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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생각 버리기 연습 | 기본 카테고리 2023-05-3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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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불필요한 생각 버리기 연습

스즈키 도시아키 저/양필성 역
클랩북스 | 2023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부정적 고정관념에서 비롯되는 우울과 패배의식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저자 스트키 도시아키(1950~)는 도쿄 출생의 심리학자이다. '자기의식의 구조'를 주요 연구 주제로 삼고 있으며, 자존감, 성 의식, 인격 형성 등 을 연구한다. <불필요한 생각 버리기 연습>은 자아와 고정관념 사이의 관계를 분석하고, 자신이 원하는 모습대로 살고자 하는 이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해 주고 있다. -책 앞 날개 중에서

이 책은 고정관념에 대해서 알아보고 나쁜 심리 습관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썼다. 고정관념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우울하고 부정적인 고정관념에서 탈피하고 행복한 고정관념으로 변화하기 위한 실천 방법을 알아보자.

자기 계발서 책이나 강의를 들어보면 자기 암시, 자기 최면 등을 강조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켈리 최의 '웰씽 킹'에서도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을 매일 외쳐보라고 한다.

할 수 있다는 자기 암시는 무의식적으로 말과 행동을 하게 되고 성공은 현실이 된다는 것이다. 반대로 나는 어떤 일을 해도 안된다는 생각은 말과 행동으로 이어지고 결국 실패하게 된다.

이 책의 저자는 부정적인 자기 암시는 고정관념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고정관념은 무엇 때문에 생기고 탈피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는 성공한 인생을 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책을 읽고 성공한 사람들의 강의를 듣지만 실패하기 일쑤다. 저자는 실패의 원인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각본을 써놓고 각본대로 살기 때문이라고 했다.

각본은 바로 고정관념으로 이루어졌다. 고정관념은 어릴 때부터 형성이 된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으로부터 '~를 하면 안 된다, ~해야 한다'와 같은 훈육을 받으며 생각과 행동을 하게 된다.

요즘 우리나라 교육 현실이 획일적이고 성적 위주라 비판을 많다. 교육의 목표가 명문 대학교에 진학해서 전문직을 갖는 것이 되었다. 그 자리에 앉은 소수를 제외하고 대다수 학생들은 패배 의식에 빠지게 된다.

성적 하나로 운이 나쁘다거나 나는 안된다는 패배 의식도 하나의 고정관념이다. 불우한 가정의 아이가 커서도 자신은 행복하기 어렵다는 생각도 고정관념의 일종이다.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살아진다. 고정관념이 좋은 길로 인도한다면 괜찮겠지만 대부분 부정적인 사고가 많기 때문에 나의 고정관념을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고정관념을 다음과 같이 알아보라고 한다. (p149)

1. 문제 리스트 작성

2. 고정관념 차트 분석도 그리기

3. 사고 왜곡의 종류를 밝히기

4. 고정관념의 출발점 밝히기

 

다음은 부정적 사고를 탈피하는 아홉 가지 방법이다.(p164)

1. 흑백 사고를 끊어내기

2. 과도한 일반화를 끊어내기

3. 마이너스화를 끊어내기

4. 결론을 비약하는 사고를 끊어내기

5. 학대 해석과 과소평가를 끊어내기

6. 감정적으로 단정 짓는 사고를 끊어내기

7. '해야 한다' 사고를 끊어내기

8. 낙인찍기를 끊어내기

9. 자신과 관련짓는 사고를 끊어내기

아홉 가지 방법을 읽어보니 부정적 사고의 대부분은 모든 일에 내가 중심에 있고 성과를 못 낼 때 자신을 탓하는 것에 있는 것 같다. 완벽하지 않아도, 내가 하지 못해도 세상은 굴러가며 타인이 비난하는 것도 아니다. 매사를 진지하게만 보지 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지켜볼 필요도 있겠다.

'뭐 그러면 좀 어때'라고 생각해 보면 대부분의 고민은 가벼워진다. (P228)

 

인생을 대하는 태도에는 네 가지가 있다. (p39)

 

 

타 인

OK

NG

자 신

OK

자신감이 있고 겸손하다

자기중심적이며 타인을

인정하지 않는다.

NG

자신감이 없고 타인의

의견에 쉽게 흔들린다.

매사에 부정적이다.

이 중에 가장 이상적인 태도는 자신과 타인을 모두 긍정하는 태도는 '자신도 OK, 타인도 OK'이다. 자신을 인정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바람직한 태도인 것이다.

가장 문제가 있는 태도는 '자신도 NO, 타인도 NO'의 유형이다. 이런 삶은 유년기에 부모의 보살핌이 없었거나 학대받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긍정적인 태도를 갖기 위해서는 노트에 좋은 일과 반성할 점을 적는다. 그렇게 좋은 일과 개선할 일을 찾다 보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질 수 있게 된다.

