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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빵에 관한 책 | 기본 카테고리 2021-08-12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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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세계의 귀여운 빵

판토타마네키 저/이진숙 역/이노우에 요시후미 감수
참돌 |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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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귀여운빵 #일러스트판토타마네기 #참돌

제목만큼이나 책도 귀여운, 요렇게 귀엽고 깜찍한 빵에 관한 책이라니 일러스트도 한몫했다. 그림도 아기자기, 책크기도 아담하고 귀엽다. 원래도 빵을 사랑하는 나지만, 만들어 먹는 홈베이킹을 시작한지 한달반 남짓되어서 그런지 빵에 관한 책도 눈에 들어온다. 내가 주로 만드는 빵은 만드는 사람의 성격따라 가나보다. 느긋하게 발효되어 기다리는 빵보다는 보급형빵이라 바로 반죽을 해서 굽는 형태로 하다보니 파운드케이크, 마들렌, 쿠키, 파이위주로 만들게 됐다. 쉽고, 스피디하게 금방 구워서 먹을 수 있는 빵 위주로 만든다.

세계의 귀여운 빵, 빵의 세계는 정말 무궁무진하며 조금만 더 신경쓰면 메인재료를 무얼하는지에 따라 그 빵의 맛이 완전 상반된다. 요즘 나는 비건쿠키나 통밀가루로 만들거나 설탕을 반이상 적게넣는 건강한 빵이 눈에 들어왔다. 세계의 빵에서 내가 만들어 본 빵은 만들어 본 기간답게(진짜 짧으니 기간이라고 말하기가 딱이다) 새발의 피인데 대략 말하자면 포카치아나 스콘, 시나몬롤 등이 있었다. 그림이 아기자기하고 한눈에 들어오고 세계의 빵을 다 먹어보고 싶은데 코로나로 어디 쉽게 갈 수 없는 시대에 전국 빵투어도 하고싶은 내 솔직한 심정이다. 어디 지방을 여행가도 그 지역의 달인의 포스가 있는 빵집은 외관도 눈에 띄어서 손에 꼽는 빵집도 가보게 되었다.

내가 많이 접해 본 빵은 영국빵과 일본빵이었다. 스콘은 말할 것도 없이 좋은 반면 잉글리쉬 머핀은 어느 햄버거매장에서 출근길에 식은 채로 먹었는데 고무씹는 느낌이라 별로여서 안 좋아하고 북미빵과 일본빵도 많이 접해본 빵이었다. 일본빵은 속에 크림이나 팥소가 들어간 빵종류가 주를 이뤘고, 내가 선호하는 빵은 아침 식사대용으로 먹는, 케찹이나 샐러드가 듬뿍들어간 빵으로 먹으면 건강해지는 기분이나 뭔가 든든해지는 빵이다. 빵으로 세계의 빵을 여행하는데 역시나 빵에 대해 포스팅을 적는 지금도 샐러드빵이 고프다. 아침에 아이들 원으로 보내놓고 모닝빵을 먹어야겠다. 다양한 빵에 세계로의 여행 너무 즐거웠다.

#빵순이랑빵사랑 #일러스트취향저격 #맛있겠다 #세계빵투어하고싶다 #아기자기한귀여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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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형식의 소설 | 기본 카테고리 2021-08-10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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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나의 밤을 떠나지 않는다

아니 에르노 저/김선희 역
열림원 |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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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나의밤을떠나지않는다 #아니에르노장편소설 #김선희옮김 #열림원

모든 글쓰기의 시작은 작가의 경험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하기에 저자의 글을 읽어본 후에는 저자의 삶이 압축되어 있는 저자의 경력이나 약력을 보게 된다. 저자는 체험을 바탕으로한 글을 계속 써왔다고 한다. 에세이에 가까우면서도 삶의 기록을 담은 일기형식의 소설이라고 볼 수 있다. 일기형식으로 되었으며 어머니의 치매발병초기부터 생을 마무리하기까지의 과정들을 적어두었다.

작가의 어머니는 교통사고를 당한 후에 두해가 지나고 나서 기억상실증이나 건망증처럼 가벼운 증상부터 시작하였다. 치매가 오는 것은 불시에 와서 조금씩 조금씩, 하나씩 하나씩 마음을 지배하며 몸이 지배당한다. 치매는 함께 살아가는 가족에게 힘겨움을 안겨준다. 치매가 온 어머니를 지켜보며 저자는 1983년부터 1986년까지 기록을 하였다. 그 곁에서 힘겹게 지켜보며 뜻모를 죄책감에 일기를 쓰게된다. 아픈 어머니를 바라보며 쓴 일기는 정리가 되어가기보다는 적나라하게 드러나며 더 괴로워지는 일기였다고 한다. 보는 내내 그 현장에 동참하듯 슬프고 아픈 마음이었다.

