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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많은 여름이 | 쉼책이야기 2023-09-2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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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너무나 많은 여름이

김연수 저
레제 | 2023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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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소설은 '여름'이 생각 날 때가 많다.

뜨겁고 치열하고 열정적이고 어떤 날은 비가 오는 소리가 청명하게 들리기도 했다가 못견디게 습하기도 한 날이 떠오른다. 

노년의 이야기도 죽음의 이야기도 여름 같은 청춘의 이야기와 맞닿아있다. 

그래서 좀 더 아련해지는 느낌이다. 

짧은 초단편 소설이 20개 실려있다. 

2021년 10월 코로나가 기승을 부릴 때 제주도 대정읍 작은 서점인 어나더페이지에서 낭독회가 있었다고 한다. 제주문화재단의 초청으로 가파도의 레지던시에 머물고 있을 때 낭독회는 작가들이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하는 일들 중에 하나라고 했다. 

그렇게 시작한 낭독회에서 들려주기 위한 소설들이 하나둘씩 태어나게 되었다고 한다. 

1~2시간정도 분량의 그런 소설들...

함축적이면서 농축되 있는 이야기들을 읽는 게 아니라 작가의 입을 통해서 직접 듣는 건 어떤 기분일까? 아쉽다 나도 가보고 싶다. 

첫 번째 소설은 [두번째 밤]이다. 

"전쟁을 막기 위해 전쟁을 벌이는 세상이라니, 우리는 어쩌다가 이런 세상에서 살게 됐을까요? 더구나 이게 처음이 아니라 두번째 밤이라면 말입니다. " p.12

"그렇다면 우리의 밤은 두번째 밤도, 세번째 밤도 아니고 수없이 많은 밤 다음의 밤이라는 뜻이군요. 이렇게 어리석음을 반복하는 인류라면 이 밤을 마지막 밤으로 만드는 게 가장 현명하겠군요."p13

"두번째 밤이 자나간 뒤, 포탄이 떨어질 때마다 우리는 생각한다. 모든 것이 산산조각날때 세상에는 지혜가 가장 흔해진다고, 그때야말로 우리가 지혜를 모을 때라고 평범하고 흔한 그 지혜로 우리는 세상을 다시 만들 것이라고"p.14

삶을 대하는 태도와 모든 관계를 표현하는 그 한 구절 한 구절들이 마음 속에 박힌다. 

전쟁의 공포와 상흔에 대처하는 지혜가 공감된다. 

재건축이 되는 아파트에서 다 뽑혀져 나가버리는 나무를 기리는 모임, 그곳에서 나무의 이름을 지어주고 함께 불러주는 그 행사가 추억과 함께 묻혀버리는 것 같았는데 다시 캡슐화 느껴주는 기쁨에 벅차올랐다. [나 혼자만 웃는 사람일 수는 없어서]

"자유롭게 이용하지 못하는 순간을 불평하면서 보내지 말고, 혹시 그런 마음이 든다면, 사랑이든 일이든 꿈을 가져보기를, 꿈이 없는 사람의 자유이용구너은 25개 보어덤과 23개 의 디스어포인트먼트와 16개의 다크니스를 맛보는 티켓에 불과할 테니까. 이 삶은 오직 꿈의 눈으로 바라볼 때, 다른 불순물 없이 오롯하게 우리의 삶이 된다. p.45

수국이라는 꽃말에는 '진짜 마음'과 '변하는 마음'이라는 상반되는 뜻이 있다고 한다. 

"그러자 장피에르는 아니다, 변하는 마음이 진짜 마음이다'라고 대답했고, 수국이 피어난, 거기 일본식 정원에서는 그 말이 선사에게서 받은 화두처럼 들렸다. "p.77

"거의 확실하다고 해서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야. 개인의 기억은 통조림에 붙은 라벨 같은 것이니까."p78

통조림?

우리는 밀봉된 채 선반 위에 올려놓은 통조림 같아서, 라벨만 보며 이야기 하고 통조림 안에 뭐가 들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너무 많은 이야기들이 풍성했고 가슴 벅찼고 가볍지 않았다. 

