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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배고프면 화나는 그녀, 여행을 떠나다" | 신간소개 2009-07-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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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신예희
출간일 2009년 8월 3일 / 쪽수 352쪽 / 값 13,500원


도서 바로가기


<책내용>

맛있는 건 다 먹어봐야 직성이 풀리는
식탐녀 신마님의 지구별 공습기!!
“식욕 닿는 대로 떠나는 전 세계 방방곡곡 푸드 스토리!!”
“자, 이제 우리도 함께 홍콩, 마카오, 스페인, 터키, 태국, 일본으로 go! go!”


해외여행 한 번 가보지 못한 사람이 드물 정도로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지면서 여행의 목적 또한 더욱 구체적이고 세분화되고 있다. 어떤 사람은 학구열에 불타 그 나라의 역사나 문화를 공부하겠다며 여행을 떠나고, 어느 누구는 적은 비용으로 세계를 경험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배낭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또 누구는 아는 사람 아무도 없는 조용한 곳에서 그냥 쉬고 싶어 떠나기도 한다. 이렇게 기회만큼이나 다양해진 여행의 컨셉, 그중에서도 좀더 독특하게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는 사람도 있다는데…. 불치의 여행병을 갖고 있으며, 싫어하는 음식이 뭔지 본인도 모른다는 신마님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10여 년 전, 나름 청순하던 여대생 시절 한 달간의 첫 배낭여행을 떠난 우리의 신마님. 첫 여행이라 가이드북에 나와 있는 유명하다는 것들은 전부 다 보겠다며 여행의 컨셉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사방을 헤매고 다니면서 햄버거와 바게트 빵으로 한 끼를 때웠다고….

그렇게 정신없이 첫 스타트를 끊은 후 지금까지 30회의 여행을 다녀왔다는 그녀. 낯설고 새로운 땅을 가슴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밟고 다닌 덕에 사람냄새, 땀내음, 시끌시끌한 목소리가 가득한 시장통으로 발길을 돌리게 되고 그곳에서 그 나라 그 동네의 음식들을 먹으며 입으로 코로 눈으로 귀로 온몸으로 그 나라를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음식을 따라가면 그 나라의 문화가 보이고, 그 나라 음식을 먹어봐야지만 진짜 그 나라를 체험했다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신마님의 주장. 그만큼 음식은 각 나라의 문화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코드라고 할 수 있겠다.

“죽기 전에 꼭 한번은 먹어봐야 할 딴 나라 음식열전!”

이렇게 다양한 음식과 문화를 담고 있는 이 책은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저자가 직접 체험한 나라별 음식기행기를 위트 있는 문체로 들려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길을 떠날 사람들에게는 간접적인 정보와 조언을 주고, 책을 통해 대리만족을 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는 생생한 사진과 저자가 직접 그린 재미있는 카툰으로 안방에서 세계여행을 하는 것과 같은 생생한 느낌을 전달해준다.

터키어 회화는 할 줄 모르지만 동네 식당의 메뉴판은 읽을 줄 알고, 스페인어는 까막눈이지만 시장통의 식재료 이름만은 환히 꿰고 있는 저자 신마님을 따라, 자 이제 우리도 지구별 무한식탐여행을 떠나볼까~


<책목차>

프롤로그

Intro
여행의 시작, 기내식
월드와이드 스타벅스 마니아
생긴 건 멀쩡한데
그래도 한식이 반갑긴 해

홍콩&마카오
로망의 극한, 애프터눈 티
아침엔 뭘 먹지?
홍콩하면 딤섬 아니던가!
북적북적 재래시장
홍콩에도 돌솥밥이?
코리앤더와 친해져보아요
사르르 녹는 에그타르트
마카오의 명물, 육포
고소하고 퍽퍽한 아몬드 과자
부들부들 우유 푸딩
매케니즈 요리가 뭐예요?

스페인
아침부터 혈당 쫙
밥되는 술안주, 핀초
신나는 시장통 구경
타파스가 뭐야?
쉐리주를 마셔보아요
하몽하몽 꿰소꿰소
코르도바 전통요리에 도전
숙소 부엌은 사교의 장!
바깔라우를 먹어보아요
또레스 와이너리 탐방기
깃발 들고 고메이 투어

터키
터키에선 터키 아침밥
쫀득쫀득 쭈욱쭉 돈두르마
후덜덜한 단맛
터키 커피의 세계로~
핏속에 차이가 흐르는 터키인들
이것도 저것도 다 케밥
따끈한 수프로 속을 풀어볼까나
오독오독 씹는 맛
살구, 살구, 살구!
만만하신 그분, 참깨빵 시미트
터키 빵집, 구경해볼까?
이것저것 골라먹는 맛있는 전채 요리
변비 안녕~ 터키 요거트!
양고기와 사랑에 빠졌어요

태국
생애 최초의 쿠킹 스쿨
아침엔 뭘 먹죠?
오마이갓! 열대과일
바삭 따큰 로띠
살쪄서 귀국하겠네
아쉬운 수상시장
신나는 재래시장
동네 축제가 열렸어요

