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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초등 매일 글쓰기의 힘

이은경 저
상상아카데미 | 2021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자유롭게 습관처럼 글쓰기를 하게 도와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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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매일 글쓰기의 힘》

이은경 지음 | 상상아카데미 | 2021.02

독서기간: 2/20~3/7

 

" 읽고 쓰는 경험이 반복되면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생각하는 근육'이 단단해집니다. " -22쪽-

 


 

 1학년 1학기 국어 마지막 단원이 일기쓰기였던 것 같다. 작년 첫째가 1학년이였을 때, 마지막 단원을 공부하고 선생님께서 일주일에 두번 일기쓰기 숙제를 내주셨다.

 

 평화롭던 가정이 이렇게 까지 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큰 사건이 있었다. 첫째가 4번째정도 쓸 때 자기는 쓸게 없다고 거부하는 것이다. 쓸게 없으면 쓸게 없다고 적으랬더니....엄마는 어쩌구 저쩌구...막말을....적어놓았다..ㅜㅜ 아빠가 보더니 화를 냈다....난 그것도 모르고 "그래 썼으니 됐어. 잘했어. 엄지 척!!" 하고 개인 일기라 어차피 선생님이 확인하겠다 시퍼 읽지 않았다. 남편이 읽어보라길래...아....ㅡㅡ 어쩜...이럴 수가..한순간 배신감에...얼어붙었다..ㅡㅡ;; 

 

 아이가 지우고 다시 쓰게 만들었고, 일기를 이렇게 쓰면 안된다고 했는데, 이 책의 저자는 엄마욕, 아빠욕, 모든게 다 일기쓰기에 허용된다고 한다. 이 책을 다 읽고 생각해보니 엄마가 모르면 아이의 글쓰기는 이렇게 끝나는 거구나 싶다....결국 첫째는 일기쓰기를 1학년 이후로 멈춰버렸다. 

 

 나 뿐만 아니라, 아마 초등학생을 둔 엄마들 대부분이 겪을 법한 이 이야기를 통해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는 분명하지 싶다. 그렇다면 이 책은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이 책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어 있고,

1부 - 초등에서의 매일 글쓰기 습관이 필요한 이유, 글쓰기를 위해 필요한 준비, 글쓰기 습관 만들기에 성공하는 비법등이 적혀있고,

2부- 매일 똑같은 내용이 되풀이되었던 일기 쓰기를 재밌게 쓰는 방법, 독서록 숙제, 엄마표 초등 논술, 영어 글쓰기까지 주제별로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제부터는 글쓰기의 기술 중 많은 도움이 되었거나, 인상깊었던 구절 몇 개를 소개하고자 한다.

 


 

【1부-  초등 매일 글쓰기의 힘】

 


(1장. 글 잘쓰는 아이가 왜 공부도 잘할까? 中 )

 

공부 잘할 필요 없다고, 애들은 그저 놀아야 한다며 성적을 강요할 마음이 없다는 이유로 글쓰기를 경험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부모의 착각이고 자만일 수 있어요. (27쪽)

 

꾸준한 독서를 통해 제대로 활성화된 뇌를 가진 아이는 그 힘의 도움으로 잘 쓸 수 있게 되고 글쓰기를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기른 아이는 이후의 학습과 성장을 위한 날개를 달게 됩니다. (33쪽)

 

독서하는 어른들은 필사가 좋다는 것 쯤을 알고 있을 것이다. 나또한 책을 읽고 필사든 일기든 꾸준히 써야함을 알고 실천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는 '독서도 중요하고, 노는 것도 중요하다.' 고만 생각했다. ' 그래...책 읽었으니 된거야...' 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았다. '싫다는 일기 그래 쓰지마, 책만 많이 읽고 나가 놀아도 돼' 가 내 생각이였다. 하지만 저자의 글을 읽고 아차싶었다. 독서를 통해 활성화시킨 뇌를 글쓰기를 통해 생각하는 힘도 길러야 했음을 진작 알지 못했던 것이다. 

