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온한 밤 리뷰 입니다. 처음엔 대충 읽어보다가 다시 정독을 한 짧은 단편 작품으로,
많은 여운이 담긴 내용들 이였습니다.
주인공인 나와 "재희"라는 친구의 이야기를 중점으로 비교되는 모습을 옅볼수 있었습니다.
주인공과 친구 재희 둘다 각각의 힘듬을 겪고 있으며 서로에게 어느정도의 거리감과 친구관계로써 연락을 하고 지냅니다. 서로다른 처지와 상황속에서 재희는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어려워하며 그로인하여 익숙해진 혼자만의 어두운 삶속에서 꾼 꿈들을 떠올리며 긍정적으로 익숙하게 받아들이면서 주인공에게 이야기를 건네지만 이런 재희의 모습에 주인공은 조금씩 지쳐가는듯 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주인공도 회사에 큰 손해를 끼친 후 은둔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고, 비슷하지만 서로다른 생활속에서 살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서로 상처를 받고 어려운 삶속에서 치유를 하는 과정과 시간은 다르다고 생각이 됩니다.
비슷한 처지와 힘든 자신의 상황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대처해 나가야 되는지, 그리고 각기 다른 생각과 행동으로 어느누구가 잘못되었는지 판단도 섣불리 하기 힘든 상태이지만 제 각각 나름대로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 아픈 상처들을 하나 둘씩 치유하며 잘 되기만을 바라고 싶은 마음이 든 책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