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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배울 수 있다면 | 마음에 드는 책 2023-03-3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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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랑을 배울 수 있다면

로버트 C. 솔로몬 저/이명호 역
오도스 | 2023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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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배울 수 있다면

 

이 책을 읽으면서 먼저 저자를 알게 된 것이 기쁘다.

저자 로버트 C. 솔로몬은 특이한 철학자다.

 

역자의 해설에 의하면, 그는 감정에 특히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한다.

 

사랑의 감정을 다루고 있는 이 책에서 저자 솔로몬은 사랑을 단순히 성적 충동이나 신체적 반응만이 아니라 무엇보다 생각관념으로, 특히 사회 역사적으로 구성된 생각과 관념으로 바라보는 입장을 견지한다. (520)

 

그래서 이 책 사랑을 배울 수 있다면은 모든 감정 중에서 가장 가치 있는 사랑이라는 감정의 약속, 기쁨, 실망, 위험에 관한 한 철학자의 개인적 탐구라 할 수 있다.

 

이 책이 다루고 있는 바를 살펴보면 그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1. 불가해한 감정

2. (사랑에 대해) 잘못된 생각 바로잡기 : 사랑은 느낌인가?

3. 사랑에 빠지기 : 사랑과 그 변형들: “진짜” ·

4. 사랑에 있어서 자아

5. 사랑의 동역학(動力學) : 사랑을 지속하기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지만, 많은 부분들이 사랑을 감정에 관련시켜 논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랑에 관한 수많은 정의(定義)

 

저자는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여 사랑을 정의한다. '사랑은 ~~ 이다.', ' 사랑은 ~~ 아니다' 는 식으로 사랑의 정의를 내리기 위해 애를 쓴다. 그래서 독자들은 그런 개념 정리를 통하여 한걸음씩 사랑의 본질에 접근해가는 것이다.

 

예컨대  이런 논의를 따라가면서 사랑에 접근해가는 것이다,

 

나는 당신을 사랑해(I love you) 라는 그 작은 세 마디 말을 예로 들어보자. .

이 세 마디 말에서 첫 번째 말은 자아를 가리키고,

세 번째 말은 타인을 가리킨다.

그 사이에 있는 동사는 의도와 의무와 사회적 기대의 놀랍고 새로운 복합체 속으로 두 사람을 끌어들인다. 사랑에는 분명 욕망과 느낌이 들어있다. (49)

 

사랑이라는 말이 왜 이렇게 중요한가?

그것은 이말이 결정을 의미하고, 자신의 인생을 바꾸게 될지도 모를 세계로의 초대, 또는 딜레마를 표현하기 때문이다. 감정처럼 이 말은 상호작용적이다.

사랑한다는 말이 상호적인 것은 그것이 거절될 수 없기 때문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응답해 달라는 간청이자 요구이기 때문이다. (51)

 

이런 논의를 읽다보면, 사랑이란 말에 숨어있는 의미에 그간 얼마나 무심하게 여겼는지를 깨닫게 된다. 저자가 감정이라는 부분에 천착하는 이유도 알 것 같다.

그래서 사랑은, 사랑은 단순히 성적 욕망이 아니며 흠모의 형태도 아니다. 사랑은 다시 전체가 되려는 욕망이다. 우리는 결합하고자 한다. (91)

 

다시 저자는 사랑을 더 한층 깊게 바라보기 위해 2장을 마련한다.

2장은 <(사랑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기>이다.

 

사랑에 대해 잘못된 생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저자가 제기하는 의문형 서술을 통해 그것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 수 있다.

 

사랑은 느낌인가? (109쪽 이하)

사랑과 관계 (119)

전부 아니면 무() : 사랑의 이상화 (128쪽 이하)

러브 스토리 (140쪽 이하)

사랑의 토대로서의 아름다움 (151)

로미오와 줄리엣을 넘어 : 노년의 사랑 (171)

 

저자는 이상 6 개의 항목에서 사랑의 내용에 들지 못하는 것들을 논하고 있다.

여기에서 독자들은 저자가 많은 문학 작품에서 사례를 이끌어오는지, 그 부분에 또한 빠지게 될 수 있다는 것도 또한 적어둔다.

 

그 다음 장은 <3장 사랑에 빠지기>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사랑에 빠졌어요, 라고 말하는 부분이다.

 

<5장, 사랑을 지속하기>

사랑은 어디에서 끝이 나는 것일까? 결혼은 연애의 무덤이라고 하는데, 결혼하면 사랑은 끝이 나는 것일까? 5장에서 알아보도록 하자. 

 

이런 것은 기억해두자

 

플라톤이 쓴 향연이란 책이 있다.

대개 그 책은 소크라테스의 변명과 함께 합체된 책에 들어있는데, 거기에 보면 이런 기록이 보인다. 사랑에 관한 유명한 기록이며 따라서 남녀의 문제가 나오는 곳이면 항상 여기저기 거론이 되는 것인데, 그 내용의 출처와 함께 기억해두면 좋을 것이다.

 

향연에 참여한 사람들은 모두 사랑을 예찬하는 연설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이 요청에 따라 아리스토파네스는 이야기를 하나 지어낸다. 이 이야기는 앞선 연설들의 허황되고 거만한 주장에서 다소 가볍고 유머러스하게 벗어날 의향으로 창작된 것이다. 그러나 아리스토파네스가 지어낸 이야기는 낯익은 것이지만 심오한 문제를 건드리고 있다.

그 이야기는 옛날 옛적에우리 모두는 오동통한 이중적 존재로서 땅 위를 깡충깡충 뛰어다니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다. 그 시절 우리의 모습은 지금과 달리 거의 완벽했다고 한다. 그리스 기하학에서 완벽함은 공 모양이라는 뜻이다. 두 개의 얼굴은 완벽한 시각을 주었고, 네 개의 손과 네 개의 발은 뛰어나게 몸을 돌릴 수 있게 해주었다. 우리는 지금보다 더 똑똑했고, 더 대담했으며, 더 오만으로 가득차서 신들에게 도전했다. 우리의 도전을 막기 위해 제우스는 우리를 둘로 쪼개 우리의 오만을 하찮은 것으로 만들었다. 이로써 우리의 힘은 줄어들었으나 우리의 숫자는 늘어났다. 아폴로 신은 남은 인간들이 마주한 기이하고 불완전한 형상 안으로 신체의 나머지 반쪽을 재배치했다. 그리하여 그때 이후로 우리들 각자는 누군가에게 붙잡힌 자로서 자신의 나머지 반쪽을 찾아 세상을 떠돌게 되었다. 여기에 사랑의 힘이 존재한다. 사랑은 단순히 성적 욕망이 아니며 흠모의 형태도 아니다. 사랑은 다시 전체가 되려는 욕망이다. 우리는 결합하고자 한다. (90-91)

 

가외의 소득 : 플라톤의 향연을 읽어보게 된다.

