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어릴 적만해도 성교육이 보편화되어 있지 않았고 제대로된 성교육을 받고 자란 세대가 아니라서 그런가
성교육이란 단어만 들어도 쑥쓰럽고 어떻게 교육을 해야하는가 난감하기만 하다.
아이가 자라감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성에 대해 어떻게 알려주어야하나
고민하던 차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성지식을 전달하는 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아이를 위해서 꼭 알려주어야할 것들을 담고 있어서 부모라면 한 번 쯤은
읽어보아야 할 것 같다.
저자 김영화님은 소아정신과 전문의이며 소와정신과의원 원장이다.
그래서 아이의 성장에 맞추어 필요한 부분들과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잘 보살피면서 알려줘야할 부분들을 짚어주고 있어서
엄마로서 어떻게 아이를 돌봐주고 어떤 부분을 이야기해주어야할지 생각해보게 해주는 책이다.
지난 번에 학교에서 성교육을 할 때 강의를 몇 번 들은 적이 있어서인지
우리 아이의 행복을 위한 성교육 책만의 특별한 점을 찾기보다는 부모로서 유연하게 대처하는 법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했고
때가 되면 스스로 알게되겠지 혹은 이런 대화를 나누기가 뭐해서 정확하게 짚어주지 않는 것보다는
서로 대화를 하면서 성교육을 하는 것을 되짚어 볼 수 있었다.
아이의 성교육은 5세부터
아이가 궁금해하는 것들에 대해서 잘 알려줘야하고 아이들과 시간을 함께하면서
자존감을 갖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성장하기 위해서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이성교제에 있어서도 무조건 반대를 하기보다는 공개적인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주의깊게 살펴보는 것도 사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부모로서 노력해야할 부분들에 대해 알 수 있었다.
특히나 성교육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하고 현재 어떤 상황이고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대화하고
살펴야할 중요성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