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운다는 것이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화가 날 때도 많고 참지 못하고 화를 내고 나서는 후회하고 말이다.
난 아무래도 부족한 엄마인가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게 되면서 아이에게 더 많은 사랑을 주어야한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많이 많이 사랑해주라는 말
가장 많이 듣고 또 실천에 옮기고 싶은 말이지만 그리 쉬운 것은 아니다.
또 어떤 식으로 사랑해주어야할지 고민이었는데 아이가 바라는 것은 그리 대단한 것도 아니고 엄마가 바라봐주고 잘 호응해주고 원하는 것을 바로 해주는 것이란다.
사실 엄마는 무척 바쁘다. 육아 뿐 아니라 집안 청소, 식사 준비, 잡다한 여러 일들로 인해 정신이 없다.
솔직히 아이랑 놀아준다는 것도 힘든 일이다. 시간적 정신적인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아이가 엄마를 부르고 뭘 해달라고 할 때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따뜻하게 웃어주는 일
그것이 정말 중요한다는 것을 지금에서야 깨달았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다 해주어도 될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아이가 어릴 적에는 뭐 대단한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소한 것이라니 이런 것들을 잘 들어주고 아이의 요구에 관심을 기울이고 사랑과 애정어린 눈으로 보살피는 일
사랑을 가득 받고 자란 아이는 어려움이 닥쳐도 스스로 이겨낼 힘이 있다는 것
부모가 잘 알아두어야할 내용이다.
책 속의 많은 내용들과 사례들을 읽다보니 아이를 믿고 깊은 사랑을 보여주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가
어렵기도 하지만 되도록 화내지 않고 아이를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의 모습과 양육태도가 아이에게 그대로 투영된다는 것
알고보면 무섭기도 하고 정말 아이를 잘 키워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