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페이백 이벤트로 읽게된 범유진 작가님의 '아홉수 가위' 리뷰입니다. 본 리뷰에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스포일러를 원치 않으시는 분은 열람에 주의해주세요.
단편집 여럿이 실려있는데, 대부분의 스토리가 현대사회의 울적한 면모를 담담하게 그려나가고 있어서 슬픕니다. 특히 제가 여자라 그런지 몰라도 첫번째와 두번째 스토리의 주인공이 여자인데, 너무 한국에서 겪는 여자의 인생의 비애가 담겨있어 읽는내내 숨이 턱턱 막히더라고요. 그래도 첫번째 이야기는 사이다를 예고하면서 끝났는데 두번째 이야기는... 이후의 결말이 그려져서 슬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