또 하나 긍정적인 말버릇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그렇지만', '어차피'라는 말은 금지어로 만들자.

 

어른이 돼서도 어린 시절의 자신이 마음에 남아있는 것을 '내면 아이(inner child)라고 한다. 언제까지 어린 시절에 상처받은 내면 아이의 부정적 고정관념 속에 살 수는 없다.

인류는 역경을 헤쳐나가며 성장해왔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문제를 파악하고 개선해 나갈 능력이 있다. 부정적 고정관념을 긍정적인 고정관념으로 바꾸어 인생을 즐기며 살아야겠다.

 

자기 암시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달성했을 때의 자신을 최대한 구체적이고 선명하게 이미지화하여 뇌에 입력하는 행위를 말한다. , 미래의 자신을 머릿속에서 선명하게 예측하는 것이다. (p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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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년만 옷 안사고 살아보기 | 기본 카테고리 2023-05-2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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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딱 1년만 옷 안 사고 살아보기

임다혜(풍백) 저
잇콘 | 2019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이 책은 옷 정리에 대한 내용이었지만 내게 필요한 프로젝트가 무엇일까 고민하게 했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직장에서 퇴직을 하고 가장 먼저 한 일이 정장 옷을 버린 것이었다. 그리고 찬장에 쌓여 있는 그릇을 정리했다. 입지도 쓰지도 않은 물건들이 머리를 어지럽히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삼 년이 지난 지금 어느새 옷장이 가득해졌다. 정장 대신에 캐주얼한 옷들을 사 모으고 있었다. 정장 한 벌 값으로 여러 개의 옷을 사는 즐거움에 빠졌다.

 

직장에 다닐 때는 옷차림이 내 명함이라고 생각했다. 백수인 지금은 옷으로라도 당당해 보이고 싶은 심정인 것 같다. 모임에 갈 때 옷장에 걸린 많은 옷 중에서 하필 그날 입을 게 없다는 핑계를 대면서 말이다.

 

블로그 포스팅에서 목표와 결심을 블로그 등에 공개하고 기록하는 글을 많이 볼 수 있다. 100일 글쓰기, 다이어트 기록, 영어 공부 등 다양한데 가장 눈에 띄는 건 다이어트 관련 기록물이다.

 

한 블로그 이웃은 다이어트를 선언하고 매일 식단, 운동량, 몸무게를 블로그에 올렸는데 4~5개월 만에 65kg에서 10kg 감량했다. 나도 자극을 받아 다이어트를 따라 했지만 실패했다. 실패가 두려워 공개를 한해서였을까?

 

임다혜 작가는 블로그에 '1년 동안 옷 안 사겠다'라고 선언하고 실천 과정을 블로그에 올렸다. 실제로 결심이 흔들릴 때 블로그는 큰 힘이 되었다고 한다. 그 기록물이 책으로 출간하게 되었다. 

 

프리 사이즈는 '너의 옷 고를 자유는 여기까지야'라는 뜻이었나 보다. 그래서 내 몸에 맞기만 하면 일단 서서 쟁여놓기 시작했다'(p14)

한참 살이 쪄서 맘에 드는 옷을 구하기 어려웠을 때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이 문장이 딱 있었다. 작가의 생각이 내 마음과 같아 웃음이 나왔다. 그렇게 산 옷 중에 안 입은 옷이 태반이었다.

 

'우울해서 사고, 싸다고 사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샀는데' 막상 입을 옷이 없다는 경험은 여자라면 누구라도 한 번쯤 겪어보지 않았을까.

쉬운 듯 어려운 미니멀라이프를 위해 <1년만 옷 안 사고 살아보기>에서 몇 가지 팁을 따라 해 보자.

 

1단계 옷 안 사기

-옷 안 사기

-운동하기

-데일리룩 기록하기

 

2단계 남길 옷 고르기

-남길 옷 기준 정하기

-이미지 메이킹 강의 듣기

-매달 외출복 두 세트를 미리 골라놓기

-잡지, 인터넷 사진 참고하기

 

3단계 나머지 정리하기

-90% 정리하기

-정리한 옷 판매, 기부하기

 

이 책의 저자는 옷이 너무 많았다. 티셔츠를 136벌에서 17벌로 정리했다는 것 포함 반바지, 긴 바지, 원피스, 니트 등을 합하면 천 여벌을 넘게 소장하고 있었다.

 

남 얘기 할 것 없이 내 딸의 옷장도 미어터진 적이 있었다. 젊을 때는 만 원짜리 옷을 입어도 예쁘다. 인터넷으로 손쉽게 구입하다 보니 일주일 내내 택배가 도착했다. 그때 잔소리를 엄청 했었다. 지금은 미니멀라이프를 지향하는 삶으로 생활을 바꾼 터라 나보다 더 자린고비 소비를 한다. 

