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출신으로 준남작가의 여식이기도 한 아리사에게서 대장간을 소개받고
대장간 일을 단련하기로 한 렌. 이미 대장 스킬과 금속 가공 스킬을 갖고 있었고
창조스킬과 신체강화를 이용한 작업으로 믿을 수 없는 속도로 최고 품질의 검을
만들어 냅니다.
아무래도 텃세가 있을 법한 대장간 식구들이었지만 뛰어난 대장 스킬과 음식 스킬로
모두에게 존경받는 위치가 된 렌. 그렇게 마음가는 데로 스킬을 단련하고 있었고...
그 곳에서 상조 계약을 맺고 싶어하는 신참 모험가 트리엘라를 만나게 됩니다.
렌이 사고를 당하기 전, 고아원에서 모두를 돌봐주며 스스로 안 해도 될 고생을 했던
유일하게 친구라 할 수 있는 사람....
트리엘라를 위해 검을 선물하고 먹을 것을 대접하고 갑옷까지 만들어주는 렌. 그리고
모험가로서 지식이 부족한 그녀를 위해 글자를 읽는 법까지 가르쳐주겠다고 나서게
되는데요. 30대 연구자의 영혼과 10대 이세계 미소녀의 기억이 뒤엉켜 있는 미묘한
주인공이 만들어가는 이세계 이야기.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