 


(2장. 매일 쓰는 습관을 위한 준비 中)

 

 손에 힘이 들어가지지 않아 흐릿하게 쓰는 아이도 있습니다. 역시나 보고 있으면 속이 상합니다. 끼니때마다 먹인 고기가 몇 근인데 글씨만 보면 죽만 먹고 큰 아이 같습니다. 저학년이라면 손에 힘이 생길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83쪽)

 

2장에서는 초등 글쓰기용 공책 ,필기구 선택법, 등이 너무 도움이 되었고, 손에 힘이 약해 글을 잘 못쓰는 첫째를 위한 바른글 쓰기 교재, 맞춤법등을 위한 교재를 소개한 부분이 많이 도움이 되었다.

 

&

 

【2부 - 초등 영역별 글쓰기 도전하기】

 

이렇게 지겹고 괴로운데도 일기 쓰기가 중요한 이유는 내 경험과 생각을 글로 표현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이기 때문입니다...(중략)...그래서 초등 글쓰기의 핵심은 일기입니다. (153쪽)

 

일기쓰기에 대한 내용이 4장에 소개되어있다. 앞서 내 경우에 대한 해답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가령,

1. 일기는 반성하려고 쓰는 것이 아니다.

2. 맞춤법, 띄어쓰기가 중요한게 아니다.

3. 밤에 쓸 필요가 없다.

4. 부정적인 감정도 괜찮다.

5. 일기 쓰는 시간은 30분이 넘지 않게 스톱워치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런 조언들은 너무나 도움이 되었다.

 

이 외에 그날 있었던 일이 생각나지 않으면 재미있는 다른 주제를 가지고 글쓰기 해도 된다고 한다. 저자는 100가지 일기주제를 소개해놓았다. 그 중 감정, 편지, 학교를 주제로 잡았던 것들이 흥미로웠다.

  예를 들자면, 일기 숙제를 처음 만든 분께 편지를 쓴다던지, 요술 램프 지니에게 소원을 적는다던지, 학기말에 내년에 꼭 같은 반 되고 싶은 친구 세명을 정하고 이유를 적는것들이 있다. 꼭 일기만 고집할 필요없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좋은 주제로 글쓰는 것도 좋을 듯 하다.

 


(5장 술술 쓰게 만드는 자유 글쓰기 中)

 

자유 글쓰기에는 진정한 자유가 필요해요. 조건 없는 자유.

부모는 아이에게 무언가 자유롭게 해 보라고 해 놓고 슬금슬금 하나씩 조건 갖다 붙이는 데에 전문가입니다. (205쪽)

 

맞춤법 틀려도 된다고 해 놓고 틀린 곳만 찾아다니며 벌겋게 표시를 해서 마음상하게 하고, 글씨 못 써도 괜찮다고 해서 낄낄대며 재미있게 썼더니 내용은 안 보고 글씨가 이게 뭐냐고 합니다. 이런 건 진정한 자유가 아니에요. 말 바꾸지 맙시다. (206쪽)

 

일기 중 주제쓰기와는 조금 다른 의미인 자유 글쓰기는 정말 자유롭게 글쓰기를 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내가 자주 하는 실수인데, 난 아이의 맞춤법, 틀린 단어 찾기의 대가 쯤 되려나...이거 는 고쳐야 하는지 충분히 알면서도 실천이 안되는 부분이다....ㅜㅜ

 


(6장. 혼자서도 척척, 독서록 숙제 해결하기)

 

책을 읽고 그에 관한 자기의 생각을 정리하는 독후감, 즉 '서평 쓰기'는 생각하는 힘을 키워 주는, 즉 사고력, 독해력을 키워주는 매우 좋은 훈련입니다. (244쪽)

 