 

나 자신을 돌아보고 리모델링해 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작가도 자신을 돌아보며 옷 정리를 통해 성장했다고 한다.

 

저자는 옷장 정리를 하면서 일부는 버리고 일부는 블로그 벼룩시장에 팔아 번 돈을 전액 기부했다. 구청 바자회에 참여하여 물건을 팔기도 했다. 아이를 데리고 와서 판매를 해도 좋은 교육이 될 것 같다고 한다. 그러고도 남은 옷은 아름다운 가게로 보냈다. 

 

이 과정에서 택배 기사님은 택배비를 싸게 해 주었고, 제주도에서 사는 블로그 이웃은 좋은 일에 써달라고 정리한 옷을 보내주었다고 한다.

 

주변에는 선한 마음들이 많은데 도울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보육원에서 자란 아이들이 사회로 나올 때는 옷이 부족하다는 사실도 이 책을 읽으며 처음 알게 되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정리한 옷 처리 방법은 다음과 같았다.

지인에게 판매

개인 블로그로 판매

벼룩시장 직접 판매

중고나라 등 인터넷 판매

당근마켓 판매

아름다운 가게 기부

 

독서와 블로그를 하면서 선한 동기를 제공해 주는 사람들을 꽤 많이 만났다. 그들은 끊임없이 도전하고 과정을 보여준다.

 

<1년만 옷 안 사고 살아보기>가 어렵다면 딱 3개월만 옷을 안 산 다든지 100일 글쓰기가 힘든 도전이라면 30일 글쓰기는 어떨까. 매일 만보 걷기가 아닌 육 천보라도 도전해 볼까.

 

이 책은 옷 정리에 대한 내용이었지만 내게 필요한 프로젝트가 무엇일까 고민하게 했다. 조만간 나도 내 프로젝트를 정해서 도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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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하 나의 엄마들 | 기본 카테고리 2023-05-1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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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알로하, 나의 엄마들

이금이 저
창비 | 2020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그렇게 어려운 시절을 견뎌온 우리의 어머니들이 있어 우리는 지금 더 큰 꿈에 도전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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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이 작가(1962~)1984년 새벗문학상에 단편 동화 <영구랑 흑구랑>이 당선돼 작가가 되었다. '내가 어린이 문학을 선택한 게 아니라 어린이 문학이 나를 선택했다'라고 말할 정도로 동화 쓸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

  2020년 세계 최고 권위의 어린이 청소년문학상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의 한국 후보로 지명되었다.

  이 책은 고달픈 현실의 돌파구로 사진 신부가 되어 하와이로 이주한 여성들의 이야기다. 청소년 문학으로 분류되어 있어서인지 쉽고 재미있어서 책 한 권을 금방 읽었다.

일제 강점기에 가난과 멸시를 피해 지상 낙원이라 소개하는 중매쟁이의 말을 믿고 몇 개월의 항해 끝에 도착한 그곳은 그들이 생각하던 곳이었을까?

 

-이 책의줄거리

  쇠락한 양반 집안의 딸 버들, 재산을 모아 신분을 세탁한 집안의 딸 홍주, 무당의 딸 송화는 방물장수 아주머니가 권하는 포와(지금의 하와이)로 시집을 가기로 결심했다.

  '거 가면 돈을 쓰레받기로 쓸어 담는다 캅니다. 그뿐 아이라 옷이고 신발이고 나무에 주렁주렁 달려 있어가 맘에 드는 기를 따서 입고 신으면 된다 캅니더. ‘

  방물장수 아주머니는 포와에 이민을 가서 성공했다는 농장 주인 서태완의 사진을 보여주었다. 또한 버들에게 지상낙원이라는 그곳에서 학업을 잇고 친정도 도와줄 수 있다고도 했다.

  홍주는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청상과부였고 송화는 무당의 딸이라는 신분 때문에 이 땅을 떠나 새로운 삶을 꿈꾸었다. 그들도 사진으로 남자를 선택하고 결혼하기로 했다.

  그들은 몇 개월의 항해 끝에 포와에 도착했다. 사진 속 남자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남자가 신랑이라서 찾아오는데 열여덟 살의 아가씨들은 울음을 터트렸다. 그나마 서태완은 사진과 같이 젊은 사람이었으나 무뚝뚝한 사람이었다.

사진으로 배우자를 선택해 머나먼 타국으로 떠난 아가씨들 앞에는 험난한 운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이 꿈꾸던 삶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억척스럽게 손에 손을 잡고 연대하며 살아나간다. 역경을 딛고 일어선 어머니의 희생으로 성장한 버들의 딸은 말한다.