 

저자는 플라톤의 향연을 수시로 인용하면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위에 인용한 (90-91)의 내용을 비롯하여, 저자는 향연의 주요 부분을 인용하면서, 그 내용을 사랑과 연관시켜 논하고 있다.

 

그런 덕분에 이 책을 읽으면서 향연의 부분부분을 읽어가며 미쳐 챙기지 못한 향연의 내용을 마치 퍼즐 맞춰가는 식으로 읽을 수 있었다. 뜻밖의 소득이다.

 

다시, 이 책은?

 

사랑을 해 본 사람은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위치가 다음 중 어디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1. 불가해한 감정

2. (사랑에 대해) 잘못된 생각 바로잡기

3. 사랑에 빠지기 

4. 사랑에 있어서 자아

5. 사랑의 동역학(動力學) : 사랑을 지속하기

 

사랑에 빠지고 있는 단계인지, 아니면 사랑을 지속하는 단계인지?

그리고 하나 더, 내가 지금 사랑이라는 열병을 앓고 있다고 생각하거든 이 책의 2장을 꼭 읽어보기를, 그래서 본인이 사랑이라고 진단한 그 감정이 진정한 사랑인지 진단해 보기를.

 

, 물론 이 책이 의도하는 바가 그렇게 자신의 사랑을 진단해보라는 차원은 분명 아니다.

다만 사랑이라는 말이 너무 남용되거나 오용되는 것이 안타까워서, 잠시 이 책을 그렇게 읽어보자는 것이다.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이 책을 읽어보고 대답하면 될 것이다.

그나저나 사랑이 그리 만만하지 않은만큼, 이 책 읽기 또한 만만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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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인문학 습관  | 마음에 드는 책 2023-03-3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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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일상 인문학 습관

숭례문학당 리더 19인 저
좋은습관연구소 | 2023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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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인문학 습관 

 

실제상황이다. 실제 있었던 일이다.

숭례문학당에서 일어났던 실제 일들을 기록한 책이다.

 

그들은 숭례문학당에서 무슨 일을 했는가, 그래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그런 일, 나도 해보고 싶은 일들이라서 한 글자 한 글자를 새겨가며 읽었다

 

그들은 어떤 일을 했는가?

 

여기 19명이 각자 자기들이 한 일을 적어 놓고 있다.

가장 주된 일은 책을 읽은 것이다,

 

인문학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중, 가장 기본적인 활동은 책을 읽는 것이다.

알맞은 책을 골라 읽고, 그 책에서 얻는 바 통찰을 삶의 영역으로 옮겨 행동하는 것이 인문학의 요체라 생각하는데, 그래서 인문학은 독서로 시작된다.

 

이 책의 필진 19명은 인문학을 그렇게 시작한다.

필진으로 참여한 숭례문학당 리더 19인은 인문학을 책으로 시작한 이야기를 전해주면서, 자기 자랑을 하지 않는다.

그저 모여 공부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부터 시작하여 어떤 공부를 했고, 이후 어떤 것들을 얻게 되었는지 차분하게 적어 놓고 있다.

 

여기 그들이 행한 활동 목록이다. 특히 책과 관련, 독서 관련만 추려보았다. 

 

코스모스를 읽는 습관

여성 작가의 책을 읽는 습관

심리학책을 읽는 습관

30일 매일 읽기 습관

고전 문학 읽는 습관 -

철학 책을 읽는 습관

1천 권을 읽는 습관

 

그 내역을 살펴보면, 그런 모임에 참석하지 않고 개별적으로도 책을 읽는 습관을 기르는데 참고할만한 것들이 눈에 보인다.

그저 책을 아무것이나 손에 잡히는대로 읽는 것이 아니라, 주제별로 읽어간다거나 방법을 따로 정해서 읽어보는 것도 그 중의 하나라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이번 달에 여성작가들의 책을 위주로 읽고, 다음번에는 심리학책, 철학책......이런 식으로 주제를 정해놓고 읽는 것이다.

또한 책을 읽는 방법은 시간나면 읽고 시간이 나지 않으면 며칠이고 책을 멀리하는 생활이 아니라, 그들이 한 것처럼 날짜를 정해놓고 읽는다거나 권수를 정해놓고 읽어가는 것도 게으름에 빠지지 않도 자기를 독려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가?

 

그들이 그렇게 활동한 후에 그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책을 읽고난 후 변화된 모습을 목차를 통해 간단간단하게 요약해 놓았는데, 이건 그들의 활동을 한줄로 평가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몇 가지만 옮겨본다.

 

3. 심리학책을 읽는 습관 - 매일 만나는 자기 돌봄의 시간

4. 30일 매일 읽기 습관 - 내면의 거울을 닦는 시간

7. 철학 책을 읽는 습관 - 내 안의 고정 관념을 깨다

11. 짧은 생활문 쓰는 습관 - 나를 설명하는 언어를 갖는다

12. 천일의 글쓰기 습관 - 내 안의 두려움을 이해하다

 

11번의 나를 설명하는 언어를 갖는다는 말이 평범하게 보일지 모르나, 이건 대단한 일이다.

 

그 일을 주관한 필자, 이인경은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일(?)을 시작한다.

인터넷을 켜고 그가 운영하는 <청소년 글쓰기><한 문단 글쓰기> 카페로 들어가는 것이다.

거기에 모인 참여자들은 일상을 돌아보는 글이나, 자기 입장을 서술하는 글, 주어진 텍스트에 단상을 올리는 일을 한다. (138)

 

그렇게 생활과 밀접한 글을 써서 올리면서 점점 습관이 되는 글쓰기를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필자는 말한다.

 

우리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갑니다. 이때 타인과의 소통 능력은 더없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남에게 내 생각과 감정을 온전히 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143)

 

타인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내 마음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글쓰기가 아닐까.

