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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21일 코로나 양성 반응 | 목연의 생활 2023-08-2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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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양성반응 판정을 받았습니다.

문재인 정권에서 코로나가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칠 때도

무사히 넘겼는데,

새삼스럽게 막차를 타니 황당하면서도 화도 나는군요.

 

그러나 놀라지는 않았습니다.

어제부터 예상은 했고,

각오하고 있었으니까요.

 

혹시 저와 같은 상황을 지닌 분들을 위해서

저의 증상과 대처 방안을 참고 삼아 남깁니다.

 

그런데 제 글의 특징은 장황하게 횡설수설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코로나에만 관심이 있는 분은 아래 보라색 글만 읽으시고,

그 아래에 있는 일기 형식은 생략하시기 바랍니다.

 

제 글의 결론

1) 지금까지 코로나에 걸리지 않았다고 안심하지 말자.

(나도 지금까지 무사했지만, 확진이 되었다.

횡성문학회의 어떤 시인님도 지난 6월에 같은 경우였다.)

 

2) 마스크를 계속 쓰는 등 조심하는 것이 좋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다.

(나는 마스크 해제 이후에도 계속 썼지만 양성반응이 나왔다.

상대가 조심하지 않는 상황에서 혼자 조심한다고 막을 수 없다.)

 

3) 코로나는 증가하는 추세인 듯하다.

(내가 검사를 한 횡성의 한 개인 병원에서

30분 동안에 3명의 양성 결과가 나왔다.

그렇다면 그 병원에서 하루에 10 명이 넘을 수도 있고,

횡성군 전체에서는 수십 명일 지도 모르며,

전국적으로는 얼마나 될까?)

 

4) 윤석열 정권에서는 코로나 무료 치료를 안 해준다.

(보건소에서도 검사만 해 줄 뿐이고,

양성 판정이 나오면 일반 병원에서 진료해야 한다.

의료보험 혜택이 있으니 진료비가 고가는 아니다.)

 

5) 보건소에서 검사를 하면 결과가 다음날 나온다.

증상이 심각하다면 보건소로 가지말고

속성 검사를 할 수 있는 개인병원으로 가라.

(결과가 12분이면 나오고, 바로 처방해 준다.)

 

6) 병원에서는 8월 25일까지 자가격리를 권고했다.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코로나 확진 예방을 위해서

지키기를 권했고, 나는 당연히 지킬 예정이다.)

 

7) 코로나에 걸렸다고 완전히 면역이 되는 것은 아니다.

(두 번째는 물론이고 세 번째 확진된 분도 더러 보인다고.

막차를 탄 나를 위로하는 말인지도 모름.)

 

 

-아래 글은 상당히 장황하니 바쁜 분들은 읽지 마시기를-

 

8월 19일(토요일)

특별히 이상 증세를 느끼지는 못했지만,

아침에 식욕이 안 나더군요.

아침이면 계란 참치 비빕밤을 먹곤 했는데,

반 그릇만 먹었습니다.

 

점심 때는 속이 더부룩하다는 생각에서

역시 밥을 반 그릇만 먹었고요.

나는 전천후 식성이면서

먹는 것을 삶의 즐거움으로 여기는 체질이라

위기 의식이 느껴졌습니다.

내게 있어서 식욕이 없어진다는 것은

몸에 이상이 왔다는 의미니까요.

 

나름 원인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아침에 식사를 반그릇만 먹은 것은

나름 이유가 있습니다.

식사를 하려는 순간 서울 A 회장님의 전화를 받고

30분 가까이 통화를 하다 보니

식사의 리듬이 깨졌으니까요.

 

점심 때도 식욕을 못 느낀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 원인이 두 가지라고 보았지요.

첫째는 어제 저녁 식사에서의 혼술,

그러나 막걸리 반 병이나 과음도 아니고,

반찬도 이상이 없었고요.

둘째는 텃밭에서 고추를 따느라고 과로하고 스트레스,

하지만 요즘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은 날이 별로 없으니,

이것도 원인인 것 같지는 않더군요.

 

오후가 되자 온몸이 떨리면서 정신을 차릴 수 없었습니다.

2시간쯤 누웠지만 별로 나아지지 않았고요.

나는 낮잠을 잘 때도 이불을 깔고 덮는 등

정식으로 눕습니다.

웬만큼 아픈 것은 이렇게 휴식을 취하면 회복이 되는데,

좀 심각하다 싶었지요.

 

아내에게 전화를 하니 음식이 문제일지 모르니

저녁을 굶으라고 하더군요.

아침과 점심도 변변히 못 먹었는데,

저녁을 굶으라니?

다행히 식욕이 나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몸과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평소에는 자정 가까이 되어서 누웠는데,

21시에 바로 누웠지요.

 

8월 20일 일요일

어제 21시에 누웠고, 아침 6시에 일어났으니

나로서는 기록적으로 9시간이나 잠을 잔 셈이지만…….

숙면을 취하지는 못했습니다.

자다말고 몸이 떨려서 이불을 한 개 더 덮었고,

꿈자리가 뒤숭숭해서 비몽사몽 속을 혜맸고요.