 6장은 내가 도움이 되었던 부분이다. 예전에 서평에 관한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그 책에선 서평과 독후감은 다르다고 했었다. 서평은 책에대한 글이고, 독후감은 읽고 내가 느낀 생각이라고 이해했다. 그래서 항상 리뷰를 쓸때면 서평단 자격이면 서평인데 내 이야기를 적는게 맞나 싶어 쓰면서도 매번 고민 했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독후감이 서평쓰기라고 큰 범주에 넣어버렸다. 아니 아예 동일시 해버렸다. 이로써 난 내가 편한데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서평쓸 때 내 생각도 , 내 이야기도 넣어도 된다...뭐 이런 사상을 갖기로 했다...ㅋㅋ더 이상 고민 끝! 나도 이리 어려운데 아이들은 오죽할까 그것 하나 깨달은 것으로 만족한다. ^^

 


 

위의 내가 소개한 내용은 정말 일부에 불과하다. 이 외에도 초등 논술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영어 글쓰기를 하는 방법등 초등학생들이 글쓰기를 접할 만한 것들은 거의 다 소개되어있다. 

 

이 책을 읽고 내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아이의 독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초등맘이라면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글쓰기 방법에 대해서도 신경써야 한다는 것이다. '나도 글을 잘 못쓰는데, 아이의 글쓰기를 어떻게 가르쳐' 라고 생각한다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YES24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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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독해력과 공부력을 키우는 머리읽기 독서법

전수경 저
성안당 | 2021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초등학생 아이를 둔 엄마들이 꼭 봐야 할 책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 독해력과 공부력을 키우는 머리읽기 독서법

전수경 지음 | (주)도서추판 성안당 | 2021.02 | 384쪽

독서기간: 2/22~3/5

 

"머리읽기란

의미 단위로 글을 읽으며

글의 내용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이나 경험과 연결하여

해석하며 읽는 것을 말합니다. -33쪽-

 


 

 이 책은 ' 도대체 머리읽기 독서법은 어떻게 할까' , '내가 하는 독서방법과 비슷한 건가', 순전히 궁금해서, 나를 위해  선택한 이유가 80%였고 아이에게 도움되겠단 마음은 20%정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받고 아~~주 큰 착각이였음을 깨달았다. 이건...초등학교 아이에게 도움되는 내용이 80% 차지한다. 이 말인즉슨 초등학생을 둔 부모님들이 읽으면 100% 만족이란 이야기다.

 

 이 책은 크게 '독서의 중요성', '머리읽기가 무엇인지', '머리읽기의 방법'이 나와있고, 초등학교 과목별 독서법, 초등학년별 교과연계를 위한 읽을 책을 다량 소개해놓았다. 여기서 소개한 책들은 다 외우지 못한다. 자료가 그야말로 방대하다. 이제부터 그 내용을 조금씩 풀어보겠다.

 

&

 

【1부. 머리읽기로 독해력 키우기】


( 독해력을 향상시키는 '머리읽기' 독서법 中 34쪽)

 

머리읽기는 눈으로 읽은 내용을 뇌의 정보 처리 과정과 논리적 사고를 거쳐 새로운 정보와 지식으로 재해석하며 읽는 방법입니다. 머리읽기를 독서에 적용하면, 글의 대략적인 줄거리만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목차나 일부 내용만 보고도 술술 말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33쪽)

 

 - 머리읽기로 글을 읽는 방법- 

 1. 의미단위로 이해하는 머리읽기

2. 개념 통합하며 읽는 머리읽기

3. 이미지로 시각화하며 읽는 머리읽기

4. 숨은 뜻 추론하며 읽는 머리읽기

5. 도식화, 구조화하며 읽는 머리읽기 

 

각 방법은 1페이지씩 방법을 소개해놓았는데, 정말 자세한 예문과 설명을 들고 있다. 이 외 독해하는 법, 어휘력 화장등 어느것 하나 뺄 수 없는 중요한 정보들이 가득 들어있다.

