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iley16 | YES 블로그

알고 있던 단어들도 다시 보게 되고,
새로운 단어들도 알게 되는 세마리 토끼잡는 초등어휘!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저희 아이에겐 국어사전 같은 교재에요.

세토어는 파트1, 파트2, 파트 3로 이루어져 있는데
저희 아이는 파트2를 제일 어려웠고
파트3가 제일 재미있었대요!

파트1에서는 기본 어휘를 배웠어요.
一, 人, 生, 火, 水...와 같은 한자가 가진 뜻을 먼저 살펴보고
그 한자가 들어간 한자어들을 배우니
아이가 단어를 훨씬 쉽게 이해하더라고요.

파트 2에서는 관계가 있는 여러 낱말들을 연결해서 학습했어요.
男/女와 같이 서로 상대되는 뜻을 가진 한자나
家族과 같이 하나의 주제에 관련된 낱말들을 모아서 봤어요.

마지막 파트3에서는
동음이의어, 흉내 내는 말, 헷갈리는 말, 접두사/접미사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찾아봤어요.
저희 아이는 파트 3, 특히 '흉내 내는 말'을
제일 재미있게 학습했어요.
평소에 쓰던 말들이 소리나 모습을 흉내 내는 말이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나봅니다.

어휘의 바다에 이제 막 발 담그는 아이에게
세토어가 좋은 길잡이가 될 것 같아요.
처음엔 어렵다던 아이도 슬슬 재미가 붙나봅니다.
교재 아무 곳이나 펼쳐놓고 들여다보고 있는 모습을 보면
신기하기도, 대견하기도 하네요.
천천히 조금씩, 꾸준히 세토어를 통해
아이의 어휘에 살을 붙여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