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버스나 센티넬버스가 베이스인 이야기가 요근래 최고의 유행인가 봅니다.
가벼운 듯 가끔 터지는 개그 요소 덕분에 읽기가 쉽고 가독성이 좋아서 단숨에 읽어내렸어요.
재미는 있는데 가이드인 주인수가 훌쩍거리고 잘 울고 징징거리기도 해서
나이가 먹어도 성숙해지지 않는, 제 센티넬의 우물 안 개구리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별풍선을 마구 팡팡 선물해주는 엄청난 부자 파트너 덕분에 하고싶은 것을 하며
룰루랄라 사는 가이드가 참 부러웠달까요.
읽다가 그냥 덮게되는 게 많은 요즘, 마지막까지 쉬지않고 잘 읽었다는 것만으로도
구매 성공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