 

【2부. 지식과 사고력을 넓히는 확장 독서법】

 


(마인드맵으로 지식, 사고력 확장하기 中 103쪽)

 

목적지를 찾아가는 방법을 설명한 글과 그림으로 된 약도 중에서 어떤 것이 편리할까요? 우리의 뇌는 글보다 이미지를 더 잘 기억하기 때문에 약도가 훨씬 유용합니다. (103쪽)

 

글로 된 정보를 일정한 순서와 규칙에 따라 지도를 그리듯 구조화하는 것을 '마인드맵'이라고 합니다. 마인드맵(mind map)은 단어 뜻 그대로 '생각 지도'란 뜻입니다. (103쪽)

 

지식과 사고력을 확장시키기 위한 독서법으로 책읽고 질문하기, 토론하기, 독후감쓰기등 유용한 방법들이 있지만, 이 외에 '마인드맵' 이란게 나온다. 어떻게 사고력을 확장시킬까 제일 궁금했던 목차였다. 마인드 맵이 나무줄기로 뻗어나가는 것이라는 의미로 대충만 알고 있었지 완벽히 이해하지 못했기에 무척 흥미로웠다. 이 책은 마인드 맵을 처음부터 어떻게 작성하는지 그리고 활용법까지 자세히 나와있다. 

 

【3부. 성공적인 인문학 독서를 위한 로드맵】

 

흔히 인문학을 정의할 때 저자들은 너무 어렵게 표현한다. 여기서의 정의는 너무 쉽게 와 닿아 글을 남겨본다. 

 

 인문학은 인간에 관한 학문으로서 인간이 관계를 맺고 있는 대상들을 탐구하는 모든 학문을 통틀어 '인문학'이라 부릅니다. (154쪽)

 


(인문 고전 제대로 읽는 방법 중 177쪽)

 

 3부에서는 인문학을 대표하는 철학, 인문 고전, 인문 문학, 한국사, 세계사등 각 영역의 독서를 초등학교 아이들이 어떤 방법으로 읽어야하는지, 또 어떤 책을 읽어야하는지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사자소학, 논어 등 설명. 181쪽)

 

 고전을 특히 어려워 하는 나이기에 「4장 시공을 초월하는 고전의 힘」 이 장을 특히 유심히 읽었다. 그리고 저자가 직접 소개한 책들은 예스24에서 찾아보고 괜찮은 책들은 장바구니에 넣어 구매 예정이기도 하다.

 

《논어》를 처음 접하면 제대로 뜻을 알기 어려우므로 사례와 함께 쉽게 풀이된 책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점차 수준을 높여서 원본에 가까운 책으로 확장하여 읽습니다. (183쪽)

 

 집에 《논어》 책이 있음에도 술술 읽히지 않아 책장 한 켠에 고이 모셔뒀는데, 저자의 획기적인 방법에 다시 시도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저자는 논어 입문용으로 《힘이되는 논어 한 문자》 를 소개하고 있다. 아이와 함께 잠자리 독서로도 좋을 듯 해 읽어주면서 나도 공부가 될 거 같은 느낌이다.

 

【4부. 공부력을 키우는 교과 연계 독서법】

 

초등 교과서에 등장하는 쉬운 만화나 구체적인 사례는 학습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더 깊은 지식으로 확장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과 연계 독서를 통해 더 깊고 폭넓은 배경지식을 쌓고 교과 내용을 확장해야 합니다. (267쪽)

 

4부에서는 과목별 공부법을 설명하고, 각 학년별 교과서와 함께 읽을 연계도서를 추천하고 있다.

 


 (효과적인 교과서 읽기 전략을 소개 中260쪽)

 

효과적인 교과서 읽는 방법에 대한 설명과 본격적인 연계도서를 위한 추천도서를 소개하고 있다. 첫째 아들이 초2라 내 경우에 맞춰 설명하겠다.

 

초1,2는 통합교과를 배우기에 수학, 과학이 없고 즐기로운 생활, 바른생활, 슬기로운 생활이 합쳐진 봄,여름,가을,겨울 이 있다. 그리고 국어, 수학, 안전한 생활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 3학년부터 수학, 과학 단원별 추천도서가 있으며, 그렇다고 해서 1,2학년이 읽지 마란 법도 없고...참고만 해두면 될 듯 하다. ^^

 

먼저 통합교과 중 지금이 3월이니 '봄'교과서가 먼저 시작이다.


