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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세계와 사고, 호기심을 확장시켜준 팩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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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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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토피아 1,2권을 읽고 드디어 3권도 읽어보았습니다.
'엽기상식'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3권이 아이의 반응도 가장 격하더라구요. '더럽지만 왠지 끌리는 팩트의 세계'라는 말이 딱 맞아 떨어지는 반응이었습니다. 연신 "으" 소리를 내면서도 손에서 이 책을 놓지 않고, 이따금 엄마에게 쪼르르 달려야 인상 깊은 내용들을 알려주었습니다.
덕분에 저도 아이와 함께 반응하며 많이 웃고 떠들었어요. 이게 제가 생각하는 팩토피아의 최대 장점이에요. 엄마와 웃고 떠들수 있는 재미있는 대화 소재를 던져준다는 것.
그리고 팩토피아 1,2,3권을 다 읽은 아이가 말하더군요.
"엄마 세상엔, 내가 몰랐던 별의 별 생물이 다 있는 것 같아. 사람도 마찬가지구."
그 말을 듣고 대답했습니다. "그 점이 이 세상이 흥미로운 이유 중 하나인 것 같아. 이렇게 내가 상상도 하지 못했던 다양한 것들로 가득 찬 세상을, 마치 내가 다 알고 있는 것처럼 한정된 시각으로 바라보면 재미가 없잖아."
아이가 다시 말하더라구요. "엄마, 그래서 난 정말 궁금한 게 많아. 그래서 세상이 재미있는 것 같아."
이상 아이의 세계와 사고, 호기심을 확장시켜준 팩토피아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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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입에서 불쑥불쑥 나오는 잡학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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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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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읽는 데에서 그치지 않는 책이라 더욱 매력이 있는 팩토피아! 저희는 이 책의 역할이 크게 세가지 방향으로 확장되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첫째, 우선 이 책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상식들이 가득하죠. 그래서 깊이 있는 탐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이 책이 궁금증을 일으켜 연계 독서의 매개가 되는 거죠.
둘째, 그 반대 방향으로도 연계는 일어납니다. 이 책이 워낙 다양한 소재를 담고 있다보니 다른 책을 읽다가도 연계되어 떠오르는 부분이 있나봐요. 다른 책을 읽다가도 관련된 것이 나오면 팩토피아에서 보았던 것을 자주 이야기 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치 똑똑박사가 된 것처럼요!
그런 아이의 모습을 보니 엄마인 저도 읽어두면 아이와의 일상 대화에서 활용할 여지가 많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읽었죠. 셋째, 엄마가 같이 읽으면 팩토피아에서 던져주는 통통 튀는 주제로 일상에서의 대화가 훨씬 다채로워지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엄마와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방학에, 이렇게 히히덕거리며 대화할 수 있는 주제들 또한 다양해진 것이 제게는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3권은 저희에게 또 어떤 이야깃거리를 던져줄지 기대가 됩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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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호기심과 관심사를 확장시켜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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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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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흐름대로 읽어도 충분히 재미있고 다채로운 상식이 쌓이는 책,
질문이나 대화의 매개로 활용하면 깊이 있고 풍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책
이 책은 400가지의 흥미로운 사실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나열되어 있어요. 길을 따라가다보면 다음 이야기는 무엇일까 궁금해 빨리 술술 넘겨 읽고도 싶지만, 저희 아이는 그럴 수만은 없는 모양이더라구요. 끊임 없이 '왜?' '어떻게?'라는 질문을 던지느라 말이죠.
저는 아이의 질문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그 호기심을 제가 다 풀어줄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질문을 공유하고 그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것 자체를 좋아해요. 그래서 저는 이 책이 너무 좋았어요. 아이의 호기심을 확장시키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책이라서요.
아이는 이 책에선 지구는 완전히 둥글지 않다는데 어째서 우린 타원형으로 만들어진 지구본을 본 적이 없는지, 왜 높은 곳에 있을수록 시간이 더 빨리 흐르는지, 공룡시대에 1년이 370일이었다는 것을 어떻게 알아낸 건지, 페루는 어디에 위치한 나라인지 등등의 질문을 하고 탐구하느라 때때로 멈추어가며 읽었습니다.
덕분에 우리 모녀의 대화 주제가 다양해지고 대화 내용이 밀도 있어 지더라구요. 아이가 8살인 지금 과학적 이론과 원리를 다 이해할 순 없겠지만, 이런 대화 자체가 아이의 과학적 사고력과 지적 호기심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읽을 수록 호기심의 영역이 확장되고 탐구하는 과정 자체가 즐거웠습니다.
2권은 아이에게 어떤 호기심의 나래를 펼치게 해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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