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
이 책은 생명평화아시아 연구단체에서 만든 책으로 대구의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활동가분들의 기후정의에 관해 쓴 내용을 담고있다. 최근 환경문제가 이슈가 되면서 뉴스를 보면 탄소중립, ESG 경영 등등 환경보호의 정책들이 점점 강화되고 있는 것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탄소 중립에 대해 알 수 있게 되었고, 나의 생활에 반성을 하게 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시민이 만들어 가는 '햇빛 도시', 대구 - 정현수
2. 탄소중립, ' 생태교통'이 답이에요! - 오용석
3. '소비하기 좋은 도시'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 김은영
4. '생활폐기물' 그냥 버리면 끝이 아니에요 - 이명은
5. '뜨거운 도시'가 아니라 '따뜻한 도시', 대구 - 오현주, 장민철
6. '법류과 제도'가 탄소중립 도시를 만들어요 - 박경순
7. 우리 아이들에게 '생태전환학교' 어떠세요 - 장선미
8. '탄소중립'이 한국과 대구에서 가능할까요? - 진상현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소비하기 좋은 도시'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 김은영' 이다. 이 부분에서 초반부에 일반 사람들의 하루 일상을 적었는데, 딱 내가 평소에 사용하는 습관이 나열되어 있었다. 플라스틱 칫솔과 화학제품인 치야그로 이를 닦고, 세수한다. 재활용 되지 않는 용기에 담기 화장품을 쓰고, 자동차를 이용하고,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정보검색과 컴퓨터 작업을 진행한다.집에서는 도시가스를 펑펑쓰고, 20분을 샤워를하고 잠에 든다. 이부분을 읽으면서 뜨끔했다.
지구의 물질 발자국을 측정했을 때 지구 수용한계치의 두배를 초과했다고 한다. 이렇게나 심각한 수준인데, 왜 우리는 그걸 모르고 살았을까.. 반성하게 된다. 나의 2세가 살아갈 지구의 모습은 어떻게 변해있을지 상상하기가 두렵다. 사실 개인이 혼자서 지구를 위해 녹색세품을 사용하고 일상생활에 에너지를 아낀다고 크게 변하지 않는다. 지구의 보전을 위해서는 개인에게 요구하는 것 보다 기업과 국가가 환경을 위해 발벗고 강력하게 추진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탄소 중립을 위해 내가 일하는 곳에서 무엇을 실천할 수 있는지 한번 고민해볼 필요성이 있다고 느꼈다. 대구에 사는 사람으로서 나의 아이가 지낼 대구에서 어떻게 하면 현재의 환경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물려줄 수 있을까? 몰랐던 부분을 알고 고민하게 만들어주는 책인 것 같아서 매우 유익했다.
<YES24 리뷰어 클럽 체험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