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회복력도 줄어들고 노화가 가속된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저자는 이러한 가속노화를 막기 위해서 '4가지 기둥'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4가지 기둥'은 ‘이동성’, ‘마음건강’, ‘건강과 질병’, ‘나에게 중요한 것’ 과 같은 건강하고 성공적인 나이듦을 결정하는 중요한 네가지 요소를 말합니다.
'이동성' 도메인의 내재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이기 위해서는 [운동]이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사람마다 균형, 결핍, 과잉의 정도와 영역이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다양성을 고려해서 기초를 갖춰야 부상없이 운동의 유익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건강과 질병'은 노화에 따른 인지기능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혀진 [MIND 식단]을 소개하고 있으며, 술과 담배의 폐해에 대해서도 언급합니다.
'마음 건강'을 위해서 [마음챙김 명상]과 [몰입], [수면]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충분한 수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면이 부족하면 스트레스호르몬 분비를 증가시키며, 심근경색 같은 질환으로 인한 사망가능성을 높이고, 면역력 또한 떨어뜨립니다. 특히, 만성 수면부족은 인지기능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주어 노년기에 치매에 걸릴 가능성을 높인다고 합니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개인의 역량]이나 [사회자원]과 관련되는데, 앞서 언급한 세 도메인을 아우를 뿐 아니라, 자신이 처한 상황과 지향하는 목표에 따라서 각각의 도메인을 어떻게 조율해야 할지도 달라지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는 넓은 의미의 [사회자원]을 형성해서 개인의 삶에 안전망으로 기능하는데, SNS와 같은 약한연대가 확산되면서 노년기의 돌봄을 수행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저자가 언급한 4가지 도메인과 내재역량을 관리하고 늘림으로써, 노화의 가속화를 막고 활력있고 건강한 노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