아니에르노는 초기에는 어머니를 모시고 있었지만 치매의 증상이 날로 심각해지자 요양원이나 병원으로 모실 수 밖에 없는 현실에 슬프다고 느꼈다. 세상을 살려고 태어나서 온전한 몸으로 살다가 죽을수는 없을까라며 많은 생각을 하는 같은 마음이었다. 알츠하이머는 가족력에 의한경우는 20%정도이며, 부모의 유전자중에 유전확률은 약 50%나 된다.

나의 외가나 친가 어르신이나 할머니, 할아버지는 온전한 삶을 살다가 가신것보다는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 7,8년을 누워계시다가 생을 마감하시기도 하시고, 치매가 오셔서 가정에서 모시다가 가신 경우도 있기에 더욱 와 닿았다. 오늘 만났던 권사님과의 만남에서도 노년에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는데 타인에게 폐를 안끼치면서, 자식에게도 짐을 주지 않으며 삶을 잘 살다가 마무리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되었다. 두껍지는 않은 책이지만 삶을 돌아보게되고 다시 생각하게 하며 팩트가 있었다. 치매예방에는 걷기가 그렇게 뇌를 깨워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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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이 무어냐면 | 기본 카테고리 2021-08-08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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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그게, 가스라이팅이야

에이미 말로 맥코이 저/양소하 역
에디토리 |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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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가스라이팅이야 #에이미말로맥코이지음 #양소하옮김 #에디토리

인터넷기사에서 들어보았던 가스라이팅, 얘기는 익히 들었으나 그것이 무엇인지 몰랐다. 단어자체도 생소했기 때문이다. 가스라이팅은 생각보다 많이 일어나고 있으나 크게 의식하지 않고 자각하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다. 가스라이터는 어떤 사람이냐면 자기애성 성격장애, 경계선 성격장애, 반사회적 성격장애와 같이 특정 성격을 지녔던 사람들이다. 가스라이터가 주로 가스라이팅하는 말들을 보면 부정적이며 피해자가 자기자신을 믿지 못하게 한다. 판단능력과 현실인식능력이 흐려지고, 자기 인식이나 상황분별력을 의심하게 만드는 심리적ㆍ정신적 학대이다. 가스라이팅을 당한 피해자는 자존감을 잃게된다.

나는 어릴때에 아빠에게 받은 가스라이팅으로 나에게만이 아닌 우리 가족 모두에게 해당되었으며, 칭찬을 하거나 좋은 이야기는 더더욱 없었으며, 무능한 사람 취급을 하던지, 자기자신에게는 절대 적용하지 않는 엄격한 잣대와 규칙들, 문제의 원인은 무조건적인 피해자에게 있다고 하던지, 배우자와 자녀에게 악의적인 비난을 퍼부으며 관계의 균형을 없앴다. 가족과의 신뢰나 친밀한 관계보다는 비난과 수치를 주며 폭력(언어폭력을 포함)으로 일괄하며, 폭력의 원인은 피해자에게 있다고 전적으로 모든 잘못은 상대방에게 있다고 미루는 것이다. 조금만 마음에 들지 않으면 폭언은 그냥 일상이 되어 버린지 오래다. 곁에 있는 가족보다는 주변사람에게 잘하는 그런 경우가 되겠다.

그래서 가족간의 대화단절과 나는 자기자신에 대한 불신과 자신감결여, 자존감하락 등 항상 우울하며 극단적인 생각과 부정적인 삶이었다. 이유없는 불안과 스트레스에 정체되던 시기가 있었다. 좋아하던 것을 하고 그랬어도 결과가 그저그러면 삶을 부정당하는 말을 쏟아내며, 마음에 스크래치를 주고 할퀴었다. 가스라이팅은 아직도 현재도 진행형이다. 나의 가정사에 대해 자세하고 세세히 쓸 순 없지만 현재 나는 극복하고 있는 중이며, 나를 찾아가는 중이나 그 곁에 있는 가족은 현재 진행형이다. 아빠와의 관계에서도 변화를 주려 노력중이다. 폭언만 안하신다면 참 좋을텐데...

이 책의 장점은 가스라이팅에서 온전히 벗어나게 해주는 자아회복 3단계로 상처를 치료하고 트라우마를 치료하는 것에 실제적인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나에 대해 의심하고 있거나 부정하는 경우, 피해자는 인지하기가 참 힘든부분이 있다.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함께 하여 극복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가스라이팅이무언지 #피해자의회복법총망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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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호수이야기 | 기본 카테고리 2021-08-0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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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야기꾼 미로

천세진 저
교유서가 |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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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꾼미로 #천세진장편소설 #교유서가

이야기꾼이라..옛날에는 설화나 옛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할때에 옛이야기를 노래로 만들거나 전달해주는 전달자가 있으니 정말 오래된 옛이야기도 각색이되고 바뀌었지만 지금까지 전해져오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 소설은 잔잔한 호수에 담겨있는 이야기같다. 그 이야기속에 무수한 호수마을에서 있었던 이야기들을 품고있고, 그 마을마다의 규칙과 생명을 존중하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있다. 그 이야기속에 교훈이 있고, 사랑이 담겨져 있다. 이야기꾼 구루할아버지와 어머니를 잃은 슬픔과 아픔에 아파하는 미로와 함께 호수마을을 여행한다. 저마다의 마을에 스토리가 있고, 각자마을의 이야기꾼에게 듣는 마을에 대해서도 듣게된다. 구루할아버지와 함께 하는 여행은 살아 온 날을 뒤돌아보게 되면서 우리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삶을 살고 있는가? 슬픔과 기쁨을 받아들일 때는 어떠한가? 우리가 지나온것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해준다.