 

다시, 이 책은? - 나에게 가능한 일은 어떤 일이 있을까?

 

숭례문 학당이 옆에 있다면, 당장 달려가 같이 해보고 싶다.

그들처럼 해보고 싶은 일들이 많은 것이다.

 

해서 그중의 몇 개, 따라하기로 했다.

우선은 필진들이 적어놓은 각 항목의 <참고 도서 목록>을 추려보면서 책을 골라 읽기로 했고,

짧은 생활문 쓰기, 그림을 감상하는 습관, 그리고 주제별로 책을 골라 읽어갈 것.

그리고 서가 저쪽 구석에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는 코스모스를 꺼내 먼지를 털어내고 다시 읽어보는 것!

 

*이 글은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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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도 읽은 게 아니야! | 마음에 드는 책 2023-03-3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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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읽어도 읽은 게 아니야!

이승화 저
시간여행 | 2023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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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도 읽은 게 아니야!

 

국어 공부는 하는 게 아닐까?

우리는 국어로 일상을 살아가니까, 국어는 저절로 알게 되는 것일까?

그래서 공부할 필요가 없을까?

 

이런 질문들에 대한 대답은?

이 책을 읽어보면, 아니라는 것이다.

이 책을 읽어보면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국어라 할지라도 공부하고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명백해진다.

 

왜 그럴까?

저자는 이런 사례를 보여준다.

금일 자정까지 과제 제출하라는 교수의 말에, 금일을 금요일로 이해한 학생이 있다는 것.

그리고 사흘이라는 말을 4일로 알아듣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요즘은 그런 일이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몇 가지 정리해 본다.

 

가장 먼저 생각해 두어야 할 것은, 읽기, 듣기 등 모두 다시 자세를 정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어는 저절로 되는 게 아니라는 것, 다시 새겨두자.

 

그래서 저자가 제시한 체계적 읽기 5단계, 새겨둔다. (42쪽 이하)

이 부분은 철저하게 읽으면서 그 내용을 숙지해놓으면 어떨까?

 

1단계 : 사실적 독해

2단계 : 추론적 독해

3단계 : 비판적 독해

4단계 : 창의적 독해

5단계 : 감상적 독해

 

그간 아무렇게나 쓰던 말들을 정확하게 해두는 기회가 된다.

 

관용적 표현이라는 말이 있는데, 여기서 나오는 관형어와 구분이 필요하다.

(나의 경우, ‘관용적 표현이라는 말을 관형적 표현이라고 혼동하고 있었다.)

 

관용적 표현이란 慣用的表現 이란 한자어로, 둘 이상의 단어가 고정적으로 결합하여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 낸 경우, 그 단어 구성을 이르는 말을 뜻한다.

 

그러니 관형어 와는 확실하게 구분된다. 

<체언 앞에서 체언의 뜻을 꾸며 주는 구실을 하는 문장 성분. 관형사, 체언, 체언에 관형격 조사 가 붙은 말, 동사와 형용사의 관형사형, 동사와 형용사의 명사형에 관형격 조사 가 붙은 말 따위가 있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것을 살펴보자.

체언(명사, 대명사, 수사)을 수식해주는 것을 관형어라 하고,

용언(동사, 형용사)을 수식해주는 것을 부사어라 한다. (57)

 

그리고 관형어의 예시로 다음과 같은 문장을 제시한다.

 

송화가 맛있는 밥을 먹는다.

멋있는 아빠는 승화를 사랑한다.

오래된 책상이 참 예쁘다.

 

모처럼 체언이니 용어이니 하는 용어를 듣게 되고, 그래서 '관형어'라는 개념도 확실하게 알아두었다.

 

그러면 관형절은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일까?

관형절은 절이다.

따라서 주어와 서술어를 모두 갖추고 있는데, 홀로 쓰이지 못한다.

예컨대 이런 문장에서 관형절을 찾아볼 수 있다.

 

숭화가 엄마가 차려준 밥을 먹는다,

 

엄마가 차려준은 주어(엄마)와 동사(차려준)으로 구성된 절인데, 체언인 밥을 수식하니 관형절이다.

 

그럼 이런 문법을 알아두면, 어떤 유익이 있을까? (61)

 

일상생활에서는 그런 문법을 몰라도 별 문제는 없겠지만, 복잡한 문장을 글로 읽을 때에는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

문장을 만나면 절, , 어절, 단어 등으로 쪼개면서 읽어가는 데는 문법이 필요한 것이다.

 

다시, 이 책은? 국어 공부 새롭게 한다.

 

실상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로는 국어 공부를 다시(그리고 제대로) 해본 일이 없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다 그러하리라. 그만큼 이 책을 읽으면서 까마득한 기억을 꺼내, 다시 다듬고 정리해 볼 수 있었다.

 

이 책은 읽기란 무엇인가부터 시작하여, 어휘력을 기르는 법, 글을 읽고 핵심을 찾고 내용을 요약하는 법, 글의 구조를 분석하는 법 등 실제 국어 공부를 하는 것만큼이나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해서 우리말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다시 한번 국어 공부를 한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어볼 일이다.

 

그러면  괄목상대할 것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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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시간에 다비드상 보여줬다 ‘포르노 논란’... 퇴출된 미 학교 교장 | - 뉴노멀 & 르네상스 2023-03-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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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시간에 다비드상 보여줬다 ‘포르노 논란’... 퇴출된 미 학교 교장

입력 : 2023.03.27 09:57 수정 : 2023.03.27 10:26

정원식 기자

 

https://www.khan.co.kr/world/world-general/article/202303270957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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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사전 통보 안 한 것도 잘못” 항의

피렌체시 “예술·포르노 혼동, 우스꽝스러워”

미국의 한 기독교계 학교에서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 거장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을 수업 시간에 보여줬다가 ‘포르노’라는 학부모들의 항의로 교장이 물러났다. 해당 조각상이 있는 이탈리아 피렌체시는 예술과 포르노를 혼동하는 것은 ‘우스꽝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의 기독교계 학교인 탤러해시 클래식 스쿨은 지난주 6학년 미술 수업 시간에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 사진을 학생들에게 보여준 것과 관련해 이 학교 호프 캐러스킬라 교장에게 사임과 해고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압박했다.

일부 학부모들이 나체 조각상을 사전 통보 없이 수업에 사용했다고 항의하자 취한 조치였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학부모들은 다비드상을 ‘포르노’라고 표현했다.

