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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이재익 작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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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그럴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 
좋은 리뷰 잘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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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긍정철학 | 기본 카테고리 2010-11-2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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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니체의 긍정 철학

헨리 해블록 엘리스 저/최선임 역
지식여행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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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를 살았던 인물들 뿐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위대한 철학가로 추앙받는 니체, 하지만 나는 그의 저서를 읽어본 적이 없다. 그저 명언 몇 가지와 책 제목들 정도. 내가 알고 있는 니체는 말년에 10여년을 발작과 정신분열을 거듭하다가 정신병동에서 대낮에 너무 어둡다, 며 소리치며 죽어간 사람이었다. '신은 죽었다' , '복음은 십자가 위에서 죽었다.' 등의 신을 모독하고 그리스도교를 부정하는 발언과 저술을 서슴치 않았던 그의 말년이 얼마나 비참했었는지에 대해 알고 있었던지라 <니체의 긍정 철학>이 더 모순되고 가슴 아프게 와 닿았다.
이 책은 니체의 철학의 원점을 알아보기 위해 어린시절 부터 시작해 철학 초기와 중기 그리고 험난했떤 말기까지 니체에 관해 시종일관 애정어린 시선으로 서술하고 있다. 저자가 니체와 동시대를 살았던 사람이라는 점도 흥미롭고 그가 평가한 니체는 좀더 여러 실제적인 인간관계와 고대에서부터 영향을 준 사조들과 관련시켜 설명했기에 솔직히 좀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객관적이란 느낌도 받았다. 대단한 정신력의 소유자였으며 주변 상황이나 문화, 사상 등에 흔들리지 않았던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성숙한 태도를 가진 사람이라는 평에는 충분히 공감한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프랑스와 그리스적 사상을 사랑했으며 영국을 폄하했던 사람이라는 니체에 대한 새로운 사실 뿐 아니라 그가 사랑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한, 금욕주의적 생활을 하다가 죽어간 가여운 인.간. 일 뿐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었다. 니체의 일대기를 통한 사상의 변화와 쇠망치를 휘두르며 과격한 철학을 보여준 말년까지 매우 흥미로운 인물임에는 분명하나 그가 발바닥을 땅에 딛고 많은 것을 극복하며 살아온 인간의 역사를 얼마만큼 철학적으로 가치있게 풀어냈는가, 하는 점에 대해서는 나는 아직 의문이다. 니체와 그의 철학를 좀 더 잘 알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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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소설 | 기본 카테고리 2010-11-2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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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그대를 잃은 날부터

최인석 저
자음과모음(이룸)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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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이나 색다름으로 승부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만에 진지하고 무게감있고 그러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소설을 만났다. 최인석이라는 작가는 내게는 생소한데 벌써 9번째 장편소설이라고 하는데 다른 소설들도 궁금해진다.
해커로 근근히 밥벌이를 하며 사는 준성은 세상에 유익한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인물이다. 그런 무욕망의 인물인 그의 인생에 갑자기 뛰어들어온 여자 서진...그와 여차여차 동거에 들어가게 되고 처음부터 불안하고 어두운 예감이었던 서진은 역시나 준성의 인생을 뒤흔들어 놓는다. 아름다운 외모로 배우의 길을 걷고자 하지만 나이서부터 아무것도 받쳐주지 않는 현실, 서진은 매일매일 절망하며 몸로비를 비롯 영화판에 들어가고자 안간힘을 쓰지만 홈쇼핑에서 중요부위를 가리고 엉덩이를 흔들어대야만 하는 배우 지망생일 뿐이다. 그런 그녀는 준성과 살며 여태껏 그래왔듯, 분풀이라도 하듯 명품과 살림들을 사재끼고, 급기야 빚과 사채까지 얻어쓰고 도망다녀야할 신세가 되어버린다. 그런 서진을 보며 준성은 그녀와 자신 속의 괴물, 그리고 그들을 송두리째 삼키려고 드는 시대의 괴물을 본다. 그리고 그녀를 지켜야겠다고 결심하고 실행에 옮긴다.