 

가족이 함께 동해안으로 가기로 한 날입니다.

8시쯤 아내와 딸아이네가 들어왔는데,

열을 재더니 38.5도라면서 코로나 같다고 하네요.

아내와 딸아이 모두 간호사 출신입니다.

 

아예 코로나로 확정하면서

주말이니 병원에 갈 수는 없고,

타***을 복용하면서 견디고,

내일 아침 일찍 보건소에 가서 검사하라네요.

가족 모임에서 나는 당연히 빠졌고요.

 

오늘 역시 식욕이 나지 않았지만,

아내가 초밥 한 세트를 남기고 갔는데,

그것은 먹을 만하더군요.

 

아침에 초밥 2개, 점심 때 4개,

오후에 2개, 저녁에 2개를 먹었는데

모두 합해야 한 끼 분량입니다.

어제 종일 한 끼, 오늘 종일 한 끼를 먹었으니

이틀 동안 하루 한 끼만 먹은 셈이지요.

 

타***을 먹은 탓인지

열은 37.5도로 내려갔는데,

몸과 마음이 모두 무너진 상태였습니다.

책상에 앉아도 무엇을 할 기력이 없고,

누워 있어도 잠이 오지 않으며

비몽사몽 속에 꿈자리만 뒤숭숭하더군요.

꿈속에서 많은 사람을 만났는데,

대부분 이 세상에 사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이렇에 찾아만 올 것이 아니라 가자고 한다면

미련없이 따라갈 텐데, 이게 뭔가,

그런 생각도 들더군요.

 

아무튼 타***과 광***을 복용하며

종일 쉰 탓인지 몸 상태가 조금은 좋아졌습니다.

 

 

8월 21일 월요일

간밤에는 23시쯤 누웠지만,

오전과 오후에 한 차례씩 낮잠을 잤으니

수면이 부족한 것은 아니고요.

 

낮잠은 그런대로 잘 잤지만,

밤잠은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자다말고 오한이 느껴져서 긴 팔 상의를 찾아 입었고,

그래도 몸이 떨려서 긴 바지를 찾아 입었으며,

다시 누웠지만 발이 시려서 양말을 찾아 신었습니다.

 

꿈자리가 뒤숭숭한 것은 마찬가지였고요.

이상하게 내 꿈에는 여성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꿈속에서 내게 어떤 해꼬지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생전에 아무리 친밀하게 지냈던 사이라고 하더라도

이 세상에 살지 않는 분이 꿈에 온다는 것이

즐거울 수는 없는 것이지요.

 

내가 혼술을 들 때 할아버지와 아버지와 장인 어른 등

남성들에게는 술잔을 자주 권했으니,

그분들은 오시지 않는데 여성들은 오시는 것인가,

그러면 앞으로 혼술을 마실 때 여성에게도 권해야 하나,

그러다가 성희롱에 가까운 대화를 나누게 된다면

오히려 재앙이 되지 않을까,

정신이 오락가락하니 꿈속에서도 별 생각이 다 나더군요.

 

아침에 일어난 뒤에 빵 한 개로 아침을 해결했고요.

빵도 먹고 싶지 않았지만,

그래도 무언가 먹어야 기력을 찾을 듯해서

힘겹게 먹었지요.

 

9:55분 버스를 타고 횡성에 도착하니 11시였습니다.

보건소 코로나 검사소로 가니 나 말고 두 분이 와 있더군요.

수속을 밟고 검사를 했더니

내일 9시 이후에 문자로 결과를 통보한다고 합니다.

결과가 양성으로 나오면 관내 00병원, 00의원, 00의원 등

코로나 치료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으라고 하네요.

 

그렇다면 오늘 하루 또 비슷한 일상을 보내야 하는가?

끔찍한 생각이 들더군요.

보건소 담당자에게 사정을 말했지요.

 

"나의 증상은 이틀 전부터 시작되었고,

어제 종일 타***을 복용해서 열은 약간 내려갔는데,

그러면 오늘도 그렇게 견디어야 하는가?"

 

그러자 담당자는 보건소의 검사 결과는

하루가 있어야 나오니 어쩔 수 없다면서,

그렇다면 보건소의 검사를 취소하고,

보건소 앞에 있는 김**내과로 가라고 하더군요.

그곳에서는 15분 안에 결과가 나오는 신속 검사를 해주고,

양성으로 판정되면 바로 진료와 처방을 해준다고요.

 

그러다 보니 시간이 11:10분입니다.

김**내과로 가니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이

나까지 7명이었습니다.

다른 환자들은 냉방이 된 실내에서 기다리는데,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들은

복도에서 기다리라고 하네요.

검사실도 복도의 구석에 있었고요.

 

10여 분 만에 결과가 나왔습니다.

양성이라고요.

나 말고 2명이 양성이 나왔고,

2명은 음성이었으며,

다른 2명은 결과를 못 들었습니다.

 

10분쯤 더 기다렸다가 진료를 마치니

약이 여섯 가지나 나오더군요.