탤러해시 클래식 스쿨에서는 교사가 수업 시간에 논쟁의 소지가 있는 예술작품을 소개할 때 학부모들에게 사전 통보를 하도록 돼 있으나 소통에 혼선이 빚어지면서 사전 통보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다비드상은 미켈란젤로(1475∼1564)의 대표작으로 1504년에 완성된 약 5m 높이의 대형 대리석 조각상이다. 미켈란젤로의 피에타(1499년)와 함께 미켈란젤로를 거장의 반열에 올린 서양 미술사의 걸작이다.
 

학교 측은 학생들에게 다비드 사진을 보여준 것이 캐러스킬라 교장이 물러난 유일한 이유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이 나왔다.

로마에 있는 아메리칸 아카데미 인문학 연구 책임자 마를라 스토네는 이번 사건은 미국 내 진보와 보수 사이 ‘문화 전쟁’의 또 다른 사례라면서 “역사에 대한 무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다비드상의 성기 부분을 미국을 상징하는 ‘엉클 샘’ 캐릭터로 가린 뒤 ‘망신(vergogna)’이라고 적은 만평을 26일자 신문 1면에 게재했다.

다비드상이 있는 피렌체시의 다리오 나르델라 시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캐러스킬라 교장에게 도시를 방문해 달라는 초대장을 보냈다면서 예술과 포르노를 혼동하는 것은 ‘우스꽝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다비드상이 전시된 아카데미아 미술관의 세실리 홀베르그 관장은 문제의 학교 이사회, 학부모, 학생회를 초대해 작품의 ‘순수함’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그는 “다비드가 포르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성경의 내용과 서양 문화는 물론 르네상스 예술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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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곡자 | 마음에 드는 책 2023-03-2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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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귀곡자

공원국,박찬철 공저
시공사 | 2023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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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곡자

 

귀곡자는 공자, 맹자 등 잘 알려진 인물과는 달리 신비에 쌓인 인물이다.

그래서 그의 실재 여부에 대하여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에 대하여는 이 책의 <귀곡자> 해제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참고가 될 것이다.

 

그런 논의는 별도로 하고, 귀곡자의 내용을 다룬 이 책은 참으로 취할 것이 많다.

 

먼저 이런 말 읽고 나니, 이 책 마음에 쏙 든다.

그래서 읽을 마음이 더 생긴다.

 

여기서 강조하는 것은 남의 말을 정확히 듣는 것이다. 나의 말은 주장을 펼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상대의 뜻을 정확히 알아내기 위해 필요하다. (46)

 

<반응(反應)>편에서 상대방의 마음을 파악하기 위한 방법을 논하는 중에 나온 말이다.

일을 같이 할 사람들의 진심을 파악해야 하는데, 상대의 말을 통해 상대를 파악하는 방법이 바로 상대의 말을 정확히 듣는 것이라는 것이다.

 

상대의 마음을 파악하려고 할 때 그 마음이 앞서 상대의 말은 귀기울이지 않고 내가 무슨 말을 할 것인가만 골돌하게 생각하기 쉬운데, 그게 아니라는 것이다.

다시 그 말을 새겨본다면, 나의 욕망을 가라앉히고 상대의 말을 깊이 들어야 하는 것이다.

(47)

 

귀곡자는 어디에 쓰는 책인가?

 

귀곡자는 중국 전국시대에 활약한 종횡가의 비조로 알려져 있다.

비조(鼻祖)<어떤 학문이나 기술 따위를 처음으로 연 사람>을 말하는 것으로, 합종책과 연횡책을 주장한 소진과 장의가 그의 문하생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 인물이 귀곡(鬼谷)에 은거하고 있었기에 귀곡자(鬼谷子)’라 부르며, 그의 가르침을 기록한 것이 귀곡자이다.

 

그런 귀곡자의 가르침을 (공동) 저자는 다음과 같이 몇 가지로 살펴보고 있다.

 

하나의 큰일을 이루어 나가는 단계를 설명한 책이다. (8)

현대적인 용어로 바꿔 말하면, 프로젝트를 성사시키는 과정을 논하고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저자는 이 책이 중국 고전 중에서 이런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 대해 가장 기본적인 지혜와 방략을 제시하는 거의 유일한 책이라 평한다. (8)

듣고 보니 그렇다. 논어, 맹자, 노자의 도덕경등 여러 고전을 살펴보면 귀곡자에서 볼 수 있는 내용과는 결이 다른 것이다. 해서 귀곡자는 특이한 책이다. 보통의 중국 고전과는 방향이 다른 책이다.

 

해서 이 책을 순서대로 읽어보면서, 하나의 큰일을 이루어 나가는 단계를 차근차근 생각해 볼 수 있다. 저자 말대로 현대적인 용어로 말한다면 프로젝트를 성사시키는 과정을 살펴보는 것이다.

 

그 순서는 이렇다.

패합(?闔), 반응(反應), 내건(內?), 저희(抵?), 오합(?合)

췌마(?摩), 비겸(飛箝), (), (), ()

 (인터넷이 귀곡자의 뜻깊은 한자들을 받쳐주지 못하니, 안타깝다.)

 

좀더 알기 쉽게 저자가 붙여놓은 설명을 함께 적으면 다음과 같다.

 

상황을 분석한 뒤 시작을 결정하라 : 패합(?闔)

주변의 진심을 파악하라 : 반응(反應)

함께하는 자의 마음을 얻어 굳게 결속하라 : 내건(內?)

틈이 생길 가능성을 미리 제거하라 : 저희(抵?)

대세를 살피고 방향을 결정하라 : 오합(?合)

정보에 우위를 차지하라 : 췌마(?摩)

상대를 높여 장악하라 : 비겸(飛箝)

말의 힘으로 상황을 주도하라 : ()

사람에 따라 쓰는 방법도 다르다 : ()

결단으로 성과를 얻는다 : ()

 

저자가 일일이 한자의 뜻을 풀어주면서 귀곡자를 설명하고 있기에 한자를 모르는 세대도 읽는데 문제가 없다는 점 밝혀둔다. 특히 각 장마다 저자가 원문과 함께 번역문을 실어놓았기에 본문에서 해설을 읽다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생각하면 원문을 살펴볼 수 있다는 것, 역시 이 책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역사를 읽어내는 아주 귀한 틀을 제공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유익했다 싶은 점은, ‘역사를 읽어내는 틀을 깨닫게 된 것이다.

