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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를 키우며, 내가 성장하기 위해 책을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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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주 창작동화 [싫어해! 그 반대] 이상교 글 허구 그림 | 아이책 2021-02-2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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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싫어해! 그 반대

이상교 글/허구 그림
이마주 |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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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가장 걱정되는게 있다면 '친구관계'예요. 평소 낯도 많이 가리고 혼자 놀기를 더 즐겨하는 성향이 있는 아이라 과연 가서 마음맞는 친구를 잘 사귈 수 있을까? 친구관계때문에 스트레스 받지는 않을까? 걱정이 앞서거든요. 표현하지는 않지만 아이도 저만큼이나 걱정이 앞서겠죠?

 

 

사람 사이의 처음은 ‘관심’ 이에요. 처음에는 차가울지도 모르는 관심이 따뜻한 관심으로 바뀌면서 세상은 훨씬 덜 외롭고 또 포근해질 겁니다. - 작가의 말 -

 

[싫어해! 그 반대]는 자기 이름을 싫어하는 단지의 이야기예요. 그 때문에 생긴 꿀단지, 꿀단지, 눈물단지 같은 변명은 더 싫고요. 이름을 바꾸고 싶습니다. 이왕이면 ‘예리나’ 같은 흔하지도 않고 예쁘고 세련된 이름으로요.

삼총사를 이루어 다니는 단지와는 달리 같은 반 예리나는 외톨이입니다. 그런데 예리나는 키도 크고, 생김도 예쁘고, 공부도 잘하고, 책도 잘 읽고, 밥도 잘 먹습니다. 모든 게 단지와는 정반대이지요. 그래서 부럽습니다. 괜스레 신경도 쓰이고, 샘이 납니다. 단지에게는 들어가지도 않는 언니의 예쁜 옷을 받아 입고, 친한 온유를 빼앗겨 삼총사가 깨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단지는 예리나가 싫습니다!

그렇다고 단지는 예리나가 또 무작정 밉거나 싫지는 않습니다. 그 아이가 혼자 밥 먹는 게 신경 쓰이고, 왠지 어두운 낯빛이 걱정 되고, 어려운 집안 사정에 오미의 생일 선물을 사야하는 주머니 사정도 마음에 걸리지요. 그래서 문방구에서 예리나대신 선물을 슬쩍 하기도 하고요.

예리나를 향한 단지의 마음은 어떤 걸까요?

정반대인 듯 보이는 둘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초등학교 여학생들은 주로 삼총사를 이루고, 단짝을 만든다고해요. 그리고 그 관계가 깨지는 큰일이 날 것처럼 두려워하기도 하죠.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열어줄 수 있는 이야기예요. 다른 친구에게 '관심'을 갖는 일. 그리고 받아들이는 일. 우리 모든 아이들이 그럼 아이들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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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일 학년을 위한 이야기 [외계어 받아쓰기,신순재 글 이새벽 그림] | 아이책 2021-02-2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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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외계어 받아쓰기

신순재 글/이새벽 그림
웅진주니어 |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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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해서 특별한 초등학교 1학년 이야기

외계어 받아쓰기, 신순재 글/이새벽 그림

 

모든게 설레이고 긴장되는 초등학교 1학년

이제 진짜 학교갈 날이 일주일도 남지 않았네요.

요즘 아이랑 책읽으며 학교갈 준비를 하고 있어요.

[외계어 받아쓰기]는 초등학교 1학년 아이에게 추천하는 책이예요.

초등학교 일 학년인 주인공 연우의 처음 하는 학교생활을 재미나게 담아내고 있어요. 거미가 튀어나오는 화장실도 무섭고, 맨날 지기만 하는 팔씨름도 하기 싫다. 뭐든 잘하고 싶지만 실수투성이고, 단짝 친구와도 자꾸 사이가 틀어지고요. 그래도 연우는 실수에서 하나씩 배우며 조금씩 당당한 일 학년이 되어 가죠.


