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이라면 '외롭다', '불안하다', '무섭다', '싫다' 등의 부정적인 의미로 다가온다.
또 혼자라는 것이 제일 먼저 떠오르기도 한다.
하지만 고독이란 인간이 자신을 성장시키기 위해 꼭 필요한 감정이기도 하다.
다만 이 책에서는 '고독'이라는 말 대신 '단독'이라는 표현으로 고독을 표현한다.
혼자서 행동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자세로,
주위를 의식하며 고독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로 고독 속을 걷고 단독자로서 살아가는 것이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마음가짐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저자는 단독자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고독의 교양'이라 불리는 선인들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지금 세대보다 먼저 살았었던 동서양의 선인들의 가르침을 통해
지금의 고독감을 헤쳐나갈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을 또 해 보게 된다.
고독은 '교양'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지성의 힘으로 고독감을 날려버릴 수 있다고 말이다.
고독에 기반한 새로운 독서 활동을 통해 고독을 이겨보는 것도 새로운 방법일 것이다.
고독은 결코 나쁜 것 만이 아님을 꼭 기억하자.
<책 속으로>
고독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떼려야 뗼 수 없는 것이다. 함께하는 것이고 늘 우리와 함께 있는 것이다.
고독이 우리에게 도움을 주기도 하고 때로는 아픔을 주기도 한다.
그 고독과 함께 어떻게 살아가는 건 오롯이 우리의 몫이다.
그 고독과의 교감을 선인들의 지혜에서 또 그들이 만든 책을 통해서 우리는 고독과
더 친해질 수도 있고 또 이겨낼 수도 있다.
고독은 더 이상 나쁜 것이 아니고 우리의 삶을 더 개선하고 좋은 삶을 영위하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