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알게 된건 '책 끝을 접다'에서 본 줄거리 소개였다.
평소에도 자주 들어가서 읽을 책들을 골라오는데 거기에 나온 소개를 보고
재미있다는 생각에 선택하여 읽기로 하였다.
소개와 마찬가지로 흥미진진하며 뒷내용이 궁금증을 유발하게 하는데-
자야하여 끊어읽지 못하고 오랜만에 밤새 책을 읽었다.
재미는 있었는데 중간에 너무 자극적이라- 꼭 이렇게까지 표현해야 싶었던 장면 몇 있었다.
오히려 잔인한 살인 설명은 그저그랬는데 왜 아동학대를 그렇게까지 자세히 표현해야 했는지-
자세히 표현함으로써 이렇게 심한 짓을 당했다는 것을 보여주는건지-
그저 예상할수 있도록 돌려 표현하면 어떠했을까 생각이 들었다.
거기서 너무 역겨워서 하차할까 했으나 범인이 궁금하여 끝까지 읽어봤다.
추리소설 평소에 많이 읽던 사람들은 범임이 누구인지 금방 알았다는데
난 다 읽고 나서야 알게 된걸 보니 추리의 추자도 모를뿐더러
추리하며 읽다기 보다는 줄거리만 따라가는 타입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