예를 들어 설명한다면 <저희>편이다.  

한자표기가 인터넷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니 그냥 한글로 표기한다.

 

희는 아주 작은 금이 간 틈을 말한다. 그 작은 금이 커서 큰 틈새가 되는데, 그틈이 생길 가능성을 미리 제거하라는 것이 <저희>편의 골자라 하겠다.

 

저자는 원문의 <저희>를 설명하기 위해 역사에서 실례를 가져온다.

큰일이 일어나기 전에는 반드시 징조가 있다. 그래서 사전에 틈을 파악하여 그 틈이 커질 가능성을 차단하라는 것인데, 그 사례가 삼국지의 한 부분이다. (96쪽 이하)

 

조조와 원소가 붙은 관도대전에서 있었던 일이다.

조조가 원소를 격파한 다음에 원소의 문서창고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조조의 부하 중 몇이 원소와 내통한 사실이 드러난다. 이때 조조가 바로 이 틈을 제거한 방법이 실로 창조적이다,

 

그는 그 문서들을 다 태워버린 것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 문서를 만약에 조조가 보았다는 것을 내통한 부하가 알게 되었다면 어떤 일이 생겼을까?

그 부하는 분명 좌불안석, 나중에 조조를 제거할 방법을 강구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리고 그런 부하들을 제거한다고 해도, 자기 군사의 손실에 불과할 뿐이니 아예 처음부터 문서를 태워버림으로 내통한 부하의 마음도 사고, 병력의 손실도 덜고, 또한 조조 자신도 마음 편하게 부하들을 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게 틈을 없애라는 <저희>의 가르침을 창조적으로 적용한 조조의 지혜인 것이다.

 

또한 청나라가 명나라를 이어 중국을 제패한 다음에 <삼번의 난>을 대하는 전략도 <저희>편을 이용한 것으로 저자는 분석한다.

 

다시, 이 책은?

 

저자는 아주 구체적인 역사적 사례를 통해 귀곡자를 알기 쉽게 해설하고 있다.

그런 방법으로 독자들은 두 가지를 한꺼번에 취하게 된다. 일석이조다.

 

하나는 귀곡자를 아주 쉽게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이요.

또 다른 하나는 거기에 사용된 역사적 사실들을 배우면서 그 역사 속에 숨어있던 전략적 지혜들을 또한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귀곡자, 이제 그 신비를 벗고 현대에 필요한 가르침으로 다시 나타난 것, 이 책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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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철학은 처음이야 | 마음에 드는 책 2023-03-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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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런 철학은 처음이야

박찬국 저
21세기북스 | 2023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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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철학은 처음이야

 

철학을 책으로 배웠다. 배웠었다.

그러니 철학은 나에게 그저 글로만 떠오르는 분야다.

어떤 철학 주제가 나오면 먼저 그것을 누가 말했더라, 누가 어떤 말을 했더라, 하는 식으로 철학은 다가온다.

 

그래서 이 책을 잡게 되었는데, 철학을 진짜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철학은 어떻게 하는가?

남의 이야기 말고, 철학자들의 고담준론 빼고, 진짜 철학을 하고 싶었던 것이다.

 

저자인 박찬국 교수는 몇 권의 책으로 알고 있었던지라, 이 책으로 그분의 육성을 듣는다 생각하고 철학을 진짜 해보는 심정으로 읽었다.

 

<프롤로그>의 첫마디가 그런 내 마음에 어떤 확신을 심어주기 충분했다.

 

철학은 여러분에게 낯선 학문일 겁니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해보면 철학은 우리 삶 가까이에 있습니다. 우리는 일상에서도 철학적인 논쟁을 합니다. (4)

 

그렇다. 나는 그간 철학하면 고담준론만, 누구 누구 어떤 철학자가 이런 것에 대해 어떤 말을 했더라, 하면서 책부터 찾아볼 생각부터 했던 것이다. 실상 내가 생각하는 것, 친구와 대화하는 것, 그런 것들이 철학인줄도 모르고 말이다.

 

저자는 이런 말로 우리의 생각을 북돋워준다.

 

앞서 말한 것처럼 우리는 철학적 물음들에 대해서 분명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의 의견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보면 우리는 이미 철학자입니다. (6)

 

이 책에서 얻은 것들

 

그래서 이런 문제들을 차분하게, 철학을 한다 생각하면서 읽어갈 수 있었다.

 

인간을 역사적 존재라고 하는 이유가 궁금해요!

인간의 자유, 상상력, 시간의식은 어떻게 연관될까요?

 

역사 깨나 읽었다고 생각한 나도, 이런 문제를 마주하니 답이 나오지 않는데, 이걸 이 책에서 철학의 분야로 읽어보게 된다.

 

저자는 역사의식을 인간이 가지고 있는 시간의식에서 찾는다. (183)

 

인간이 역사적 존재라는 것은 단순히 인간의 역사가 끊임없이 변화한다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사는 사회는 역사 속에서 형성되어 온 것이므로 우리의 모든 삶은 역시 역사 속에서 이루어진다. (194)

 

바람직한 종교란?

 

요즘 각종 사이비 종교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런 그릇된 종교가 종교의 가면을 쓰고 횡행하는 것,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 책 7장에 <바람직한 종교와 그렇지 않은 종교를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는 그래서 특히 의미가 있다.

 

7장은 이런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사람들이 종교를 믿는 이유가 궁금해요!

사해동포주의라는 이념은 신화일까요, 진리일까요?

좋은 종교와 나쁜 종교는 어떻게 다른가요?

내가 열심히 기도하면 신이 모든 걸 들어주실까요?

 

그중 세 번째 항목 중 중요 부분만 요약해 본다.

에리히 프롬이 말한 것들 중 새겨볼 만한 발언이 보인다.

 

인류에게 사랑의 능력을 불러일으키는 종교가 있고 그렇지 않은 종교가 있다.

사랑을 불러일으키는 종교를 인본주의적 종교라 하고,

그렇지 않은 종교는 권위주의적 종교라 한다.

 

인본주의적 종교는 인류는 모두 존엄하며 다른 인간을 제 몸처럼 사랑하라도 가르친다.

