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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욀] 슬로우 러브 어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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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30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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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데뷔 전부터 재능을 보여 아이돌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하던 박성주는 우연히 보게 된 학교 친구의 소름돋게 아름다운 얼굴에 반해 그를 아이돌의 길로 인도합니다. 무난히 데뷔하여 안정적으로 자리잡았다 생각했던 것도 잠시, 능력의 한계를 지적하는 악플에 화가 난 바주카는 연애를 결심하고 현은 오래 묵혔던 고백을 해버리는데...
'퍼펙트 XX 어필'에서 스치듯 지나갔지만 선한 인상이 강렬했던(?) 두 멤버의 이야기가 나오네요. 연작인 것을 모르고 아이돌...싫은데...괜찮을까...망설이다 구입했던터라 막상 책 읽으면서는 아는 이름들이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나온다는 점에서는 퍼펙트 XX 어필과 비슷한 매력이 있지만 이 커플은 오랜시간 묵힌 사랑이라 그런지 좀 더 진하고 깊이있는 감정의 교류가 좋았어요. 전작을 읽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가 가능하지만, 연작을 같이 읽으면 더욱 재미있는 이야기라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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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테] 내 친구가 마왕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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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3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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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도 호구, 마왕도 호구인 소설을 읽다 제대로 된 결말이 없다며 화를 냈던 유마는 눈 떠보니 소설 속 자허라는 인물이 된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데...이거, 회춘했다고 좋아해야 해 아니면 남은 수명이 10년이라 슬퍼해야 해?
판타지소설 읽다가 딴지 포인트가 생기면 빙의한다는 법칙에따라 읽던 소설에 빙의해버린 유마의 평온하게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 이야기 입니다. 씩씩하고 성실함이 지나쳐서 다소 TMT의 기질을 보이며 정신사납기도 하지만 그게 매력이라 수다 떠는 주인공을 버틸 수 있으면 재미있는 이야기였습니다. 유마가 워낙 많은 지분을 차지해서 펠런의 매력이 묻히는 것은 살짝 아쉬웠어요. 그래도 얘는 먼치킨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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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맥] 포사(怖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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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3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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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신의 가호를 받지만 동시에 뱀의 저주를 받은 나라, 제국. 선대가 받은 뱀의 저주 탓에 뱀의 특징을 가지고 태어나고 그 사실은 잘 포장되어 '용의 특징'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지만 떠돌이 극단의 호위인 완은 그것이 용의 표식이 아닌 뱀의 특징임을 알아보고 마는데...
자신이 잘못한 것은 없는데도 선조의 잘못 때문에 연대책임을 떠안게 된 불쌍한 포사와 그런 포사를 지켜주는 완이. 둘의 체격차가 상당한데 그 원인이 포사이고 포사가 공이라는 부분이 매력포인트였습니다. 색다른 취향을 발견한 기분이에요. 평소에는 다소 아이같은 모습을 보이던 포사가 박력 터지는 모습을 보여줄 때마다 새롭게 반해버렸습니다. 완이도 보통 캐릭터는 아닌데 포사의 매력이 평소 접하던 공의 모습이 아니라서(하지만 박력 있는 모습이나 집착 등은 모범적인 공의 특징이었음) 좋았어요. 피폐해야하는 설정인데도 캐릭터의 매력으로 무게중심을 잘 잡아서 술 ~ 술 읽히는 맛이 좋은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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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재] 메이지 나잇(Mazy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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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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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30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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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자기 자신만이 제일 소중한 남자의 아들로 태어난 죄로 방치형 학대를 당하고 자란 테오는 의붓누나인 모나에게 많은 의지를 하지만, 모나의 삶도 평탄치 않아 결국 테오에게 자신의 아이인 엘런을 맡긴 채 세상을 떠나고 마는데...
상당히 피폐한 설정에 피는 하나도 섞이지 않았지만 조카와 삼촌이니 어느 정도 배덕감이 느껴지지 않을까나? 예상을 했습니다만, 전혀...일단 상당한 잔잔물이고(분명 아동학대로 시작했는데 뜻밖에도 잔잔물이었어요!) 나이차가 제법 나는 역키잡이라는 생각은 들어도 둘이 가족이라는 실감이 크게 나지 않는 점도 한 몫 했던 것 같아요.(일단 누나 죽었고...) 잔잔한 힐링물이라는 점은 좋았지만, 힐링물이 필요한 때 적절하게 읽지 않으면 지나치게 잔잔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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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낙] 금수의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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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30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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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처럼 다정하면서도 멋진 배우자를 찾고자 인간계에 온 수호는 첫 만남부터 어쩐지 호감이 가던 검은 늑대(?) 인간 백도후에게 반하고 마는데...
전편의 커플이 결실을 맺어 그 아이가 인간 세상에 나와 겪는 우여곡절에 대한 에피소드 입니다. 전편이 세계관이 덜 다듬어져서 이래저래 설명이 많다는 느낌이었다면 이 이야기는 세계관설명 보다는 감정에 더 치중해서 이전 이야기보다 캐릭터의 매력이 더 느껴지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무해하고 평온한 느낌의 이야기라 좋았어요. (도후가 타인에게는 그런 사람이 아니지만 우리 수호한테만 잘 하면 되었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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