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하는 정연주님의 작품! 연재 때부터 니나 앓이를 불러온 작품으로 모처에서 하루빨리 이북으로 나오기만을 기다렸던 소설입니다. 그런데 드디어!!!! 표지는 남주지만 사실......니나가 표지로 나왔으면 했습니다;;
작가님과 여주의 니나 찬양물이 이 소설의 60%를 차지 합니다. 사랑스럽고 귀엽고 깜찍하고 꼬물거리는 아기고양이의 말랑거리는 분홍젤리(!!!!!!!!!)를 연상케하는 용 니나의 찬양을 읽다보면 어느새 같이 니나를 사랑하고 찬양하게 되는 니나찬양세뇌물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ㅎㅁㅎ
그리고 20% 정도는 여주인공의 정신과 용기사로써의 기술을 숙련하고 한명의 멋진 용기사가 되는 성장물이기도 합니다. 10%는 소설에서 온갖 미스터리를 불러 일으키는 모종의 총각과 그의 용의 뒤를 쫒는 추리물이라고 한다면... 여기서 연애는 10%남짓;;;; 그것도 그 10%안에서도 2%는 여주의 짝사랑이네요 나머지 8%가 이제 남주인공과의 연애인데 뭐...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여주입장에서만 보면 친구->연인 순이네요) 소설이라 본격 연애를 하기 전에도 남주의 다정함이 돋보이는 소설입니다. 남주의 여주를 향한 짝사랑도 꽤 긴터라 여주는 다른 남자를, 남주는 그런 여주를 짝사랑하는 초반 내용 때문에 둘의 연애 얘기보다는 여주의 성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그래서 초반에는.... 니나와 여주의 연애물입니다 ㅎㅁㅎ
어드레스는 독특한 세계관으로 되어 있어요. 별이 떨어져 생기는 스타하트와 그와 공명하는 용기사, 스타하트에서 태어나는 용기사의 반려가 어드레스의 주 세계관입니다. 이 관계를 통해 어드레스의 모든 관계들이 시작되는지라 정말 중요한 설정!!! 이에요. 이 관계 때문에 읽으면서 주인공이 정말 부러워졌습니다. 온전한 사랑을 주는 단 하나뿐인 반려라니.......용기사들이 괜히 결혼을 안하는게 아니라죠 ^^;;;
주요 분위기는 잔잔한 힐링물에 성장물입니다. 여주의 성장 이야기가 대부분이고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해가는 이야기가 재밌고 니나 찬양물이 좋아서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본격 남주와의 연애는 뒷전, 반려 니나와의 꽁냥거림 + 찬양물 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