 

그리고 2학년 1학기 국어 단원별 연계도서는,

 


 

마지막으로 수학은 1,2학년 묶어 소개하고 있다. 이 외 안전과 생활, 사회, 과학 등 추천도서가 어마어마하다~!

 


 

&

 

 교과연계하면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있다. 4년전, 교과연계가 좋다는 글을 본 적이 있었고, 직접 아이에게 해주고 싶었으나 정보가 없었다. 우연히 교원하시는 선생님을 만나고 교원에 빠진 적이 있다. 학습지풀고 교원전집으로 연계독서하면 지식이 풍부해진다고.....아이 5살에..그렇게 사교육이란 곳에 발을 들였다.  학습지 2년에 패드까지 해서 100만원이 넘게 계약하고, 새책은 너무 비싸니 중고로 교원전집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덕분에 지금은 책이 넘쳐나지만, 아이들은 좋아하는 책만 읽을 뿐이다.  

 

진작에 이 책을 봤다면 많은 돈을 퍼붙지도 않았을 텐데....하는 생각이 들지만, 이것저것 다 해본 경험 덕분에, 이 책 《머리읽기독서법》의 진가를 알아볼 수 있는 안목을 갖게 되지 않았나 싶다. 

 

물론 이 책에서 소개해 놓은 책들을 이번엔 다 사긴 무리일거 같고,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아이가 재미있어하는 책은 구입하는 것으로 합의를 봐야할거 같다. 

 

 혹시 교과 연계 도서에 궁금하거나 관심이 있는 부모라면 이 책을 꼭 먼저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 YES24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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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빈 프레터피니의 《날마다 구름 한 점 》(2021) | ┏ 2021' 예스 리뷰┓ 2021-03-05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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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날마다 구름 한 점

개빈 프레터피니 저/김성훈 역
김영사 | 2021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365개의 멋진 구름들을 감상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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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구름 한 점 》

개빈 프레터피니 지음 | 김영사 | 2021.01 | 372쪽

독서기간 : 2/19 ~ 3/3

 

" 주변을 둘러본다.

그리고 안내자를 찾아야 할 상황이면

떠돌이 구름보다 나은 것이 없다.

길을 잃을 일이 없으니.

-윌리엄 워즈워스, 《서곡》 -"

(28쪽)

 


 

코로나 언택트시대에 1년동안 아이들과 집에만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과하게 표현하자면 하늘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까먹을 정도다. 코로나 이전엔 흔히 나가면 보이는 구름을 보곤 설레임도 그 어떤 감흥도 느끼지 못한 나로서 왜 이제까지 구름을 마음껏 보지 못했나 싶다.

 

 하늘을 너무 보지 못해서 그런걸까, 원래 사람이 못하게 하면 더 하고 싶듯이 코로나로 1년간 집안에 감금되다시피 살다보니 구름이란 책은 나에게 큰 의미로 다가왔다. 집안에서 하늘을 볼 수 있다니...너무 기대되지 않은가.

 

&

 

이 책은 365개의 구름협회 회원들이 직접 찍은 사진들, 구름을 그린 화가들의 작품, 우주에서 찍은 사진들이 모여있으며, 구름의 생성원리라던가 광학효과등의 설명, 그리고 명문장이 함께 실려있다. 

 

 이 책의 구성은 크게 

1. 구름의 유형 (구름의 10가지 주요 유형, 종과 변종, 다른 구름들, 부가적 특성과 부속구름)

2. 무언가를 닮은 구름들 (사물, 동물, 사람)

3. 하늘의 미술 (1300년대 이전, 13~18세기, 19세기, 20세기, 21세기)

4. 광학효과 ( 물방울에 의한 광학효과, 얼음 결정에 의한 광학효과, 전기적 광학효과 등)

로 볼 수 있고 이 기준을 토대로 내가 느낀 최고의 구름들로 리뷰하려 한다.

