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반해서 사게되었다. 연한 하늘과 구름, 표지도 마음에 든다. SNS에서 유명한 시인이라는 걸 책을 사고서야 알았다.
어떤 노래는 치유의 역할을 한다. 가사가 좋으면 마음을 울리고 거기다 멜로디까지 더해져 지친 일상에 위로가 된다.
노래같은 사람은 그만큼 다정함이 있어야 가능할 것이다. 다정함은 체력에서 나온다는데 몸에 벤 다정함도 좋지만 의식해서 노력하는 다정함도 좋아한다. 노력조차 하지 않는 무심함은 더 힘들기 때문이다.
노래를 듣고 편안해지듯 이 책을 읽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 마음이 힘들거나 지치거나 외로울 때는 어떤 글이 큰 힘이 되기도 한다.
다만, 책디자인이나 폰트, 구성이 아쉽다.
노래는 사람의 마음을 편하게 하고
그 안의 한 글자 한 글자 가사가
내 마음을 적시듯이
너는 노래를 닮아
나의 마음을 편하게 하나 보다.
_ 노래를 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