'나도 그렇게 살 것이다. 파도처럼 온몸으로 세상과 부딪치며 살아갈 것이다. 할 수 있다. 내겐 언제나 반겨 줄 레이의 집과 나의 엄마들이 있으니까.'(p386)

 

-지상 낙원을 향하여

나라는 외세에 빼앗기고 굶주린 가정 형편에 포와로의 이민은 젊은이들에게 한줄기 햇살이었다. 지상낙원이라는 말에 부푼 꿈을 안고 고국을 떠났다.

그들에게 닥친 운명은 혹독한 노동과 차별이었다. 일제의 탄압에서 벗어난 것이 유일하게 위안거리였다. 어리석고 가난한 사람들을 꾀어 오도 가도 못한 그들이 가여웠다.

하지만 그 시절 조선에 남아 있는 백성들도 일제 앞에 갖은 고난을 당한 것을 생각하면 강력한 국가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모르겠다.

지금도 사이비 종교나 폰지 사기꾼들은 지상 낙원과 일확천금을 미끼로 사람들을 유혹한다. 유혹에 넘어간 사람들의 삶은 많은 매체로 알려졌다. 결국 가진 재산 빼앗기고 교주에게 이용당한다. 폰지 사기는 다단계 설립자만이 돈을 버는 시스템으로 만들어졌다.

고달픈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지상 낙원의 꿈을 꾼다. 평화롭고 안전한 국가가 되어야 서로를 속이며 불행하게 만드는 일이 없어질 것이다.

 

-세 여성의 우정

낯선 땅에 도착한 이들이 의지할 곳은 함께 포아로 건너온 친구들의 품이었다. 버들, 홍주, 송화는 제각기 자라온 환경과 신분이 달랐다.

하지만 포와에 시집을 온 이상 그들의 환경은 아무 소용이 없다. 남편에게 학대를 당하고 버림을 받는 등 인생의 고비마다 함께 나서서 힘이 되고 도움을 주면서 살아나갔다.

지난날 신분에 연연하고, 도토리 키 재기 하면서 비교하고, 우월해하면서 살아갔다면 그들의 인생은 더욱 고달팠을 것이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힘든 생활을 겪어 내려면 속을 터놓고 의논할 수 있는 단 한 명의 친구라도 만들어야 한다. 먼저 손을 내밀고 함께 나이 들어가는 버들이와 친구들은 소중하고 귀한 인연이었다.

 

-이념으로 갈라선 동포들

이승만과 박용만을 따르는 사람들로 나뉘었다.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무리까지 셋으로 나뉜 거다. 이 무리들은 개화파와 창조파로 나누고, 동지회와 대한인국민회로 대립했다. 교회는 정치 신념에 따라 신도들이 모였다.

잘 살아 보겠다며 낯선 타국에 온 사람들의 다툼이 안타깝다. 나라를 되찾고자 하는 애국심이 이전투구로 변질되었다. 안창호 선생은 조선인끼리 머리 붙잡고 싸우는 모습을 보고 계몽 운동에 나섰다고 한다.

정치 리더들은 올바른 생각과 정확한 판단과 더불어 사리사욕이 없는 정치를 해야 한다. 국민들은 그들에게 권한을 위임하며 공정한 법을 만들어 시행하라고 했다.

위임받은 권한을 이용해 사리사욕을 채우는 것이 용인되는 사회가 되는 것 같아 씁쓸한 요즘이다.

 

-사진 신부

1903년 하와이 한인 이민자의 이주가 시작되었다. 그들은 사탕수수 농장에 일하러 온 사람들이었다. 미혼 남자들은 현지에서 결혼이 어렵자 고국에 사진을 보내 배우자를 구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신랑감들은 젊은 시절의 사진을 찍어 보내고 직업이나 재산을 속이기 일쑤였다. 일제 강점기 고통스러운 현실에서 벗어나 지상낙원의 꿈을 찾아 떠난 사진 신부는 천여 명이나 되었다.

노예와 다름없는 취급을 받으며 그곳에 정착한 이주민들은 조국에 대한 사랑으로 독립자금을 대는데 앞장서기도 했다.

우리나라에 큰 꿈을 안고 사진 신부가 되어 결혼 이주한 여성들에게 우리 선조의 고통을 고스란히 제공하고 있는지 잘 보듬어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마무리

<알로하, 나의 엄마들>20세기 초 하와이로 먼저 이주해온 미혼 남자의 아내가 되기 위해 사진만으로 결혼을 결심한 여성 세 명의 이야기다. 우리나라 이주 역사와 초기 이민자들의 삶을 잘 보여주고 있다.

잡초와 같이 끈질긴 생명력과 가정을 지키려는 여성들의 이야기가 마냥 슬프지만은 않다. 그들이 꿈을 찾아 하와이로 향했고 그들이 못이룬 꿈은 후손들에게 희망이 되었다.

그렇게 어려운 시절을 견뎌온 우리의 어머니들이 있어 우리는 지금 더 큰 꿈에 도전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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