 

초등학교에 가서 혹시 배변실수를 하면 어떡하나

받아쓰기 매일 틀려서 자신감 떨어지면 어떡하나

친구는 잘 사귈 수있을까

<외계어 받아쓰기>는 평범하고 귀여운 초등학교 1학년 하루하루를 생동감있게 그려내서 더욱 특별해보이는 동화였어요. 작은 용기를 내어 한 뼘 성장하는 어린이의 모습이 믿음직스럽고, 그런 모습을 보며 그렇게 믿어주는 부모가 되어야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작품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신순재 작가.

작가는 잘하지 못할까 봐 주저하는 어린이의 마음을 참 잘 그려낸것 같아요.

너도 할 수 있다고 장담하는 대신, 생각보다 재미있을지도 모른다고 가볍게 건네는 작가의 격려가 더 좋았어요. 또 제가 하는 고민이 그대로 담긴 이야기들이라 더 재미있게 읽었구요.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받아쓰기도 외계어 퀴즈처럼 알려주는 선생님도 참 따뜻했어요. 이래라 저래라 하는 지침서보다는 이야기를 통해 초등학교 생활을 알려주고 성장하게 하는 동화였어요.

세상의 모든 초등학교 일 학년에게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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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판타지동화 [변신 고양이 예지와 마법사] 저학년 추천창작동화 | 아이책 2021-02-1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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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변신 고양이 예지와 마법사

이승민 글/오윤화 그림
풀빛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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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이 되는 아이에게 이제는 그림책이 아닌 문고판 도서에 더 친숙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그러려면 당연히 첫번째가 ‘재미’겠죠.

문고판 도서가 그림이 적고 글이 많고 두꺼워보여도 ‘재미있다!’ 라는 걸 알게되면 스스로 찾아읽게 되겠죠. 요즘 제가 아이에게 가장 공들이는 부분이 바로 재미있는 문고판 도서 찾아주기예요. ^^

최근에 아이가 이틀만에 후루룩 읽은 재미있는 책 한 권 소개해요.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4학년까지 읽기 좋은 책이었고, 여자아이들이 특히 더 좋아할 만한 책이예요.

정통 판타지 동화

『변신 고양이 예지와 마법사』

이승민 글 / 오윤화 그림 / 풀빛

인간이면서 고양이인 특별한 존재, ‘변신 고양이’

그런 변신 고양이를 쫓는 마법사에 맞서는 용감한 아이들의 모험 이야기

 

예지와 유주 그리고 민지는 세상에서 둘도, 아니 셋도 없는 절친이예요. 그런데 어느 날 예지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친구들에게 고백합니다. 말하지 못한 비밀이 하나 있었다고요. 바로 예지가 인간이면서 고양이인 ‘변신 고양이’라는 사실 말입니다.

게다가 예지의 실수로 변신 고양이를 잡으려고 눈에 불을 켜고 찾고 있는 무서운 마법사에게 예지 부모님이 예지를 대신해서 잡혀갔다는 사실도 밝혀집니다. 예지는 부모님을 구하러 떠나야 한다며 친구들에게 이별을 고합니다.

하지만 셋은 절친 사이! 우정으로 똘똘 뭉친 친구들은 예지와 함께 예지 부모님을 구하러 마법사를 찾아 나섭니다. 그렇게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가 모호한 세상에서 마법사에게 맞서는 용감한 세 여자아이들의 모험 이야기!


 

글밥이 꽤 되는 책이었지만 판타지 동화라서 인지 아이가 집중해서 아주 재미있게 읽었어요. 엄마도 읽어봐 하며 내밀어서 읽어보았는데, 어른이 읽어도 너무 재밌었고 또 마음을 쿵하게 만드는 부분도 있었어요. 아이랑 같이 다시 한 번 소리내어 낭독하며 읽었던 부분을 적어볼께요.

