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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오팔] 시간, 그 기로에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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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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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30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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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되고 싶은 세상 착한 남자와 그를 사랑한 여자. 착한 남자는 남을 도우려다 살아있지만 살아있다 말할 수 없는 상태가 되고 그를 사랑한 여자는 옆에서 위로를 건네던 다른 남자에게 연정을 품게 되는데...
(이하 스포 있음)
하지만 착한 사람이 승리한다는. 셋 다 심성이 나쁘지 않았기에 누굴 원망하기도 애매했다는 점에서 남조만 대단히 불쌍해졌습니다. 그래도 중간에 누군가 나타나서 구원해주지 않을까 했는데, 지나치게 순정남이에요. 보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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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시간, 그 기로에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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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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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3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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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홍] 우리가 알아챈 다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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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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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3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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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합니다. 우리가 디 알아챘는데 정작 알아채야 할 놈만 제일 나중에 알아채서 많이 답답해요. 아무리 마음 부정하고 삽질하다 상처받은 상대에게 일이 생겨 드디어 자각하게 되는 클리셰에 목말라 있다고 해도, 처음에는 지가 먼저 들이대놓고(누가 봐도 작업인데 꿋꿋하게 친구하자고...말이 되냐, 너 같으면 믿겠냐!) 정작 마음을 주니 발을 빼는 모습이 짜증났어요. 잘 쓴 글로 짜증나는 놈을 만들면 답이 없구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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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네시육분] 닳고 닳은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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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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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3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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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세포가 너덜너덜할 것 같은 제목과 상큼한 표지 사이에서 연산오류를 겪던 저는 기가지니의 상큼한 매력에 반하고야 말았습니다. 그리고 기가지니를 적절히 활용하는 서운이의 천재력에도 반해버렸어요. 말장난 참 싫어하는데, 이 둘은 어째 귀엽기만 한지...흑흑ㅠㅠ
4차원 세계에 살고 있는 의진이 탓에 개그코드가 맞지 않으면 절망적으로 재미 없고 손발이 가출할 것 같은 책인데 저는 찰떡궁합으로 잘 맞아서 정신없이 읽었습니다. 외전 두 편은 너무 짧아요. 열 권만 더 내 주세요!!! 기가지니의 집착도 맛만 보여주시고...서운이는 애교를 더 부릴 수 있을 것 같은데 하다 말고...애기는 나오지도 않고...흑흑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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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팔이] 어쩌면 봄애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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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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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3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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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심청하지만 정작 부양해야 할 심봉사는 없는, 고아 심청순과 그와는 극단적으로 다르게 많은 것을 가지고 사는 현공현. 처한 상황부터 전공까지 너무나도 다른 두 사람이 우연히 편의점에서 만나 서로에게 물들기까지의 이야기...
두 주인공의 사연이 짠- 해서 그렇지 자극적이고 강렬한 느낌은 없는 이야기였습니다. 이런 것이 방심하면 산으로 가거나 쉽게 지루해질 수 있는데 그렇게 흐르지 않은 것은 역시 필력의 힘일까요. 청순이의 상황이 안타까워서 마음졸이는 초반과는 다르게 고생이 빛을 발하게 되고 당당해지는 후반이 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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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세트] [BL] 어쩌면 봄愛 물들다 (총4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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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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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3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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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넬라] 애지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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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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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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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여주를 애지중지한 남주를 표현하고 싶었던 것 같은 책 <애지중지>입니다. 여주 주변의 인간들은 대체로 쓰레기고, 남주가 너무 잘나서 학교의 여왕벌이 여주를 해치려 했다는 이야기는 클리셰네요. 여왕벌 양이 여주에게 들이대던 쓰레기 남조(라고 할 수 있나)랑 몸의 대화를 하던 사이라는 것은 안비밀. 남주의 순애보와 집착은 귀엽게 봐줄 수 있는데 삽화가 어색해서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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