 

&

 

【1. 구름의 유형】

 


 

모든 구름은 자기만의 독특한 형태를 갖고 있지만 우리 인간은 사물을 묶어서 분류하기를 좋아한다. (7쪽)

 

흔히 중 고등학교때배운 적운, 층운, 권운등에 관한 기본설명이 들어가 있으며 그 하위 범주도 많다는 걸 이 책을 보고서야 알게되었다.

 


(구름의 10가지 주요 유형 中 적운)

이 바닥은 상승응결고도의 위치를 말해준다. 이 높이는 태양열에 더워진 땅에서 올라오는 상승기류가 냉각되어 수분이 기체에서 액체 상태의 물방울로 바뀌는 지점이다. 그 결과 적란운이 만들어지고 상승기류가 눈에 보이게 된다. (223쪽)

 

 이 설명을 읽고 나서야 구름 밑 바닥에 관심이 간다. 그전엔 모양에 참 관심이 없었는데 평평한 바닥이 그저 어린아이마냥 신기하게만 바라보게된다.

 


(종과 변종 中 명주실권운 과 파상고적운 66쪽)

 

명주실권운의 경우는 구름 섬유의 방향이 구름의 고도에서 부는 바람의 방향과 평행하다. 반면 파상고적운의 경우에는 구름의 마루가 바람의 방향에 직각으로 뻗어 있다. (66쪽)

 

 이 책에는 구름의 종류에 따른 상세한 설명이 들어가 있는데 이렇게 비교해놓고 구분하는 방법 또한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다른 구름들 中 야광구름 167쪽)

 

야광구름은 50-70도 사이의 고위도 지역에서 어두워진 후에만 보인다. 이 구름이 어두운 밤하늘을 배경으로 유령 같은 푸른 기운의 잔물결처럼 빛을 낸다. (167쪽)

 

이 사진보자마자 입밖으로 우~~와 하고 감탄이 나왔다. 아...정말 뭐라 표현할 수 없이 장관이 따로 없다. 정말 힐링되는 사진이다.

 


 

【2. 무언가를 닮은 구름들】

 


 

어릴 때 구름을 보며 모양 찾기 놀이를 했던 기억이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중략)...시간을 내서 흘러가는 구름을 즐거움으로 삼아보자...(중략)...오히려 아무것도 하지 않아야 상상력이 자유롭게 풀려나오고 편안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다. (9쪽)

 

누구나 했봤을 구름모양찾기. 이 글을 읽으니 어릴 적 친언니와 같이 하늘에 있는 구름을 보며 서로 모양말하기를 했던 기억이 났다. 생각해보니 아이들과 한 번도 구름의 모양을 말한적이 없다는 걸 깨달았고 주말, 강원도 시댁가는 길에 아이들과 한참 구름모양을 상상하며 말하기를 해보았다. 그러고보니 나에게 구름은 추억이라는 단어로도 바꿔 말할 수 있겠다.

 


(사물 中 발포정 103쪽)

 

무언가를 닮은 구름들편에서는 그저 편히 숨은그림찾기 놀이하듯 재밌게 관람할 수 있는 부분이다. 위 그림 제목이 발포정이다..많이들 알고 계실 물이넣는 비타민...ㅋㅋ 어떻게 저리 똑같을 수가...ㅋ

 


(동물 中 새 170쪽)

 

독수리 권운이 파란 하늘 위에서 쉬운 먹잇감을 찾고 있다. (170쪽) 

 


(사람 中 캠코더 촬영하는 천사 (282쪽)

 

처음 이 책을 훑어봤을 때 천사가 캠코더로 찍는거 같다 생각했는데, 정말 이 사진의 제목이 그랬다. 어쩜 한 순간의 찰나를 이렇게 찍을 수 있는지 엄지척!