이런 점에서 사랑과 자비를 가르치는 기독교와 불교는 인본주의적 종교라 할 수 있다. 

반면 권위주의적 종교는 어떤 특정한 교리에 대한 믿음과 특정한 예식 체계에 대한 참여를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긴다.

 

그런데 위에서 말한 기독교, 인본주의적 종교라 했지만, 교리에는 두 개의 색채가 다 들어있다는 것, 역시 프롬은 지적하고 있다. (150)

 

다시. 이 책은? 철학하는 자세, 철학하는 방법

 

무엇보다도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바로 철학하는 자세와 방법이다.

저자의 다른 책에서도 이미 느낀 것이지만, 저자는 참 친절하다.

 

철학을 그저 책으로만 배운 나같은 사람에게, 차분차분 철학의 주제를 고르는 법을 설명하고 그런 것들이 저 멀리 있는게 아니라, 바로 우리 곁에 있으며 또한 그것들을 '생각'하면 얼마든지 다른 철학자에 의지하지 않고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읽는 내내 모든 설명들이 납득되어 차곡차곡 나에게로 건너와 쌓이는 듯했다.

 

이게 바로 책읽는 기쁨이 아닐까?.

철학을 생각으로 하는 진짜 철학 공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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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기 전에 꼭 한 번은 논어를 읽어라 2 | 마음에 드는 책 2023-03-2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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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른이 되기 전에 꼭 한 번은 논어를 읽어라 2

판덩 저/하은지 역
미디어숲 | 2023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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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기 전에 꼭 한 번은 논어를 읽어라 2

 

논어가 새롭다.

논어를 이렇게 읽어보니, 논어가 다른 책이 된다.

그러니 우리 공자님이 달라졌어요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저자가 논어를 대하는 태도가 예스럽지 않다.

이런 저자의 자세가 먼저 마음에 와 닿는다.

 

학습과 탐색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것이야말로 논어의 핵심정신이다. (13)

그래서 저자는 논어공부와 관련시킨다.

이 책은 그런 저자의 논리를 따라 다음과 같은 단계로 진행이 된다.

 

1. 도대체 무엇을 공부해야 할까?

2. 공부를 잘 한다는 것이 무엇일까?

3. 공자가 들려주는 톱클래스 전략

4. 배움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라

 

그래서 이 책에는 공부와 관련된 논어의 구절이 많이 등장한다.

이는 저자가 기존의 논어해석을 따라해서가 아닌 새로운 시각으로 논어를 해석한 덕분이다.

 

예컨대, 공자의 이런 말도 새로운 시각으로 새겨보게 된다.

 

興於詩(흥어시) 立於禮(입어례) 成於樂(성어락)

논어<태백>에 나오는 구절이다.

 

공자 말하길, 나는 시로 시작해서, 예로 일어섰고, 음악으로 완성했다. (151)

 

저자는 이 말에서 공부의 3단계를 찾아낸다.

 

興於詩(흥어시) 시를 통해 깨달음을 얻는 단계

立於禮(입어례) 예와 관련된 것을

成於樂(성어락) 음악으로 배운 내용을 완성시키는 것이다.

 

실제로 공자는 음악교육을 매우 강조했는데, 그의 학당에서는 늘 거문고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고 하며 수업 시간에도 항상 악기가 옆에 있었다고 한다,

그는 음악으로 인성을 다스렸고, 그것이야말로 배움의 완성이라고 보았다.

 

이런 것도 알게 된다.

 

니체는 르네상스에 대하여 :

니체는 르네상스의 골자를 허례허식을 떨치고자 한 정신으로 보았다. 르네상스가 위대한 이유는 과거의 종교적 허례허식을 과감하게 버리고 사람들의 진실한 감정을 표출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125)

 

(이글의 출처를 밝혀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니체의 수많은 저작 중에 어디에 그런 내용이 있는지 무척 궁금하다.)

 

저자가 소개하는 책들 중

 

안티프래질,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132)

 

깨지기 쉬운 이란 의미를 갖는 말 프래질에 반대를 뜻하는 안티를 붙여서 만든 저자의 신조어로 충격을 받으면 더 단단해진다는 의미를 갖는다. 저자는 말하길 세상은 불확실성으로 가득차 있는데 그런 불확실성에 잘 대응하려면 리스크 대응 능력, 즉 안티프래질의 특성을 길러야 한다고 주장한다.

 

유한 게임과 무한 게임, 제임스 P.카스 (135)

이 책의 저자는 사람은 무한 게임의 플레이어처럼 살아야한다고 주장한다.

 

이런 글 밑줄 긋고 새겨본다.

   

나침반은 정북의 방향을 가리킨다. 그러나 그 길에 있는 늪, 사막과 협곡을 알려주지 않는다. 그러니 우리는 스스로 늪을 돌아가고 함정을 피해 가야 한다. 때로는 먼 길을 돌아가야 할 때도 있다. (141) - 링컨의 발언이다. 

 

우리는 세상에 사람다운 사람으로 살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어떤 한 가지 기능을 담아내기 위한 도구가 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12)

 

이 말은 뒤에 언급되는 군자불기(君子不器)의 사상(131)과 연결되어 더 폭넓게 진행이 된다.

 

새로운 지식을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대뇌에 자극을 주는 것이다. (94쪽)

 

아쉬운 점 몇 가지가 있다.

 

첫째, 인용되는 논어의 출처를 밝혔으면 좋았을 것이다.

저자는 논어의 구절을 인용하면서 논어의 어디에 들어있는 구절인지를 밝히지 않고 있다.

 

둘째, 한자를 한글로 읽어가는데, 오자인지 어쩐지 이상한 것들이 보인다.

 

一以貫之 일일관지 (15)

제대로 읽으면 일이관지로 읽어야 한다.

 

양지미고 (仰之彌高) (43)

이 말은 42쪽에는 앙지미고라고 했으므로 43쪽의 양지미고는 오자로 보인다.

 

사자성어 화이불실(華而不實)’화이부실로 읽어야 하는 것 아닌가? (55)

아니면 다른 의미가 있는지도?

 

일지기소무 (93)

이것의 한자 원문은 이렇다. 日知其所亡 (93)

한자가 잘못인지, 아니면 한글로 읽기를 잘 못했는지 알려면 논어에서 해당구절을 찾아봐야 하는데, 앞에서 말한 것처럼 그 출처를 이 책에서는 언급하고 있지 않아 그 출처를 찾느라 애를 먹었다.

