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속 가운데 살고 있는 우리는
과학적이라고 하면 종교, 특히 기독교와는 반대되는 것이라 은연중에
생각합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지금, 여기만 강조하며 영원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신앙을 가지면 시대착오적이고 시대에
뒤떨어진 사고를 한다고 생각하지요.
그런데, 정말 그럴까요?
이 책에서는 정치와 종교가 분리된 세속사회의 의미는
지지하지만, 다른 의미의 세속의 입장은 비판하며
우리가 알게모르게 받아들이고 있는 신념들을 다루고있습니다.
굳이 신을 믿지 않아도
삶의 의미와 희망과 만족을 얻고 충만하게 살 수 있을까요?
인권이 중요하게 대두되는 요즘.
굳이 신을 믿지 않아도 도덕 가치의 기초와
인권의 기초를 확보할 수 있을까요?
'사고하는 인간이 기독교를 합리적이라 받아들일 일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는가?
이 책은 당신을 위한 책이다.
내가 믿고 추구하는 기초를 깊이 생각하게
해주는 책ㅡ무신론자에게도 ㅡ
총 세 파트, 12개의 소제목으로 이뤄진 책은
이 시대에도 종교가 필요한가,
신이 없다면 설명할
길이 없는 인생의 본질들,
당연하게 따르던 '모든 것'을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이전보다 더 발전하고 잘 살아야하는 것
같은데
시대를 지나가며 자살률은 더 높아갑니다.
진보가 좋은 개념으로 여겨지고, 퇴보하고 역행하는것이 안좋은것이라
여겼는데
그 기준이 어디인지 증명할 수 없는 가치판단이 됩니다.
진보의 가치선언이 다른 집단에게
한 집단의 가치를 강요하는 일이 되어버립니다.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는 낙관론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더 깊은 희망'이
필요합니다.
죽음이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이성적으로 주장하는 사람들의 의견에 대해서도
사실은
직관적으로 그렇지 않음을 이야기하며
'인간이란 원인 없는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 우연히 생겨난 무의미한 존재'라는
현대 세속 신념을 거부합니다.
기독교는 '우리 삶은 이야기이고 우주의 구조는 인격적이다'고
선언하지요.
그리고 구체적이고, 경이롭고 확실한 기독교의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이지요.
'도덕'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선을 추구한다면, 이미 신을 믿고 있는 것이라는 것.
신이
없다면 도덕적 의무가 있을 수 없는 것이니까요.
시대가 지나가면 종교가 없어질
거라는 어떤 이들의 생각과 달리
세속적인 많은 사상가가 마지못해서라도 종교쪽으로 이동한
것은, 신을 믿지 않을 때 보다 믿을 때
인생이 더 이해가 되기 때문이지요.
왜
그런지, 정말 그런지 책을 들여다 보고 싶지 않나요?
천천히, 그러나 들여다 볼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당신의 삶은 그냥 대충 보낼 인생이 아니니까요.