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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TORFL 1단계 쓰기·말하기

최수진,시원스쿨어학연구소 저
시원스쿨닷컴 | 2023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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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플 영역 중에 가장 어려운 게 이 쓰기와 말하기인 것 같습니다. 영어 TOEFL에서도 많은 이들이 에세이를 어려워 하듯, 또 OPIC의 여러 문항들을 막막해하듯 말입니다. 그러나 이 최수진 쌤 교재에서 많은 모범 답안, 혹은 템플릿이 제공되고 있으며 문제들이 최신 경향을 반영하기 때문에 그런 불안감은 많이 해소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14에 잘 나오듯이, 쓰기 영역에는 대체로 네 가지 유형 문제들이 나오는 듯합니다. 첫째, 지문을 읽고 질문에 답을 쓰기, 둘째, 상황에 따라 메모 작성하기. 특히 둘째 유형에 대해 초보자들이 궁금해할 수 있는데, 약속 변경 사유, 지각 이유 설명 쓰기 같은 게 많이 나온다고 하네요. 셋째 유형은 신청서 작성하기, 넷째 유형은 제시된 주제에 맞는 편지쓰기라고 나옵니다(p15). 토르플 시험이 다 그렇듯 사전 사용이 가능하다는 게 특이합니다. 


유형이 이렇다 보니 답안 작성에 자주 쓰이는 표현 유형을 먼저 익힐 필요가 있습니다. "본문에 ~라고 나온다"는 아마 이 유형 문항 답변의 뼈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p27에 나오는 Текст рассказывает о том, что... 에서, рассказывает는 ~라고 말하다(3인칭 단수 현재)라는 뜻입니다. 미완료상으로 바꿔 주는 접사도 붙어 있네요. о том, что...는 저 세 단어를 하나의 chunk로, "~에 대하여"라고 새기면 되겠습니다. в는 뒤에 전치격을 따라오게 하며 тексте는 그래서 текст의 전치격입니다. рассказывается는 끝에 -ся가 붙어 수동문이 되었습니다(~라고 말해진다).


по는 뒤에 여격이 올 때 "~에 의하면"이란 뜻이 있습니다. мнению(므네니유. 의견)는 그래서 여격입니다. 누구의 의견이냐면 저자의 의견이므로 автора(아프토라. 저자. 생격)가 왔습니다. с는 생격을 지배할 때 "~로부터", моей는 "나의(생격)", точка зрения(토치카 이례니야)가 관점(생격)이므로 "내 의견으로는"이란 뜻이 됩니다.

p38의 06강을 보면 먼저 문제 6개부터 제시합니다. 생태계학이란 무엇인가? 누가(кто) 왜(почему) 문화를 보존하고(сохранять), 보호해(защищать)야 하는가(должен. 돌젠)? 등 여섯 개 질문이 먼저 나오고, 그 다음에 "문화 보존"에 대한 긴 지문이 나오며, 다음 07강에서 다시 (같은) 여섯 개 질문이 제시됩니다. 모범 답안 여섯 개는 뒤 p120에 나오는데 대체로 본문을 그대로 따르면 되지만 по мнению автора(저자의 의견에 따르면) 같은 어구를 적절히 넣어 주어야 하겠습니다.


말하기 영역은 p70에 잘 설명되듯 우선 "간단한 질문에 즉시 대답하기" 유형이 있는데 이런 건 어느 정도 예상이 되므로 이 교재에 나오는 모범 답안과 템플릿을 빠짐없이 외우다시피해야겠습니다. 시원스쿨 러시아어 강좌 사이트에 가서 총 33Mb 정도(압축 해제 후)의 음원을 다운받습니다. 말하기 영역이니까 응시자 본인이 물론 말하는 거지만 그래도 원어민이 또박또박 말하는 문장을 듣고 특유의 억양과 강세를 따라해야 하겠습니다.  2강 задание(자다니예. 연습문제)에 보면 이반(남)과 마샤(여) 두 사람이 대화하는데 이반이 질문하고 우리가 마샤 입장에서 답을 합니다. 01강과 02강은 따로 뒤에 스크립트 한국어 해석이 안 나왔습니다. 와이파이를 [바이파이]라 발음하는 게 재미있었습니다.


토르플 시험의 목적상, 여행 상품에 대한 광고를 짧게 만들어 본다거나(10강), 인터뷰 요청을 받고 자신에 대한 소개나 학교 생활 이야기를 간단히 한다거나(12강), 행인에게 은행의 위치를 묻는다든가(05강) 하는 질문을 한다거나처럼, 실용적인 문장들을 정확하게 말하는 능력을 테스트합니다. 교재 안에, 출제 가능한 거의 모든 답안이 들어 있으므로 열심히 반복 연습하는 게 원하는 등급 획득의 지름길 같네요.

*시원스쿨에서 제공한 교재를 실제 공부해 보고, 솔직하게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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