 

논어 <자장>에 나오는 구절이다. 한문이 맞다. 日知其所亡

그러면 그 한자를 잘 못 읽은 것이다. 제대로 읽으면 일지기소망이다.

 

다시, 이 책은?

 

이 책의 결론은 이것이다.

 

현대의 발달한 과학적 연구 역시 잇달아 공자의 가르침이 옳다는 증명을 결과로 내놓고 있다. 그래서 논어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얄팍하게 해석만 보고 이해해서는 안 된다. 책 속에만 존재하는 명언 정도로 남겨두는 것이 아니라 진짜 우리 삶에, 생활에, 공부에 적용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지식을 배울 수 있어야 진정 살아 있는학문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13-14)

 

이 책으로 논어를 새롭게 만나, 공자님을 다시 뵙게 되니 즐겁다.

그래서 논어의 첫 구절이 이런 게 아니겠는가?

 

`학이시습지 불역열호아(學而時習之不亦說乎兒)`

`배우고 때때로 익히니 이 어찌 즐겁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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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읽어주는 여자 | 마음에 드는 책 2023-03-2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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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공간 읽어주는 여자

이다교 저
대경북스 | 2023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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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읽어주는 여자

 

여행이다.

공간 읽어주는 여자를 따라서 유럽 등 각지를 여행한다.

 

공간 읽어주는 여자란, 저자가 공간 디자이너로 일하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공간을 디자인하는 업무인지라, 아무래도 공간 즉 도시를 보는 안목이 남다르다.

 

해서 저자가 보여주는 도시는 다르다.

 

먼저 이 책에서 저자가 보여주는 도시는 다음과 같다. 모두 18곳이다.

저자는 유럽의 8개 도시를 보여주고, 파리는 깊숙하게 보여준다.

인도에서는 역시 8개 도시를 보여주고, 그 다음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을 오래 보여준다.

 

저자는 그런 도시에서 무엇을 만났을까?

 

버려지는 도시에 생명을 불어넣어 새로운 문화를 창조한 수많은 건축가를 만났다. (19)

 

흥미있는 건축물이 많은 런던에서 그래도 나의 마음을 사로잡는 건축물은 단연 테이트 모던이다. (25)

 

네델란드 암스테르담

건물 꼭대기마다 달린 도르래가 있어 인상적이다. (37)

집이 좁아 가구나 짐을 옮길 때 사용하기 위함이다.

 

저자가 묵은 곳은 기독교 재단에서 운영하는 호스텔인데. 그 위치가 아주 절묘하다.

홍등가 깊숙한 골목에 있다는 것이다. (38)

 

재미있는 것은 공중화장실이 유료인데, 운하 근처에는 무료가 많다고 한다, 그 이유인즉 마약이 합법화 되어 있는 그곳에서 마약에 취헤 운하에서 소변을 보다가 운하에 빠져 죽는 경우가 많다는 것, 그걸 방지하기 위해 운하 근처 공중화장실은 무료!

 

암스테르담에서 저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축물은 수상 아파트 실로담. (40)

 

베를린에서 저자는 먼저 영화 이야기를 꺼낸다.

<베를린 천사의 시>

<인생은 아름다워>

<글루미 선데이>

<피아니스트>

<쉰들러 리스트> 까지.

 

<쉰들러 리스트>에서 건져낸 말은?

많은 유대인들을 살려낸 쉰들러에게 유대인들이 감사의 표시로 반지를 만들어 선물했는데, 거기 이런 글귀가 적혀 있다고,

탈무드의 한 구절인데, ‘하나의 생명을 구한 자, 세상을 구한 것이다.’(45)

 

저자가 보여주는 공간은 유대인 추모 공원과 유대인 박물관 (46- 52)

 

다음은 그라츠(Graz)

가보지 못한 곳이라 더 관심이 가는 곳이다.

거기에서는 기괴한 모양의 건축물이 보인다. 마치 외계인이 마악 착륙했는데 타고 온 우주선 같다. 쿤스트 하우스다. 사진 올린다.


 

 

쿤스트 하우스는 그라츠 사람들에게 친근한 외계인으로 불리는 지능형 현대 미술관이다. (56쪽 이하)

또하나 볼 곳이 있다. 인공섬 무어인젤이다.

 

스위스 바젤을 지나 독일의 국경도시 바일 암 라인으로 간다.

 

이런 식으로 저자를 따라 유럽을 한 바퀴 돌고 드디어 파리에 도착한다.

파리에서는 어떤 것들이 저자를 기다리고 있을까?

다른 도시하고는 약간 다른 결로 저자는 파리를 대하고 있다.

먼저 헤밍웨이 그리고 우디 알렌이 만든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를 통해 조금 과거로부터 파리를 짚어나간다. 그런 파리. 가볼만 하지 않은가.

 

실상 이 책에서 보는 것은 단지 건축물만이 아니다. 그걸 설계하고 만든 사람, 그리고 그것을 이용해서 무엇이 바뀌었는가까지 살펴보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통찰력 있는 안목으로 그 많은 것중에서 몇 개를 골라 우리에게 내어 놓은 것이리라.

 

눈여겨 볼 사람들도 많다.

르코르뷔지에는 특별히 더 그렇다.

그에 관하여 저자는 특별 대우를 해서 이 책 73쪽에서 91쪽까지이다.

그가 관련된 건축물을 일일이 소개하는 것도 좋지만, 그의 어록을 기억하는 것도 좋을 듯싶다.

 

위대한 시대가 드디어 시작되었다.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정신이 필요하다. (85)

 

모든 것은 결국 사라지고 만다. 전해지는 것은 사유뿐이다. (91)

 

이 말에 대하여는 저자가 한마디 거든다. 이렇게 말이다.

결국 사유만 남는다는 그의 말은 인생에서 건축은 거들뿐 본질은 자신이 어떤 생각으로 사느냐에 따른 것이다. (91)

 

다시, 이 책은?

 

이 책은 공간이라는 주제로 여행을 한 공간 디자이너의 시선으로 여러 나라의 도시와 그리고 그 안에서 만난 사람들, 그곳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바라보며 건진 통찰의 기록들로 가득하다.

 

여기서는 이런 사유, 기록해 둔다.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 등장하는 사람들 이야기다.