그래서 너무 짧은 이야기들을 요약하는 것도 그렇고 필사하고 싶은 문장들만 적어보려고 한다. 

"물론 여기에 슬픔은 없습니다. 하지만 생각이 시작되면 달라집니다. 생각이란 어떤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의미하니까요."

"한번 깨어나게 되면 제 쪽으로는 늘 바람이 불어옵니다. 그렇게 마른 상태에 대해 알게 되죠. 그러면 이전까지의 삶이 젖은 상태였다는 것을 저절로 깨닫게 되고요."

"그러니 글쓰기는 인식이며, 인식은 창조의 본질인 셈입니다. 그리고 창조는 오직 이유 없는 다정함에서만 나옵니다."

"누구도 스스로 존재할 수는 없다. 누군가를 존재하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가까이, 더 가까이 다가가야 했다. p143

"한 번의 인생이란 살아보지 못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드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죽은 뒤에야 우리는 우리의 삶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알 수 잇을 테니 말이다. 그러므로 잘 살고 싶다면 이미 살아본 인생인 양 살아가면 된다. "

"누가,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어떤 별은 존재할 수도,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는 거예요" 

"그러니 포기 하지 않고 계속 바라보는 것, 그것이 관찰자로서의 책임감이 아닐까요"

"밤하늘을 관찰하는 태도를 학생들이 잊지 않도록, 어쩌면 책임감을 가지고 이 세상을 바라본다는게 어떤 것인지 알려주기 위해 그 선생님은 그런 사진을 우리에게 찍어주신 게 아니었을까요?"p239

"그래서 불운은 점, 불행은 선이라고 이소노는 말한다. 불운은 우연히 찾아오는 것이라 인생의 어느 지점에 위치시키느냐에 따라 불행으로도, 재밌는 에피소드로도 대수롭지 않은 일로도 여길 수 있다는 것이다. p261

정말 포스트잇을 많이 부착하면서 본 간만에 맘에 쏙 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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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 쉼책이야기 2023-09-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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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무라카미 하루키 저/임홍빈 역
문학사상 | 2009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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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홈에서 어쩌다 보게 된 10분 독서 온라인 필사를 보고 어떤 책들을 필사하나 봤다.

그런데 전에 부터 읽어봐야지 했던 책이 있었다. 

바로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다. 

난 이런 꾸미지 않은 듯한 제목이 좋다. 

거창하게 있어보이게 하는 제목들 어떨 때는 제목이 다하는 글도 있다. 

딱 내가 읽고 싶어하는 내용이다. 

어느 정도 자신감과 매니아 층이 확보되야 이런 제목이 나올 수 있다. 

많은 대중의 관심을 끌고 싶다면 어중간한 제목이 나올 수 밖에 없다. 

결론은 달리기가 알고 싶고 정확하게 말하면 러너였다고 하는 무라카미의 달리기도 알고 싶었다. 그 이야기가 궁금했다. 

그 이야기는 매우 흥미롭고 놀라웠으며 진솔했고 솔깃했다.

참고로 이 책은 잘 달리는 법에 대한 스킬, 노하우 이런 것을 알려주는 책이 아님을 주의하시길...

"나는 1982년 가을, 달리기를 시작한 이래 23년 가까이 계속 달렸다. 거의 매일같이 조깅을 하고, 매년 적어도 한 번은 마라톤 풀코스를 달리고(계산해보니 지금까지 스물세 번 풀코스를 완주했다.) , 그 밖에도 세계 각지에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여러 장.단거리 레이스에 참가했다. 장거리를 달리는 것은 원래의 성격에 잘 맞았고, 달리고 있으면 그저 즐거웠다. p.24

이글이 15년 쯤 전에 쓰여졌으나 아마 아직도 달리고 있지 않으실까?

물론 조금은 속도가 줄고 체력도 떨어졌을지 몰라도 분명 어딘가를 묵묵히 꾸준히 끊임없이 뛰고 있을 것만 같다. 그 사실이 또 묘하게 위로가 된다. 