미로는 여행하며 엄마의 기억을 다시 떠오르며 추억에 잠긴다. 미로가 엄마가 사무치게 보고싶을 때에 호수마을에서는 미로의 슬픔과 눈물이 깊어질수록 눈물호수는 맑은 물이 차올라 범람하였다. 그렇게 되면 호수마을의 사람들은 물의 공포에 사로잡혀 이야기꾼에게 도움을 요청한다.이야기꾼은 이야기만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아픈 마음을 보듬어주고 헤아려주었다.

너무 멋진 표현이 있다. 이야기에서 향기를 맡을 수 있다니, 가고 싶지만 갈수없는 미지의 호수세계는 우리들의 마음속에 있는 신비의 세계가 아닐까 생각하기도 했다. 시인이 쓴 소설이라 그런지 잔잔하고 은은한 향수같은 소설이다. 구루할아버지와 여러마을을 여행하며 꽃과 나무와 길에서의 많은 이야기들을 들으며 함께 호수로 떠나는 신비로운 여행은 행복했다. 나는 거의 어린왕자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신비로운 느낌으로 읽게 되었다. 미로의 엄마와의 추억을 더듬어보기 위한 여행을 함께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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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완역본, 고전베스트 너무 좋다~^^ | 기본 카테고리 2021-08-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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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그리스도를 본받아

토마스 아 켐피스 저/최요한 역/정원래 해제
국민출판사(선한청지기) |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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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본받아 #토마스아켐피스지음 #최요한옮김 #선한청지기 #라틴어완전대조 #라틴어완역본 #기독교명작베스트 #스테디셀러

고전을 보면 그 깊은 통찰에 고개는 저절로 끄덕, 무릎이 탁 쳐진다. 기독교 고전으로는 읽어보려고 하고 있다. 토마스아켐피스는 독일의 수도사이며 종교사상가이다. 그리스도를 본받아는 수도자의 영적 수업의 책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 어느 나라에서는 성서다음으로 많이 읽혀지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꾸준히 읽히는 책중에 하나이다. 50개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이 책은 편집과정에서 라틴어 원문과 영역본을 비교ㆍ대조하여 최대 원문과 가까워지도록 번역을 하였고, 라틴어 완전대조로 완역본에 집에 두고두고 볼 수 있는 양장으로 되어있다. 표지를 보고, 시리즈로 나온다는 것을 보고 기독교 고전은 여기서부터 봐야겠다 생각하게 되었다. 완역본으로 출간을 계속하고 있고 준비중에 있다.

목차로는 제 1권 영적인 삶에 도움이 되는 생각들,
제 2권 내면의 삶을 이끄는 권면들,
제 3권 내면의 위로,
제 4권 성찬에 대하여 로 되어있다.

하나님이 함께계시고 인도하고 계심을 읽으면 읽을수록 더욱 선명해진다. 내적으로 지쳤는지, 도움이 필요한지도 모를 때 삶의 위로가 되는 권면과 어떻게 하면 위로가 되는지 낮아지는 자에게, 겸손한 자에게는 복을 흘러넘치게 주신다. 내가 나도모르게 겸손의 자리가 아닌 교만의 자리에 올랐을 때 깨닫게 하시고, 내려놓게 하신다. 어떠한 책보다도 강력한 메세지가 있다.

유행에 따라가지 않은 고전만의 팩트가 있다. 돌려말하지 않고 어느 순간 보고있노라면 뜨끔할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내 속을 들었다가 나온듯한 글에 감탄한다. 어떤때에는 속을 털어놔도 앞이 안보이고 답답할 때가 있었는데 속을 뚫어주는 글에서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P.103 열정이 식어 버린 사람은 작은 일에도 힘들어하고 금세 세상 위로를 찾는다. 그러나 자신의 내면을 온전히 제어하고 용기를 내어 하나님의 길을 걷는다면 아무리 힘들었던 일도 가뿐히 감당할 수 있다고 여기게 된다.

용기를 내는 것, 열정을 내는 것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하나님의 길을 걸으며 이웃의 안녕과 바른 마음을 유지하도록 노력해보자. 소장각, 몇번이고 계속 떠들어보고 읽어봐야할 책이다.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 #고전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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