일본
교토의 부엌 니시키 시장
슴슴한 반찬 오반자이
사케 찾아 삼만 리
맛있는 거리, 난킨마치
식은땀 쭈욱~ 참새구이
녹차 마시러 우지로
가볍게 한끼


<책본문>

밥되는 술안주, 핀초
바게트 위에 게살 샐러드를 얹고 고소한 훈제연어, 매콤한 호스래디쉬까지~ 음~
스페인에는 널린 게 술집이다? 네 정답! 바르(bar)가 끝도 없이 널려 있어요. 술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커피도 마실 수 있는 바르의 천국 스페인. 넓은 국토 대부분에서 두루두루 와인을 생산해 내고 있으니 당연히 그 종류도 엄청나게 다양한데, 바르마다 각기 다른 와인을 구비해 놓아 여기저기 다니며 한 잔씩 마셔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뿐인가, 가게별로 야곰야곰 안주발 세우는 재미도 최고지! 그렇게 자그마한 접시에 담긴 안주를 타파스라고 하는데, 특히 스페인 북부 바스크 지방의 타파스인 핀초는 그 다양함과 맛으로 유명합니다. 핀초란 이쑤시개 같은 뾰족한 꼬치를 뜻하는 바스크어로, 기다란 이쑤시개를 이용해 재료들을 콕콕 꽂아서 만든 안주에요.

스페인이 자랑하는 훈제햄 하몽과 고소한 치즈, 새콤한 야채살사의 만남바르 문을 끼이익 열고 들어가면, 우와아아아, 기다란 카운터에 핀초가 가득 담긴 쟁반이 틈 없이 꽉꽉 줄지어 놓여 있는 모습에 눈이 홱홱 돌아갑니다. 어쩜 이렇게들 맛있게도, 예쁘게도 생긴 걸까? 바게트를 얇게 썰어 그 위에 온갖 치즈와 통실통실한 새우, 하몽(스페인 햄), 올리브, 양파, 안초비, 초절임한 피망 등을 다양하게 조합해 쌓아 올리고 이쑤시개를 푹 꽂아 고정시켜 놓은 것이 가장 일반적인 스타일입니다. 거기에 마요네즈를 듬뿍! 알고 보니 마요네즈가 바로 스페인의 마요르카 섬에서 유래한 전통 드레싱이라나요? 오, 그런거야? 본고장의 드레싱인 거야? 그럼 팍팍 먹어줘야지! 어디 보자~ 주방장의 상상력을 최대한 발휘해 다양한 재료들을 요리조리 조합한 아름다운 핀초는 사진발도 끝내준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그뿐인가, 핀초의 특징 중 하나는 생긴 것을 딱 보면 무슨 맛이겠구나 하는 추측이 대략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심플한 조리법과 가벼운 양념만을 사용해, 두려움 없이 덥석 덥석 입에 넣기 좋아요.

에잇, 말이 길다! 덤벼 보자구요~ 일단 접시 하나 달라고 한 다음 이것저것 먹고 싶은 핀초를 골라 담고 냠냠 먹으면 되니 편하죠? 나중에 접시 위의 이쑤시개 개수를 세어 계산을 하니 쭈뼛거리지 말고 일단 먹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뭐 허전한 것 없나요? 그렇죠, 물론 술! 든든하고 저렴하며 맛도 좋은 핀초들은 식사대용으로도 훌륭하긴 하지만, 그래도 엄연히 술안주라구요. 스페인에 왔으니 와인을 마셔봐야겠지? 레드 와인은 비노 띤또, 화이트 와인은 비노 블랑꼬라고 합니다. 여기 레드 와인 주세요, 라고 하려면 ‘비노 띤또 뽀르 빠보르’라고 멋지게 외쳐주면 오케이.

슬슬 배가 부르네~ 딱 하나만 더 먹고 끝내야겠어! 저의 선택은 일명 스페인 순대, 모르시야입니다. 스페인에 웬 순대가 있냐고요? 선지가 꽉꽉 실하게 들어찬 맛 좋은 순대에요. 우리나라 순대와 놀랄 만큼 똑같은 맛이라 한입 베어 무니 눈이 번쩍! 아, 불현듯 단골 순댓국집이 그리워지네


<저자>

글 그림 신예희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졸업. 글, 그림, 사진을 쓰고 그리고 찍는 프리랜서. 궁금한 것은 무조건 입에 넣고 보는 광대역 입맛의 소유자로 와인과 홍차, 양갱, 곱창, 초콜릿을 특히 좋아하며 싫어하는 음식이 뭔지는 본인도 모른다고. 저서로는 [까칠한 여우들이 찾아낸 맛집 54](조선일보 생활미디어), [결혼 전에 하지 않으면 정말 억울한 서른여섯 가지](이가서), [2만원으로 와인 즐기기](조선일보 생활미디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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