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열린책들 상, 하 590쪽 2002년 각권 8,500원 책내용 ★★★★☆
표지 안쪽에 '우리는 우리 뇌가 가진 능력의 10퍼센트밖에 사용하지 않는다(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위대한 발견은 대부분 실수로 이루어진다(머피의 법칙)'이 눈에 들어 온다. 아 이 책이 뇌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사무엘 핀처라는 주인공이 <딥 블루Ⅳ>라는 컴퓨터와 대결을 하는 장면이 처음에 나온다. 그 컴퓨터와 체스 대결에서 이긴 주인공은 그날 밤 자신의 빌라에서 변사체로 발견된다. 이런 궁금함을 추적하는 여기자와 그 남자친구의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핀처박사와 자동차 사고로 입원한 마르탱이 병원에서 의사와 환자로 만나는 과거로 간다.
이 소설은 과거 마르탱이 병원의 환자로 입원하면서 의사 핀처박사를 만나서 여러 가지 생기는 과거의 일들과 동시에 여기자와 남자친구가 핀처박사는 왜 죽었는지를 밝히기 위한 추적하는 현재의 일들이 교차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예상보다는 그렇게 재미있는 소설같지는 않다. 약간 치밀하지 못한 것 같기도 하다. 그렇지만 소설가의 상상력은 매우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