 

여주인공 아드리아나는 황금시대를 동경했고,

황금 시대를 사는 고갱은 미켈란젤로가 사는 르네상스 시대를 동경했다.

길펜더가 동경하던 시대의 예술가들도 그들의 현재는 늘 불만스러웠다,

어쩌면 미래의 누군가는 내가 사는 지금을 동경할 것이다. (113)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마르셀 프루스트의 말을 인용해놓고 있다.

 

여행의 진정한 의미는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게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 데 있다.

 

그런데 새로운 눈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는 새로운 풍경을 일단 봐야 한다고 믿는다.

새로운 것들을 봐야, 그것도 제대로 봐야 그걸 보는 눈이 생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책이다.

저자를 따라 각지를 여행하며 새로운 것들을 바라보며, 새로운 눈을 갖게 되는 가치 있는 여행을 재미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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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 30 | 마음에 드는 책 2023-03-2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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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고대 그리스 30

캐스 센커 글/에시 킴피메키 그림/배형은 역/조한욱 감수
아울북 | 2023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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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 30

 

그때 살아보지 못해서 궁금했다.

지금의 그리스는 고대 그리스와 무척 달랐다는데, 그래서 더욱 궁금했다.

고대 그리스가 궁금했다.

그리스 신화와 비극, 그리고 그리스 고전을 읽으면서, 그 배경이 되는 고대 그리스에 대해 무척 궁금한 것들이 많았다는 말이다.

해서 비록 아동용으로 만들어진 책이지만, 내게는 아주 좋은 자료집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에는 어떤 내용들이 들어 있을까?

 

고대 그리스의 성립부터 시작해서 폴리스가 만들어지고, 그 폴리스 안에서 벌어지는 모든 것들이 다 소개되고 있다.

 

정치, 가정 생활, 교육과 일, 종교와 축제, 건축 등, 그리고 전쟁과 멸망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모든 것이 망라되어 있다.

 

이 책의 장점 몇 가지

   

첫째, 본격적으로 고대 그리스를 소개하기 전에 <읽기 전에 알아두기>도 내용이 풍부하다.

<읽기 전에 알아두기>는 각 항목마다 있는데, 아주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중 중요한 몇 가지 옮겨보는데, 성인을 위한 그리스 문화, 비극 관련 책에서 듣도보도 못한 것들이 여럿 보여, 이 책 손에 들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고전기 : 고대 그리스 문화가 크게 일어나 번성했던 기원전 5세기경부터 기원전 4세기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위대한 예술과 문학작품, 철학, 연극이 탄생했다. 이 시기를 황금시대라 한다.

 

식민시 : 나라 밖에 있으면서 그 나라의 지배를 받는 도시

프레스코 : 벽화를 그리는 방법 중 하나. 석회를 새로 바른 벽에, 석회가 채 마르기 전에 그림을 그리는 것을 말한다. (11)

 

프리즈 : 고대 그리스 건축물에서 건물 위쪽을 띠처럼 빙 두른 조각 장식 (53)

 

이애 관하여는 건축이라는 항목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므로 그림을 첨부한다.

 


 

 

둘째, 상세한 설명과 함께 그 설명을 그림을 통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크레타 문명을 설명하는 것을 살펴보자.

 

크레타 문명이 발전하고 있는 동안, 그리스 본토에서는 도시 국가인 폴리스가 곳곳에 세워지고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미케네가 가장 강했습니다. 미케네는 크레테섬을 차지했을뿐 아니라 지중해 동부의 교역로를 손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 지도와 함께 크레타 문명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그림을 같이 보여주는데, 크레타 문명의 황소문명이다. (13)

 


 

 

셋째, 설명이 놀랍도록 자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다

 

일례로 플라톤이 말한 동굴의 비유를 소개하고 있는데, 이렇게 시작한다.

 

플라톤은 보고 들은 것을 그대로 믿을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동굴 이야기를 활용한다. (71)

 

그리고 이어서 세 쪽의 그림을 통해 플라톤의 동굴 비유를 보여주고 있다.

 

넷째, 고대 그리스를 30개 항목으로 구분, 보여주고 있는데, 이 정도면 고대 그리스를 알아가는데 조금도 부족하지 않다. 고대 그리스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할 것이다.

 

다시, 이 책은?

 

고대 그리스의 시작부터 끝까지 이 책에 담겨 있다.

처음은 기원전 2500년 경 크레타 섬에서 시작되어 그 문명이 미케네 문명으로 이동하고, 그리스 전체로 옮겨간다. 그렇게 시작한 고대 그리스는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로스 대왕에 의해 멸망당한다. 그게 기원전 338년이다.

 

그래서 이 책은 고대그리스의 시작부터 끝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들을 담아놓았는데, 그 내용이 간단하면서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고대 그리스를 이해하는데 아주 좋은 자료를 담고 있어, 아주 가치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이 글은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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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민간발사체’ 한빛-TLV, 브라질서 시험발사 | - 너희가 하늘 天을 아느냐? 2023-03-20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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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 민간발사체’ 한빛-TLV, 브라질서 시험발사

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3032001039910019001&w=ns

 

문화일보
입력 2023-03-20 05:51
 

박준희

 자료사진



국내 우주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독자 개발한 엔진 검증용 시험 발사체 ‘한빛-TLV’가 브라질 공군 산하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에서 현지시간으로 19일 오후 2시 52분(한국시간 20일 오전 2시 52분) 시험발사됐다.

이노스페이스는 "엔진 비행 성능 검증과 탑재체 임무 성공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며 "비행 데이터를 종합 분석 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에 따르면 한빛-TLV는 추력 15t급 하이브리드 엔진의 비행 성능 검증을 개발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1단형 시험발사체로, 높이 16.3m에 직경 1.0m, 중량은 8.4t 규모다. 한빛-TLV는 누리호 시험발사체(추력 75t급, 중량 52.1t)와 비교하면 추력은 5분의 1 수준, 중량은 6분의 1 수준이다.

하이브리드 로켓은 고체 로켓과 액체 로켓의 특장점을 융합한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고체상태의 연료와 액체상태의 산화제를 사용해 비교적 단순한 구조로 제작 기간이 짧고,

액체 로켓과 같이 추력 조절이 가능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앞서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7일 및 8일, 그 이전에는 지난해 12월 21일 발사 계획을 추진했으나 이상이 발견돼 각각 계획이 연기된 바 있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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