 


 

【3. 하늘의 미술】

 


 

우리는 모두 구름이 우리 기분에 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알고 있다. 그렇다면 화가들이 구름을 풍경화에 감정을 불어넣는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 그리 놀랄 일도 아니다. (11쪽)

 

 요즘 미술작품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구름만 보게될 줄 알았던 나로서는 미술작품까지 감상하는 보너스를 얻는듯하다. 더구나 정말 좋아하는 빈센트 반고흐의 그림안에 있는 구름설명까지 더하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

 


(19세기 中 빈센트 반 고흐 44쪽)

 

이 소용돌이가 프랑스 생레미드프로방스에서 연중 상당 기간 동안 가차 없이 불어대는 사나운 미스트랄을 나타낸다고 추측한다. 고흐가 그곳의 정신병원에서 정신적으로 무너져버린 이유가 바로 이 바람 때문이라는 것이다. (44쪽)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에 있는 구름은 그냥 미술이라 꼬이게 그렸겠지 싶었는데 실제 구름사진을 보니 왜 저렇게 그렸는데 이해가 되었다.

 


(20세기 中 에드워드 호퍼 56쪽)

 

미국의 사실주의 화가 에드워드 호퍼는 상층운을 사랑했다...(중략)..."내가 그림을 그리는 목적은 언제나 내가 자연에서 받은 가장 내밀한 인상을 최대한 정확하게 화폭에 옮기는 것이었다." (56쪽)

 

사실주의 화가 에드워드 호퍼. 최대한 정확하게 화폭에 옮기는게 그의 목적이라 그런지 구름이 사진을 찍은 것 마냥 정말 실제 구름같았다. 

 


 

【4. 광학효과】

 


 

구름이 우리 눈에 보이는 이유는 그 입자들이 햇빛을 반사하거나 산란시키기 때문이다. 그리고 때로는 그 과정에서 물방울이나 얼음 결정의 크기, 형태, 방향이 정확히 들어맞기만 하면, 빛이 꺾이고 분리되면서 온갖 형태의 원호, 테, 점, 띠를 만들어낸다. (13쪽)

 

 정말 힐링되는 구름사진은 여기에 많다고 표현하고 싶다. 감탄을 금치 못하는 아름다운 색채가 가미된 구름은 가히 아름답다고 표현하기에도 벅차다. 아래에 몇개의 사진을 투척해본다. 감상해보시길...

 


( 물방울에 의한 광학효과 中 무지개 30쪽)

 

(물방울에 의한 광학효과 中 부챗살빛 127쪽)

 

성경 창세기에서 야곱이 땅과 천국을 이어주는 사다리  꿈을 꾸었던 것에서 이름을 따서 이 빛줄기를 '야곱의 사다리'라고 부른다. 스리랑카에서는 이것을 '부처의 빛'이라고 부른다. 하와이 사람들은 '마우이의 밧줄'이라고 부른다. (127쪽)

 

부챗살빛의 또다른 이름들에 관한 설명들이 재밌다.

 


(얼음 결정에 의한 광학 효과 中 해기둥 227쪽)

 

태양에서 위아래로 뻗어 나오는 빛의 수직기둥으로, 구름 속에 떠 있는 셀 수 없이 많은 얼음 결정 표면에서 나오는 반짝거림이 모여 생겨난다. (227쪽)

 


(전기적 광학효과 中 북극광 242쪽)

 

오로라가 바로 머리 위에서 형성되면 이런 식으로 초록색과 분홍색의 오로라가 하늘을 가로질러 펼쳐지는 것처럼 보인다. (242쪽)

 

&

 

코로나 시대에 정말 필요한 책이 나왔다. 하늘을 마음껏 볼 수 없는 아이들과 이 책을 읽음으로써 특히 모양을 닮은 구름을 보며 퀴즈를 내고 맞추는 놀이로 정말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내가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은 받아들이는 양이나 생각의 차이가 크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이제 코로나 백신접종이 시작되어 언젠가 이 불안도 끝이 날것이다. 마스크를 벗어던지고 아이들과 함께 나가 직접 구름을 감상하고 이 책을 통해 알게 된것도 자랑해보며, 어릴적 많이했던 닮은 구름 맞추기를 마음껏 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

 

- YES24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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