
'아, 이렇게는 더 이상 안 되겠구나' 하고 다짐했어요.
그 후로부터 불안, 우울, 분노와 같은 기분이 든다면
책을 읽으며 어떻게 이를 효과적으로 해소해나갈 수 있을까 생각해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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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책을 살펴볼까요?
더 노력해야 한다는 착각
많은 사람이 자신이 충분히 노력했음에도,
자신의 노력으로 이것보다 이상으로는 나은 상태로 만들 수 없는 상태임에도
'나의 노력이 부족했다'며 '더 노력해야 한다'고 착각하곤 해요.
저 역시도,
이번 2학년 2학기 때 진행했던 조별과제에서
제가 맡은 부분을 충분히 완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맡은 부분이 아닌 부분에 대한 감점요인에 대해서
'나의 노력이 부족했다'고 자책하곤 했어요.
( 2학년 2학기 중간고사 이후부터 올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하면서
독서할 시간이 많지 않아 이를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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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사람들의 특성에 대해,
저자는 '나를 받아들이고 자유를 찾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
목차
추천의 말 ― 노력의 본질에 대하여
프롤로그― 지나친 노력이 남긴 마음의 상처
STEP 1 탐색 ― 내 마음을 들여다보기
느끼지 않으면. 상처도 없어
성공만이 살길이야
남에게 피해주고 싶지 않았어
신경 쓰지 않으면 상처도 없어
난 아무래도 안 되나 봐
원래 모습은 오래전에 잊었어
자아실현보다 가족이 먼저
유능하지 않으면 도태된다
STEP 2 저항 ― 무엇이 문제인지 인식하기
밝힐 수 없는 비밀
건드릴 수 없는 금기
삼킬 수 없는 고통
인정하기 싫은 아픔
STEP 3 깨달음 ― 내 안의 상처를 인정하기
누구의 만족을 위한 삶인가
단지 지는 게 싫었을 뿐
당신이 원한다면 바꿀게요
나의 취약함을 인정하라
STEP 4 행동 ― 자신을 포기하지 말고 실행하기
안간힘 쓰는 자신을 안아주기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여라
상대를 필요로 하고 있음을 인정하라
현재의 나는 선택할 수 있다
에필로그 ― 당신은 대체 불가능한 존재
보통의 자기계발서처럼,
< 더 노력해야 한다는 착각 > 역시 사례를 분석해보고
사례에 대해서 저자의 생각을 밝히는 방식으로
스토리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 같아요.
'진정한 자신의 모습이 가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은 남의 시선이 아니다.
우리가 그것을 원하느냐 아니냐가 중요하다.
자신에게 용기를 주고 자신을 위해 용기를 주고 자신을 위해 믿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소 자신의 진정한 모습이라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
책을 읽으며 제가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이에요.
가만 생각해보면,
저는 남들의 시선을 굉장히 많이 신경쓰는 편인 것 같아요.
대학 입학 당시에도,
'넌 왜 그 대학 밖에 가지 못했어?
공부 잘하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하는 건 아니었나 보네.'
하는 시선으로 바라보는 주위 사람들.
대학 입시 결과를 보고
'맨날 공부한답시고 책상 앞에 앉아있는데,
공부하는 척만 한 거지 뭐.' 하고 말씀하셨던 아빠.
아빠께선 안타까운 마음에 하셨던 말씀이셨겠지만,
사실 간호학과 2학년 2학기 종강을 맞이하고
3학년을 앞두고 있는 저의 머릿속에
자존감이 떨어진다 싶을 때면 항상 떠오르는 말인 것 같아요.
저는 대입 당시 이런 주위 사람들의 말을 수도 없이 들어왔고,
그런 말들이 하나둘 제 머릿속에, 마음속에 꽂혀
진짜 내가 누구인지 점점 잊어버려갔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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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런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행동을
교내에 위치한 학생상담센터에서 심리검사 분석상담을 받으며
조금씩 고쳐나가려 처음 시도했어요.
상담사 선생님께서도
물론 지금 당장은 다른 사람의 시선이 신경 쓰이고
괜히 내가 움츠러드는 말들만 하는 것 같지만,
조금씩 '나 자신을 믿는 것'을 실천해보면 어떨까.
하시며 책과 비슷한 말을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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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보면 그래요.
'내가 왜 그렇게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썼지?'
'그 사람이 원하는 대로 하는 게 나에게 진정 의미가 있을까?'
'그 사람의 기대에 못 미친다고 해서 과연 그게 의미 없는 일인 걸까?'
남의 시선이 신경쓰인다 싶으면, 이런 의문을 가지곤 해요.
이런 의문들을 하나둘씩 차근차근 생각해보다 보면,
어느새 저자가 말하는 '나에게 용기를 주는 것'을 실천하고 있더라구요.
'때로는 자신을 변화시키려는 노력을 포기하고
자신을 좀 더 이해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과도한 노력을 포기할 때,
그 틈을 비집고 변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는다.'
이 문장을 읽으며 순간 스쳐갔던 건 이 말이었어요.
'죽고 싶다고 하면 살고, 살고 싶다고 하면 죽는다.'
다소 극단적인 말일 수 있지만,
나에게 변화가 굳이 필요하지 않은데 불안하다고 변화를 위해 노력한다고 해서
과연 그 변화가 이루어진다고 해도 진짜 나를 위한 변화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잠시 변화하려는 노력을 멈추고,
나를 좀 더 이해하려 노력할 때,
자연스럽게 변화가 찾아오지 않을까 생각해요 : )
타인의 시선에 신경쓰며
타인의 관점에서 변화를 맞이한다면,
그게 과연 나 자신의 행복을 위한 걸까요?
아마 그렇게 행복을 찾아나간다 하더라도,
그 행복은 얼마 못 가지 않을까 생각해요.
우울한 기분이 들 때, 불안할 때,
내가 더 노력해야 한다며 스스로에게 분노를 느낄 때
그렇지 않더라도 한 번쯤 읽어보며
'나도 무의식적으로 이렇게 하고 있진 않을까'하며
나를 돌보는 시간을 늘려나갔으면 좋겠어요 :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