소설 속 인물은 금방 잊혀지곤 했는데 준성이란 인물을 오랫동안 뇌리에 남을 것 같다. 사랑하는 여자를 지켜주고 어쩌고 그런 감정 때문이 아니라, 소설이 시작할 무렵과 끝날 때의 인물 변화가 너무나 확실하고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진 역시 자신을 욕망을 채우는 육체 덩어리가 아니라 인간으로, 여자로 소중하게 대해주는, 무슨 짓을 해도 용서해주는 준성을 보며 자신 속의 괴물이 차츰차츰 제거되어 나가는 것을 느낀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상처받고,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소리없이 울부짖는 준성과 서진, 하지만 서로를 통해 내면의 괴물을 보며 인정하고 극복해나가야 함을 깨달았을 때 그들은 비로소 치유된다. 소설 속에서 등장하는 거울로 가득한 집이라든지, 준성의 시나리오 내용 역시 흥미롭고 매혹적이었다. 소비와 향락의 시대와 그 시대의 희생양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하나의 대안이라며 사랑을 촌스럽지 않고 강력하게 말해주는 멋진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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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 마케팅 | 기본 카테고리 2010-11-24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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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바이킹 마케팅

스티브 스트리드, 클라에스 안드레아손 공저/박선령 역
에버리치홀딩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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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대로 아주 저돌적인 마케팅 서적을 만났다. 솔직히 아주 전문적이라고 보기는 어려우나 나름 재미있게 읽었다. 일반 마케팅 서적에 비해 정말 가독성이 높은 것이 4P를 비롯한 전문용어나 어려운 말들 없이 아주 쉽게 써내려갔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우리가 기본적으로 알고 있던 마케팅 상식이나 고정관념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약탈과 노략질을 한 바이킹의 전략과 전술에 입각하여 마케팅의 신세계를 제시하고 있다. 물론 그 이론이 아주 새롭거나 듣도 보도 못한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너무 형식화되고 도식화된 마케팅 이론에서 벗어나 인간적이고 매니아적이면서 강렬한 느낌이어서 신선하게 와닿았다. 세계 굴지의 기업 중에서 바이킹식의 마케팅을 펼쳐 성공한 기업들을 제시할 땐 살짝 갸우뚱, 하기도 했고 웃기기도 했지만 확고한 저자의 어투와 일관성은 박수를 쳐주고 싶다. 직설적이고 공격적으로 펼쳐나간 바이킹 마케팅의 내용은 대강 이렇다. 하고싶은 일이 있으면 곧 실행하고, 자주 뒤를 돌아볼 줄도 알아야하며, 진로는 바꿔도 본질은 바꾸지 않는다는 것, 자신의 약점을 유리하게 사용하고 근본원리를 익힐 것, 늘 작은 것을 생각하며 큰 그림을 보고 크게 생각하면서 작은 틈새를 노릴 것...마케팅 이론이라기 보다는 자기 계발서에 살짝 가깝기도 한데 역시 저자는 마케팅에만 사용하지 말고 인생의 주요 순간에도 적용해볼 것을 권하고 있다. 뭐, 심한 논쟁 속에서는 행동으로 말하고 실수나 문제를 극복하는 등 여러 사항에 관한 과감한 태도들에 대해 역설한 부분들도 나쁘진 않았지만 일단 이 책에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관대한 시각으로 이런 책도 있네, 그렇게 읽어야 한다. 바이킹의 삶의 방식을 지나치게 미화시키거나, 마케팅에 대해 살짝 설렁설렁, 은근슬쩍 넘어간 부분도 꽤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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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기자의 괜찮은 책 | 기본 카테고리 2010-11-2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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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암행기자 귄터 발라프의 언더커버 리포트