15회의 약이 모두 같지가 않으니

약을 넣을 때 AI가 분배했겠지만,

신경을 썼을 듯하고요.

 

최근 몇 년 동안

한 번에 이렇게 많은 약을 받은 적이 없으니

역시 코로나는 코로나 인가 봅니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시간도 안 되는 사이에

횡성의 한 개인 병원에서 3명이나 양성 확진을 받았다면,

전국적으로 얼마나 많은 코로나 환자가 나오는 것일까,

그런데 언론에서는 왜 이렇게 조용한 것일까,

문재인 정권 때처럼

매일같이 환자의 증감을 보도하는 것도 문제지만,

이건 너무 무관심한 것이 아닌가?"

 

약국에서 약을 받으면서

요즘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냐고 물으니

약사는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평소 같았으면 횡성에서 점심을 먹었겠지만,

오늘은 마트에서 빵과 우우만 산 후

점심을 해결하고 귀가했습니다.

이제 다른 사람을 배려해야 할 처지가 되었으니까요.

 

집에 오니 아내와 딸아이네가 와 있더군요.

아들네는 먼저 갔다고 하고요.

직장생활을 하는 그들로서는

나와 대면을 하지 않는 것이 당연할 테고요.

 

코로나 약을 횡성에서 먹고,

집에 와서 2회차 먹었으며,

저녁을 들고 3회차 복용한 탓인지

몸은 좀 좋아진 듯합니다.

 

점심과 저녁도 밥을 반 그릇 정도 먹었으니,

사흘 동안 하루 한 끼씩 먹은 셈이지요.

 

그런데 코로나 약이란 것이 기분이 좋지 않더군요.

먹어서 기분이 좋은 약은 거의 없겠지만,

대부분 먹고 나면 곧 괜찮아지는데

코로나 약은 먹을 때의 텁텁한 기분이 꽤 오래 지속되네요.

다음 식사를 할 때까지도 이어지는 듯…….

 

23시가 넘어서 잠자리에 들었지만,

오후에 한 차례 낮잠을 잤으니 수면은 충분합니다.

 

8월 22일 화요일 8:30분까지 상황

간밤에는 모처럼 편안하게 잠을 잤습니다.

자다가 추위를 느끼고 깬 적이 없다는 것이지

꿈자리는 뒤숭숭했으니 역시 숙면이라고 할 수는 없고요.

 

꿈의 내용이 좀 민망한데…….

그래도 기록을 남긴다는 마음으로 씁니다.

나는 어떤 지인의 집에서 잠을 자고,

밖으로 나왔는데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핸드폰이 내 것이 아니었습니다.

지인의 집에서 바뀌었나 싶어서

핸드폰을 가방 안에 넣으려 하니

가방 속에 핸드폰이 여러 개가 있더군요.

그런데 그 중에 내 핸드폰은 없는 듯하고요.

 

꿈속에서도 황당해 하는데 누군가 인사를 합니다.

20년 전 인제에서 가르친 제자더군요.

그녀의 얼굴이 40대로 보였는데,

세월이 흘렀으니 당연하겠지요.

예쁘던 00이도 세월 앞에서는 어쩔 수 없구나 싶었는데,

그 아이네 동창 여학생들이 웃으면서 지나가더군요.

이름이 생각나는 학생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었고요.

아무튼 핸드폰을 찾아야겠다면서 돌아서며 내 몸을 보니

상의만 입고 하의는 알몸 그대로였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상태로 돌아다녔다는 말인가,

꿈속에서도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

 

6시에 일어났는데,

몸은 아직 무거웠지만 어제보다는 한결 좋아진 듯합니다.

다만 정신이 몽롱했는데,

정말 증세가 호전된 것인지

약기운으로 좋아진 듯 느끼는 것인지는 모르겠고요.

약을 하루치 먹었다고 금방 좋아질 만큼

코로나가 만만하지는 않겠지요.

기록의 의미로 저의 양성 확정 이전 이틀 전과

확진 이후 이틀의 기록을 남겼을 뿐입니다.

 

* 덧붙임 : 코로나 약 5일 치를 모두 복용한 후에

저의 상황을 정리할 생각입니다.

살아가는 동안에

이런저런 상황을 두루 경험하는 것이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코로나까지 체험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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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인사 | 홀로 나누는 문답 2023-08-01 23:27
https://blog.yes24.com/document/18346006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제 일기장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목연샘!

그대는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요?

--------------------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오랜만에 글을 남기는군요.

 

글을 남기지 못한 이유는

그동안의 삶이 바쁘기도 했고

몸과 마음이 고단하기도 했지만,

이상하게 예스24 블로그에 글을 올리기가 힘겨웠기 때문입니다.

 

전체적으로 속도가 느려졌고,

특히 사진을 올릴 때는

한 장에 3분 내외가 걸리니 짜증이 날 정도 *^^*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작년부터 왜 그렇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예스24에 대한 애정은 변함이 없지만,

이렇게 멀어지다가는 한결같을 수는 없겠지요.

 

앞으로는 자주 찾도록 하겠습니다.

인연이란 쉽게 끊어서는 안 되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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