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학교에 입학하는 딸래미. 만감이 교차한다.
아이가 벌써 이렇게 컸구나 싶기도 하고
처음 학교에 보내는 것이라 걱정도 되고
어떻게 초등학교 입학 준비를 해야할지 모르겠다.
주변에 초등학교 학부모의 조언도 들어보지만 초등학교 입학 준비 관련 책을 읽으면서
차근차근 준비해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초등학교, 이 정도는 알고 보내자 는
초등교사 부부가 집필한 책으로 교육현장에서 아이들을 직접 만나고 경험하면서 겪은 일을 바탕으로
적고 있어서 사실적이라 좋다.
입학준비물과 부모들이 준비할 것, 아이를 어떻게 챙겨주어야할지와 학교 생활,
공부습관과 초등맘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다.
학교에 입학하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아이는 스트레스를 받고
자녀의 스트레스를 관리해주라는 말이 참으로 와닿는다.
취미를 만들어주고 운동을 하는 것
학교에 가야할 시간이 빨라지므로 일찍 일어나서 밥 먹고 밤에는 일찍 자는 규칙적인 습관 기르기
등도 지금부터 차근차근 체크해나가야할 것이다.
친구들과의 관계도 무척 중요한 시기라는 점도 잊어서는 안 될 것 같다.
아이들 사이의 관계는 관심을 갖고 지켜보기 , 엄마가 원하는 친구를 아이에게 강요하지 않기 등은 실천해야할 부분이다.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아이 스스로 많은 친구를 만나고 겪어볼 수 있도록 두어야한다는 것.
엄마가 나서서 다 해주는 헬리콥터 엄마는 아이의 주체성과 독립성을 저해시키고
어른이 되어서도 문제이므로 각별히 주의해야할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방과후 학교와 돌봄교실 등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이 있고
공부방법과 학습비결 등이 정리되어 있어서 참고해도 좋을 것 같고
건강상으로는 아이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건강상태 파악하기
정기적인 시력검사로 눈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다.
막연히 입학에 대한 걱정만 하지 말고
차근차근 초등입학 준비로 생활습관을 들이고
밝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는 것이 부모의 가장 중요한 역할 인 것 같다.
아이와의 충부한 대화를 통해서 어려움을 알아보고 주의깊게 바라보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도와야할 때인 것이다.
학교의 연간행사나 아이의 용돈관리 부분에 있어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고
초등입학준비를 해야할 부모라면 꼼꼼하게 읽어봤으면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