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플란드 왕국에는 쿠테타로 새 왕가가 수립된 이후 평민들이 권리가 커지고 자유연애가
유행 하게 됩니다. 귀족들은 진정한 사랑에 대한 낭만에, 평민들은 귀족과의 운명적
로맨스를 꿈꾸는 세상이 되었는데요.
수도 최고의 카사노바라 불리는 로일스공, 비센테 스카스가드. 라플란드의 셋째 왕자이자
소군도 전쟁에서 공을 세운 훌륭한 군인이며, 수도 모든 여성들의 선망하는 남성상입니다.
그런 그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여성이 있었습니다.
세실 르루아, 게르하르트 왕가의 마지막 왕비이자, 몰락한 전 왕가의 상징이었습니다.
몰락 후 사냥터 근처의 작은 궁에서 살며 처녀 적 성을 쓰고 있었는데요. 쿠테타 이후,
베센테를 인질로 잡아 마지막 저항을 주도했었고,그 사건으로 세실을 제외한 일가가
처형당하게 되어 지난 10년간 상복을 입고있는 불길함의 대상입니다.
비극으로 끝나는 최근 보기힘든 로맨스 소설이었습니다. 극한의 상황에 처해 망가진
연상의 여인을 동경하는 남주의 순정적인 로맨스를 그리고 있는데요. 취향은 아닌
글이었지만 묘하게 빨아들이는 흡입력이 있는 글이었습니다. 재밌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