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땡큐레터를 받다.
서평단이 되었고, 책은 초콜릿과 함께 도착했는데 안에 감사편지가 있을거라 생각못하고 첫장을 열었는데, 땡큐레터가 있었다.
편지가 있을거라고 기대를 안해서였는지 예상치 못한 땡큐레터에 신기하고 기분이 좋았다. 덕분에 책 첫장을 넘기면서부터 느낌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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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레터 저자 신유경은 열정적인 20대 생활을 보내고 결혼, 출산, 육아로 우울증도 오고 무기력함에 여러 시련을 겪게 된다. 우연히 책꽂이에 꽂혀있는 <365 Thank You> 라는 책을 읽고 실행하면서 삶이 송두리째 변하는 기적같은 경험을 한다.
나도 땡큐레터를 읽고 잘 보이는 곳에 꽂아두었다. 먼 훗날 나 또는 다른 누군가가 책을 우연히 보고 이 기적을 경험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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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감사하는 마음, 감사하는 삶을 살으라는 내용을 담은 수 많은 명언이 있지만 실감하지 못하면 그저 명언으로 남을 뿐, 몸소 와닿는 일은 없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 초반에
"네가 가진 것에 감사하기 전까지는 너는 네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리라" 라는 문장이었다. 글쓴이도 이 말에 꽤나 충격을 받고 와닿았다고 한다. (p.20)
우리는 막 얻게 된것, 얻게 될 것, 눈 앞에 보이는 것에만 감사하게 느끼고 산다. 이미 가진 것에 대해서는 의식하지 못해서 귀하고 감사한지 느끼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감사하다고 생각한 것을 언어, 행동, 글로 표현하지 않는다면 또 전해지는 기운이 미비할 수 밖에 없다. 글쓴이는 감사의 표현을 편지로 시작하게 되고 365통의 감사편지를 쓰겠다는 목표를 15개월만에 달성한다. 약 1년여 시간이 지난 시점에 신유경 작가는 본인과 주변사람, 더불어 삶이 송두리째 바뀌고 있음을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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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중에 명(命)은 바꿀 수 없지만 운(運)은 바꿀 수 있다"는 말이 있다.
그 운을 바꾸는데 있어 가장 쉬운 방법은 만나는 사람을 바꾸는 것이라고 한다. (p.75)
운은 항상 사람을 통해 오기 때문에 나에게 이로운 사람만 만나려고만 하지말고 늘 새로운 사람도 적극 만나서 운을 바꾸려는 노력을 하라는 뜻이다.
그래서 저자는 강연도 찾아다니고 취미생활 커뮤니티도 가입하고 책을 쓴 저자들에게 감사편지를 쓰고자 연락을 취하기도 한다.
용기있는 시도는 동기부여도 되고 큰 실망도 안겨주었지만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감사하다고 느끼고 있다. 신유경 작가는 아이도 있고, 감사편지를 쓰면서 용기를 얻었다고 해도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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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감사하는 삶을 살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웃으면서 지내다보니 작가에게 기적같은 기회도 찾아고고, 남들이 다 걱정할 만한 일도 순조롭다 생각하고 오히려 더 감사하다고 세뇌를 시키면서 안 좋은 상황도 좋은 상황으로 인식하려고 세뇌시킨다.
그런데 그런 행동들은 대부분 작가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었고, 감사의 힘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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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감사편지를 쓰면서 꼭 강조하는 점이 있다면,
순수한 감사를 담아 선물하라는 것이다.
사람이라면 몇줄 적지 않은 감사편지라도 주고 나면 잊어먹으라는 것이다.
내가 이걸 주었을 때 무엇이 돌아올까? 어떨까 기대를 하면 실망만 크고 혹시라도 내 감사가 잘 전달되지 않은 것을 봤을 때 상처받지 말라는 것이다.
내가 감사편지를 쓰고 감사했고 전달한 것까지만 나의 몫이고 내가 거기에 행복과 감사를 느꼈다면 되는 거지, 상대방이 어떻게 느낀 것까지 관여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내가 감사편지를 전달 한 대상이 아니더라도 감사의 기운은 돌아 돌아 다른 사람이든 형태로 내가 준 만큼 받게 될 것라는 것이다.
책의 마지막에는 부록으로 감사편지를 쓸 때 참고할 만한 내용들이 있다.
작가가 그동안 감사편지를 어떻게 썼고, 대상에 따라 어떤 내용들을 써왔는지 경험과 요령을 소개한다.
다 읽고 나서 작가가 좋은 책을 읽으면 꼭 저자에게 감사편지를 보낸다고 하기에
나도 작가에게 감사편지를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혹시나 신유경 작가가 자신도 감사편지 받을 수 있게 연락처가 있나 봤더니 책 앞 표지에 이메일과 블로그가 있었다.
좋은 책 잘 읽었다고 감사하다고 첫 감사편지를 보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