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자는 성주의 눈이자 귀이며 발이었다. 어디에 있든 온종일 가신들에게 둘러싸인
성주들은 모두 첩자를 이용했다. 노부나가에게도 뛰어난 첩자가 있었다. 하지만 누가
그 역할을 하고 있는지는 측근들조차도 알지 못했다.
울지 않는 새는 목을 베어라.
울지 않는 새는 어떻게든 울게해라.
울지 않는 새는 울때까지 기다린다.
일본 전국시대를 대표하는 세 인물, 오다 노부나가, 토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이야기와 그외에 다케다 신겐, 우에스기 겐신등 수많은 영웅들의 이야기가 재미를 더합니다.
단순히 임진왜란의 전범들, 악당들, 야만인들인 왜놈이라고 혐오만 할 것이 아니라 한국과는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의 역사이자 그들을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휴가지에서, 또는 여유있는 시간에 읽는다면 시간을 잊고 책속에 빠져들만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