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 강문순, 김현주, 나선화, 박경숙, 박살임, 홍혜숙, 박용진, 김효진, 이재은
총 열명의 작가들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가 담긴 책.
각자 불행의 시간을 덤덤하게 고백한다.
분명 모두 다른 경험인데 상처를 통해 주저 앉기보다 나아가려는 작가들의 의지에
묘한 공감대가 형성된다.
불행, 절망, 원망 대신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성찰하고
뜻이 있는 곳에 길이 만들어 진다고 말하며
작은 성공경험을 통해 자기 긍정, 자기확신을 보여줌으로서 삶의 태도를 배우게 한다.
행복의 이유가 다양하겠지만 결국 자신의 가까운 곳, 사소한 작은것, 자신의 마음에
행복이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님을 이야기 한다.
불행했던 지난 날, 작은 성공경험, 행복하다고 느끼는 마음, 그리운 사람들 모든 것들이
개인 성장의 밑거름인 동시에 작가로서 타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려는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된다.
열명의 작가들의 각기 다른 삶을 보여주지만 '작가'라는 같은 뜻을 품으며 쓴 글이
결국은 출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이루어내고, 독자들에게 작은 위로와 영향을 준다.
과거의 불행만 생각하며 절망하는 사람들, 열심히 살고 싶지만 뭘 해야할지 막막한 사람들
평범한 인생에 작은 행복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 모두 이 책을 보라.
우리와 비슷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이 전하는 메시지에 위로받고 공감하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을 다독이고 나아갈 희망이 생길지도 모른다.
모든게 내 탓은 아니라는 거 안다. 즐겁고 해복한 때도 있었다.
모든 일에는 양면성이 있지 않은가. 무엇을 선택할 지는 내 마음이다.
태풍이 분다. 밖에서 태풍을 구경할 것인지,
태풍안에 들어가 바람에 흔들릴 것인지,
한가운데 서서 고요히 있을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태풍은 언젠가 멈추고,
무엇을 택하든지 버텨내기만 하면 영원한 불행은 없다.
p.22 시간은 흐르고 마음은 변한다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