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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의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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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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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울하고 어두운 이야기입니다
유리아는 명문백작가의 딸이지만 밖으로만 도는 이버지에 정신이 이상해진 어머니가 가족을 모두 죽이고자 불을 질렀을때 화상을 입고 그 이후 은거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곁에 있는것은 화재때 잃어버린 인형 유리를 대신한 살아있는 인형, 에릭이였습니다
이 아슬아슬한 생활의 균형은 유리아에게 혼담이 들어오면서 깨지기 시작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어두운 이야기입니다 엔딩도 암을하네요 ㅠㅠ 유리아와 에릭의 결말이 암시된 이상으로 좋지 않을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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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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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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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선우가 계략의 거미줄을 짜는 거라고 의심의심하면서 읽었기에(....그간 독서경험이 빙해가 되었습니다) 해리성 기억상실 파트에서
눈물이 줄줄 흘렀습니다 ㅠㅠㅠㅠ 막장드라마를 기대했는데 상식적인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막장드라마 이상으로 상식적인 사람들의 이야기도 좋았네요 상식이 좀 부족한 캐릭터도 있지만 충분히 납득가능합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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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짐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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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3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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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 내 여성들에게 드물게 치유의 힘이 나타난다는 것 빼고는 고만고만한 귀족가문의 딸인 사라는 특정 시점에서 시간이 되돌아가는 저주같은 현상을 열다섯번째 경험하면서 술을 손에서 떼지 못할 정도로 불안정해져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녀가 현 상황을 타개하고자 마법물품을 찾아 황궁으로 향하던 날 그동안 한번도 없었던 닫힌 동굴에서 이상한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저주(?)받는 남녀의 제국을 들었다 놨다하는 사랑 이야기입니다 로판이라고 생각하고 구매했는데 요즘 로판보다는 -마법과 마녀와 소드마스터가 등장하지만- 예전에 읽어본 리젠시 로맨스에 가까운 전개와 구성을 가지고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사라와 륜의 말싸움으로 이어지는 투닥거림이라든가 한번 오해가 생기니 절대 믿어주지 않는 륜이라든가 ㅠㅠ 내일을 생각하지 않고 지르는, 뇌를 은행에 맡긴것 같은 악역들이 그런 느낌을 강하게 해줬네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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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게 드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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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3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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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에 미쳐 있는 엄마가 아빠가 남긴 유산을 모조리 탕진하고도 사채까지 끌어쓰면서 결국 사채업자들이 집으로 찾아와 엄마를 잡아가는 지경에 이르자,늬 엄마의 배를 갈라서 팔아버리겠다는 사채업자들의 협박에 돈을 마련하기 위해 이진은 술집에 나가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녀의 인생이 바뀌게 되는데......
순진하고 착한 아가씨가 엄마 때문에 나락에 빠졌지만 차가운 도시의 남자지만 내 여자에게만은 따스한 본부장님의 손길로 나락에서 빠져나와 조금씩 사랑도 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초반 이진의 술집 경험기와 사채업자 묘사가 너무 자세합니다 ㅠㅠ 이진이 이런저런 엑스트라들에게 무슨 일을 당했는지 다른 아가씨가 역시 무슨 일을 당하고 있는지 묘사가 너무 자세했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전작을 재미있게 본 기억에 미리보기를 보지 않고 내용소개만 읽고 구매한 제 잘못이지만 결국 완독하지 못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남주인공이 첫날 등장해서 거래를 제안할줄 알았는데 아니였습니다 ㅠㅠㅠㅠㅠ 혹시 저처럼 생각하고 계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꼭 미리보기를 읽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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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전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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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3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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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회장이 혼수상태로, 휘하 그룹의 사장이 살해된채로 발견되고 혼수상태인 회장이 그 유력한 범인으로 지목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이 사건을 전담한 검사 권재현은 회장의 외동딸인 이다정과의 짧은 결혼생활끝에 5년전 이혼을 한 사이로 두 사람은 담당 검사와 사건 참고인이자 유력 용의자의 딸로 다시 마주하게 됩니다
초반부터 신경쓰였던 것이......이혼했다고해도 용의자가 전 장인인데 재현이 사건을 맡을 수 있는걸까요 이 점이 이상하게 신경쓰여서 집중이 좀 어려웠습니다ㅠㅠㅠㅠㅠㅠ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를 교차하며 두 사람 사이에 쌓인 앙금과 오해와 그간의 비밀을 다정의 아버지의 사건과 함께 풀어나가게 됩니다 등장인물들이 악역까지도 인간으로서 여지를 남기는 조형이라서 고비가 있어도 크게 답답하지는 않아서 좋았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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