 


 

p 90-91

“인간의 역사가 이어질수록, 지구는 점점 죽어가고 있어. 인간은 자신을 위해서라면 다른 생명은 신경 쓰지 않지. 몇 천 년을 살아 온 숲을 없애고, 그곳에서 살아가는 동물을 쫓아내고 아무렇지 않게 자기들이 살아갈 땅을 만들지. 그리고 나무 몇 그루를 심고는 자연을 살린다면서 좋아하지. 언제나 자기들이 자연보다 뛰어나다는 오만을 가지면서 살아 가고 있어”

p 135-136

그 빛 안에서 모두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주 작은 마음이고 아주 작은 힘이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굉장히 큰 마음이었습니다. 숲과 강에 있는 모든 동식물들과 나무와 바위와 샘물이 조금씩 모은 힘이었습니다. 예지와 민지와 유주를 위해서 모아 준 힘이었죠.

아주 작지만, 수많은 힘이 모여 거대한 힘이 됐고 그 힘을 받아들인 민지와 유주와 예지는 거인이

됐습니다.

아이들 책이지만 꽤 깊은 내용을 담고 있으면서도 재미를 놓치지 않은 책. 변심고양이 예지와 마법사 추천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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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 바로쓰기 경필 속담편 저학년, 바른글씨쓰며 속담익히기 1석2조예요. | 아이책 2021-02-1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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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글씨 바로쓰기 경필 속담편 저학년 1

그루터기 기획
스쿨존 | 201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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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글씨체 어떤가요?

아니 당신의 글씨체는 어떤가요?

저는 글씨체가 바르고 예쁘지 않은 편이라 가끔 보여지는 글씨를 써야하는 상황에서 부끄러울 때가 있어요. 그래서 예쁜 글씨체를 가진 분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왠지 더 차분해보이도 하구요.

 

우리 아이 글씨체.... 한글 뗀 후 딱히 글씨체나 한글쓰는 순서에 대해 가르치지 않고 그저 학교가면 알아서 되겠지 두었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학교에서는 선생님께서 한 아이 한 아이 한글쓰는 순서까지 바로 잡아 주시진 못하겠다. 싶더라구요. 집에서 바로 잡아 주지 않으면 그냥 습관이 되어 ‘ㅁ’도 네모처럼 그리고 ‘ㅇ’도 계속 거꾸로 쓰고 ‘ㄹ’도 지렁이처럼 계속 그리겠구나.....

그래서 아이에게 칸에 맞춰서 순서에 맞게 바르게 쓰기 연습을 시켜주고 싶었어요. 집에 한글쓰기 학습지형태의 책이 있는데, 따라쓰는걸 아주 싫어해서 앞부분 조금 하고 절대 펼치지 않아요. 어떻게 하면 재밌게 바르게 한글을 쓰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알게 된 책이예요.

 


아이가 좋아하는 속담을 따라 쓰라고 하니 시키지 않아도 펼쳐서 하루에 한 개, 어느 날은 두 개씩 따라쓰고 있어요. ^^

초등학교 1, 2학년이 꼭 알아야 할 속담 100개가 수록되어 있어요. 속담에는 풍자와 유머가 담겨 있어서 인지 아이가 7세때 부터 아주 재밌어했어요.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지’

‘윗 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지’

사실 동생이 태어난 후에 이 두 속담을 아이에게 자주 사용하며... 아이도 속담에 관심을 보였던거 같아요. 지금은 제가 이 속담으로 공격을 받기도 하네요. 허허허

초등학교 준비물이기도 한 깍두기 공책 모양에 칸을 맞춰 쓰면서 자연스럽게 글씨를 바르게 쓸 수 있어요. 그리고 알고 있었지만 뜻을 까먹고 있던 것들 한 번더 뜻을 바로 알 수 있구요.

현재는 아이가 쓸 때 옆에서 꼭 지켜보며 글씨 쓰는 순서들을 하나하나 바로 잡아가고 있는 중이예요.