누군가는 묵묵히 자기의 할일을 꾸준히 정직하게 하고 있을 거라는 믿음이 인생은 조금은 살만한 세상이라는 느낌을 준다. 

흔히들 마라톤은 인생과 비교한다. 

많은 변수와 역경이 있고 고난을 딛고 뛰어야 하나 언제가는 결승점에 도달하리라는 사실 때문에 묵묵히 홀로 하는 경기다. 물론 주변의 응원은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마라톤이 글쓰기와 유사하다고 말한다. 

재능이 첫 번째 이겠지만 재능이 없을 지라도 집중력이 있다면 한정된 양의 재능을 필요한 한 곳에 집약해서 쏟아 붓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자질은 지속력이다. 달리기도 글쓰기도 지속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완주 할 수 있다. 

매년 42.195km를 뛰었다는 것도 놀라운데 홋카이도에서는 100km울트라 마라톤을 뛰었다는 사실에 확실에 미쳤네라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걷지도 않고 뛰어서 11시간 이상 완주는 충분히 미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다. 

You Win!!!!!

그렇게 100km를 뛰고는 달리기에 번아웃이 온듯 했고 종목을 바꿔 '트라이애슬론 대회'에 나가고 있다고 한다. 내가 아는 철인3종 경기를 말한다. 수영하고 자전거 타고 달리기다. 

확실히 무언가 진심인 분이라는 결론. 

담백한 글을 읽다 보니 

나도 이 가을 걷다가 뛰는 척하기는 하고 있었는데 좀 더 많이 뛰어보고 거리와 시간을 좀 늘려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선선한 바람이 기다리고 있으니...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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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아빠 | 쉼책이야기 2023-09-2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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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의 작은 아빠

다비드 칼리 글/장 줄리앙 그림/윤경희 역
봄볕 | 2023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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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촉촉히 내리는 날!

이 책을 읽고 그림을 보면서 눈시울을 적셨다. 

펑펑 쏟아지는 눈물이 아닌 촉촉히 적시는 눈물!

내 나이가 이제 부모님이 이렇게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작아지는 시기이다 보니

공감이 백만배가 됐다. 

하지만 흐뭇하게 미소지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하게 미소짓고 

아들과 함께 있을 때 

한 없이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부모님이 생각나게 하는 책

더불어 나를 돌아 보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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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서점 | 쉼책이야기 2023-09-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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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환상서점

소서림 저
해피북스투유 | 2023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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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으로 읽은 두번째 소설이다. 

나도 조금씩 적응하고 있나? 

전자책으로 읽기 무난한 책이다. 

아니 오히려 전자책으로 읽어서 더 재미를 느꼈을지도 모른다. 

책으로 읽으면 뭔가 더 기대를 하게 되는 심리가 나에게는 있다. 

좀더 진중해야지 좀더 깊이가 있어야지 이 정도의 만족밖에 못 준단 말이야.

책으로 태어나서 종이값은 해야지 등등...

'밀리의 서재'에서 오디오북으로 첫 1위를 하고 전자책으로 만들어지고 나서 종이책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표지는 완전 찰떡이다. 

웬지 스산하고 오래된 여우 한 마리라도 툭 튀어나올 것 같은 느낌이다. 

퇴사하고 동화책 작가로 데뷔하려는 작가 지망생? 그러나 동화를 새드앤딩으로 끝내니 해피앤딩이어야 한다는 조언을 듣는다. 어떻게 끝내란 말인가? 결말도 짓지 못하는 작가라니? 절망할 무렵 환상서점을 만난다.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르겠는 그런 기괴한 서점이다. 

주인은 심지어 도포를 입고 옛스럽고 기이한 어투를 갖고 있다. 

그곳에 늘 심란하고 잠 못드는 밤에 찾아오게 된다. 

이 시점에서 서점 주인의 정체가 궁금해진다. 

뭐야 '도깨비'야 

드라마 '도깨비'의 파급력이 워낙 컸기에 대략 천년을 넘게 사는 주인공이 나오는 소설이나 영상물은 도깨비 아류작 같은 냄새를 풍긴다는 오해를 받게 된다. 

