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아이라는 의미를 지녔다는 이름 아힐리는 숲에 사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스할라 일족이었던 어머니의 피를 이어받았습니다. 덕분에 위급할 때면 수면 향을
피울 수 있는 아힐리는 아버지의 말에 따라 스할라의 규율을 지켜 살생하지 않고
자연이 주는 것으로 만족하며 숲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힐리는 그녀를 덮친 드웰의 탈영병들에 의해 목숨의 위협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드웰의 영주 카이넨에 의해 구해진 아힐리는 본의아니게 심각한 불면증에
시달리던 카이넨을 구해주게 되는데...
부친의 원수인 무아르와의 복수 전쟁을 이어가며 후사 없이 결혼하거나 연애에
관심이 없던 영주 카이넨과 마녀라 오인받은 소녀 아힐리의 러브스토리입니다.
독특한 설정이라 글의 시작은 나름 재밌어 보였는데 글의 후반으로 갈수록
여주 케릭터가 무너지며 개연성이나 참신성이 뚝 떨어지며 지루해졌습니다.
아쉬운 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