아 제가 따라쓰기를 시작한 이유 중 ‘글씨 바르게 쓰기’도 있었지만, 따라쓰기를 시작한 이유 중 또 하나는 바로 ‘힘’때문이예요. 학습지 상담 받으며 아이가 조금 풀다가 팔아파하며 오래 못하더라구요. 선생님께서 선긋기나 색칠공부 등을 많이 해보지 않아서 그런다고 하시더라구요. 팔힘도 키워주려는 생각에서 따라쓰기를 시작했죠.

어릴 때 색칠공부 선긋기 괜히 하는 건 아니더라구요.다 도움이 되는 거였어요. 이제라도 필사로 힘 키워보고 있어요.

 


 

중간에 가로세로 퀴즈가 있어서 더 재밌네요.

필사하며 바른 글씨도 찾고

속담도 배우고!1석2조! 예요.

초등학교 1,2학년 예비초등 아이들에게 추천해요. ^^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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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어머니, 그의 영향력 | 엄마책 2021-02-0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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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작가의 어머니

데일 살왁 저/정미현 역
빅북 | 2019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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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어머니가 있다.

우리가 알고있는 유명한 작가들에게도 어머니가 있다. <작가의 어머니>는 작가와 어머니 사이의 깊은 유대 혹은 때때로 복잡다단하게 얽힌 관계를 보여준다. 작가의 어머니가 작가에게 미친 영향력은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그 영향력은 때론 대단해서 나의 자리가 좀 더 무겁게 느껴지게 만드는 책이기도 했다.

어떤 작가는 어머니의 애정 어린 기억에 힘입어 자기의 작품과 삶에 이상적인 어머니상을 재현해낸다. 또 자녀가 재능을 꽃피우기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준 이해심 많고 헌신적이고 다정하고 늘 든든하게 지켜주는 어머니들도 있다. 반면 자식에게 지나치게 간섭하거나 자식을 무시하거나 꼼짝 못하게 옥죄거나 무책임하게 저버린 비뚤어진 어머니도 있다. 그 어머니의 모습은 또 어김없이 작품에 반영되는 모습을 보였다. 작가의 어머니를 알고난 후 읽는 작가의 작품은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것 같았다.

 

제일 먼저 셰익스피어의 어머니가 나온다. 셰익스피어의 어머니는 활기가 넘치는 분이셨고, 남편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분이셨다고 한다. 그래서 셰익스피어는 자신보다 8살 연상과 결혼을 하고, 작품에서도 여성이 우위에 있었다고 한다.

또 인상깊었던 작가의 어머니는 '작은 아씨들'로 유명한 루이자 메이 올컷의 어머니였다. 아이랑 같이 작은아씨들을 읽어서 인지 더 궁금했었다.

"자신의 의무를 사랑하라. 그러면 행복해질 것이다.' "희망을 품어라. 그리고 바쁘게 지내라"

이 글은 어머니의 가르침이자 '작은 아씨들'에서 가정의 위기가 찾아온 순간에 자매들이 좌우명으로 삼은 말이다. 여성이 대학도 다닐 수 없었던 19세기에도 루이자 메이 올컷은 자신의 생각을 글로 마음껏 표현하며 유명한 작가가 되었는데, 그 배경에는 자녀들을 강인하고 독립적으로 키운 어머니의 역할이 있었던 것이다.

 

2부는 현존하는 작가들의 자신의 어머니에게 보내는 글이라고 보면 된다.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리며 어머니와의 추억을 적었다. 감사의 마음, 어머니의 닮고 싶었던 점을 쓴 작가도 있다. 자식에게 어머니라는 존재는 또 부모라는 존재는 작지 않다는걸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다.

눈에 보여지는 행동이나 말투뿐만 아니라 보여지지 않는 가치관까지도 자녀에게 영향을 준다는걸. 부정하지 않을 수 없다.

"내가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나의 어머니가 다른 많은 어머니들처럼 나를 책의 세계로 이끌어주었고 내 안에 독서를 사랑하는 마음과 글을 쓰고 싶은 욕구를 불어넣었다는 사실이다."(20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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