서점주인의 스토리도 들려준다. 

생사부? 읽고 벌써 기억에서 삭제ㅠ.ㅠ 암튼 저승사자가 잡아가지도 못하게 이름을 지워버렸다. 그래서 죽을래야 죽을 수도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 모습도 지켜보고 다시 환생하는 그녀의 모든 모습들을 몸소 겪어낼 수 밖에 없었다. 

서점주인은 서점에 오는 사람들에게 기존에 없었던 기이하고 환상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본인이 긴 세월 많은 사람들에게 듣고 모아모아 적은 책을 통해 본인도 모르게 위로를 준다. 

이야기를 듣고 쓰기를 즐겨하는 사람과 이야기 듣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결이 잘 묻어나온다. 

판타지로맨스 장르여서 청소년들도 즐겨 읽을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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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겨울이 호주의 여름을 만나면 | 쉼책이야기 2023-09-1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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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리의 겨울이 호주의 여름을 만나면

최화영 저
미다스북스(리틀미다스) | 2023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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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방학 때 호주로 여행을 가려고 알아보다가 만나게 된 책이다. 

어쩜 제목이 내가 계획했던 상황과 일치한다고 느껴져서 더욱 마음이 동한 책이다. 

20대에 워킹홀리데이를 한 작가가, 호주를 그리워하다가 40대에 삶을 바로 세우기 위해 다시 힐링홀리데이를 떠나는 과정을 그린 책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 관련 책들을 찾아 본다. 

본격적으로 여행 책인 트래블 , 인조이, GO 시리즈 말고도 지역 관련 에세이도 읽고 사회, 인문, 민족 관련 책도 읽어본다. 

특히 이번은 자유로 가보려고 계획중이어서 아이들에게 가이드를 하려면 더더욱 관련 문화 , 건축물들을 좀 섭렵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알아야 보이는 법이니 말이다. 

직관으로 아무거리나 향유하는 여행도 좋지만 알고 의미를 되새기는 편을 더 좋아하는 성향이다. 

작가는 초등학교 아이들 둘을 데리고 2달 동안 호주에 체류했다.

시드니와 골드코스트에서 머물렀다. 

아이들은 'School Holiday Sports Camp in Sydney'로 검색해서 올림픽파크와 시드니대학 스포츠 캠프에 참가시키고 혼자만의 힐링 타임을 갖으면서 며느리, 직장인, 엄마, 아내, 등등의 역할에서 조금은 벗어난 삶을 향유한다. 

숙소는 메리톤이라고 취사가 가능한 아파트먼트식 호텔에서 머물렀으며 메리톤은 호주 일대에 많은 체인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호주는 스테이크가 매우 저렴하고 육질이 좋아서 저녁 메뉴로 근사하게 차려놓고 호사를 누릴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아스파라거스가 매우 저렴하다고 한다. 국내에서 아스파라거스는 10개도 안되는 묶음이 5000원 이상이다. 

다른 물가는 비싸거나 국내랑 비슷한데 야채와 고기류가 저렴하다니 많이 먹고 와야겠다. 

다른 건 비슷하게 체험해 볼 수 있겠지만 내가 작가를 따라해보고 싶은 루틴이 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파크를 1시간 씩 걸었다고 한다. 

살도 3kg빠지고 아침에 느끼는 상쾌한 기분은 어떠한 것과도 비교 불과일 것 같다. 

낯선 곳에서의 현지인 같은 루틴은 꼭 도전해 보고 싶은 버킷리스트이다. 

또 하나 서핑을 배워보고 싶다. 

국내에서 한 번 고성에 다녀 왔을 때 도전해보고 싶었으나 비가 와서 서핑 강습이 휴강됐다. 

이번에는 골드코스트에서 꼭 한 번 배워보고 싶다. 

플랫화이트 커피도 마시고 와야지...

이렇게 하나씩 또 버킷리스트가 늘어나고 있다. 

예전 부터 나의 로망중 하나가 추운 겨울에 따뜻한 나라에서 있어보는 거다. 

정말 있기만 해도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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