귄터 발라프 저/황현숙 역
프로네시스 | 201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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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귄터 발라프라는 기자가 발표한 이 책은 암행 참여관찰 방법을 통해 얻어진 독일의 밑바닥 인생들의 현실과 더불어 사회적 모순을 밝혀내는 책으로 여타의 기자들이 쓴 것들과 확연히 차별된다. 유럽사회에서 살아가는 흑인의 인권침해와 불평등에 대한 취재를 위해 실제로 흑인으로 분장해 1년간 살아보는 <피부색이 달라서 미안합니다.>를 시작으로 세상에서 밀려난 노숙자들의 생활상을 고발하기 위해 노숙자로 살아보기도 하고 때론 텔레마케터로 변신해 그 세계의 부조리와 비인간적인 현실 등을 취재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발라프는 온갖 모욕을 당하기도 하고, 그들의 삶을 이해하기도 한다. 저가임금과 노동착취 등 대형납품업체의 비밀을 파헤치기도 하고, 스타벅스의 열악한 노동환경 등을 고발하기도 한다. 부제도 어쩜 그렇게 모순이 드러나게 잘 지었는지 자신이 뛰어든 어두운 세계를 '멋진 신세계'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의 놀라운 기자정신도 흥미로웠지만 여러 방면으로 유쾌하고 시원하게 만드는 책이다. 솔직히 뚜렷한 대안을 제시한 것은 아니지만 좋은 질문과 생각할 꺼리들을 던져주는 책으로 그가 탐험한 세계들은 하나같이 빛좋은 개살구 같다는 느낌이었다. 인권문제나 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거나 감정까지 골이 깊은 불평등 문제가 해결되려면 오랜 시간이 흐르겠지만 낯설지만 어느 나라에나 그늘이 있고, '우리도 사람같이 살고 싶다.'는 사람들, 인종, 계층은 존재하고 있다. 이런 영향력 있는 저명한 언론인들이 좋은 고발을 지속적으로 해주어야 관심있는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고 방관하고 있는 자들에게까지 들어갈텐데...싶었다.

저자는 독일의 사정과 세계화의 그늘 속에서 패배자로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해 알아보고 알리기 위해 이 일을 시작했고 그 와중에 희망을 주는 용기있는 사람도 만났다고 한다.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왜 그렇게 소외된 계층이나 고용주, 노동자들의 문제는 어느 나라나 비슷한 것인지...그 문제보다 더 크게 와닿은 것은 나도 뭐라고 말할 수 있는 처지는 아니지만  이 사회는 용기있는 자들이 여전히, 너무 적다. 그것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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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정복의 시작 | 기본 카테고리 2010-11-2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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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텝스 숙어 A to Z

김상용,크레이그 류 공저
제이플러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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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면서 영어하면 단어만 주구장창 외워댔던 촌스러웠던 과거들이 떠올라 한참을 챙피해졌다. 결국 문장이 길어지고 숙어가 등장하면 분명히 아는 단어임에도 불구하고 해석이 되지않아 괴로워했던, 그 슬픈 과거가 말이다. 숙어에 대한 어원스토리로 기억을 돕는다는 이 책은 내가 아는 단어들끼리 결합하여 새로운 뜻을 만들어낸 숙어로 인해 문장의 의미파악이 어려웠던 점들을 인지하고 숙어의 공포에서 벗어나라고 독려한다. 고득점을 위한 전략일수도 있겠으나 영어공부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 숙어의 뜻을 딱딱하게 풀어준 것이 아니라 한국어에 맞게 감칠맛나게 표현해주어 인상깊었는데 훨씬 자연스럽게 와닿고 기억하기에도 쉬웠다. 숙어의 유래는 정말 다양했고, 그 부분만 읽어도 재미있었는데 함께 실어준 동의숙어와 예문도 재미나다. 군더더기 없이 정말 숙어에만 집중한 책이란 생각이 들고, 영어는 정말 기초가 중요하다는 것을 어떤 책을 보던간에 깨닫게 되는데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기초를 다져 영어정복의 새로운 되었으면 좋겠다. 일단은 훑어보기만 했기에 공부에 들어가면 쉽지는 않겠지만 한 줄 이상으로 늘어가면 우왕좌왕했던 나의 독해실력이 좀 발전하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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